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12/13 13:07:25 ID : rhxPinSK2K2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4번 정도 귀신을 봐봤단 말이야 들려줘도 될까?
이름없음 2018/12/13 13:09:31 ID : rhxPinSK2K2
일단 내가 처음 본 귀신은 다섯살때인가 할머니 옛날 집 팔때 엄마한테 보였던 귀신을 나도 본 이야기야. 할머니가 이사를 하셨지만 옛집에 정이들었다고 파시기 전에 일주일 정도만 더 살다가 보네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해서 우리가족하고 할머니하고 그 옛날 집에 묵었어
이름없음 2018/12/13 13:09:59 ID : rhxPinSK2K2
보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이어갈게
이름없음 2018/12/13 13:16:57 ID : i3A46o2IE1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13 13:17:48 ID : rhxPinSK2K2
우리 엄마가 고딩때 서울가서 일하다가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여기서 아빠만나서 살고있어. 마침 그 일주일동안 엄마 친구도 할머니집 지역으로 내려온거야 그래서 엄마친구분이 그 집으로 왔는데 엄마는 나랑 내 또래인 엄마친구를 같은 방에 들여보내놓고 스케치북하고 크레파스를 줬어 그때당시 우리의 최고의 장난감은 그거였으니까. 어쩼든 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맨다리가 있는거야 진짜 핏기없는 발등과 발목 정도까지 보였었어
이름없음 2018/12/13 13:18:15 ID : rhxPinSK2K2
이런 구조였어 사진이 첨부 됬는지 모르긋당
이름없음 2018/12/13 13:20:54 ID : rhxPinSK2K2
에궁 사진 첨부가 안되네😅 우리 뒤에 옷장이 있었고 옆에는 책상이 있고 책상뒤로 창문이 있어 아 뭔가 그림으로 보여줘야하는데ㅜㅠ 창문 책상. 서랍장 옷장. 나. 스케치북. 걔. 문 이런구조야!
이름없음 2018/12/13 13:23:01 ID : rhxPinSK2K2
어쨌든 다리가 있는게 신기해서 고개를 빳빳이 드니까 노란색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나 보더라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울면서 엄마한테 달려가니가 엄마가 처음에는 안믿다가 내가 인상착의 말하니까 엄마랑 엄마친구가 진짜 놀라는거야 몇년전에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한테 말해주더라구
이름없음 2018/12/13 13:30:34 ID : rhxPinSK2K2
엄마가 중딩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을때 마지막날 밤에 분신사바를 했데, 그리고 분신사바가 끝나고 쌤이 갑자기 들어오셔서 종이도 못태우고 그냥 한명 가방에 넣고 그날밤 잠든 후 배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가방주인인 친구가 우는거야, 이유를 물어봐도 답하지않고 발작하듯이 울었데 날 집으로 데려다줘! 내집!!! 내집!!! 이러면서 울어서 쌤이 냅다 달려와서 집으로 가는중인데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쌤 얼굴에 침을 뱉고 더러운것 이라고 말하고 계속 울었데 엄마하고 그날 분신사바를한 친구들은 알았겠지 쟤가 왜 저렇게 우는지 그래서 엄마하고 친구들이 울면서 선생님께 라이터를 빌려서 선박으로 나가서 종이를 태우고 미안해요 제발 집으로 돌아가주세요 라고 빌었데
이름없음 2018/12/13 13:33:29 ID : rhxPinSK2K2
그리고 엄마가 집으로 돌아와서 짐풀고 자려고 누었는데 벽을 긁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엄마가 4자매인데 그중 셋째여서 막내이모랑 같은 방을 썼단말이야 엄마가 이모한테 ㅇㅇ아 그냥 곱게자라~ 라고 하니까 엄마옆에서 나 ㅇㅇ이 아닌데 라는 소리가 들렸데 목소리도 전혀달랐고 엄마가 놀라서 이불뒤집어쓰고 숨죽이고있었는데 그 목소리가 나 ㅇㅇ이 아닌데~ ㅇㅇ이 아닌데~ 라면서 엄마 주위를 뱅뱅 돌았데
이름없음 2018/12/13 15:05:36 ID : HCrumq2GmoM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12/13 17:25:07 ID : q47y5bxu1ir
헐 무서워
이름없음 2018/12/13 17:27:41 ID : io6nTU1yNum
헐헐
이름없음 2018/12/13 17:28:18 ID : 5TPjwK3Pjth
이름없음 2018/12/13 18:07:07 ID : Y02srwE7f9b
미안 방금 학원 끝났어 ㅡㅜㅠ 내일까지 시험이라 ㅡㅜㅠ 어쨌든 생각보다 내 글 봐주는 사람들이 꽤 많네!
이름없음 2018/12/13 18:12:38 ID : Y02srwE7f9b
일단 이어서 써볼게 우리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몸을 움츠리다가 본인의 실수인지 아님 그 목소리 주인의 고의인지 이불을 톡 쳐버렸데,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고 눈을 감았는데 몇분쯤 눈 감고 있다가 더이상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길래 눈을 뜨니까 가위 눌린것처럼 몸이 안움직이고 미친듯이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 눈을 감으려고 했지만 눈이 안감겨지고 숨이 턱 막히는듯한 느낌이 들었데 엄마가 무서워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다가 소리가 나는 쪽을 봐버렸어
이름없음 2018/12/13 18:17:10 ID : Y02srwE7f9b
아차 싶어서 눈을 돌리려고 했지만 엄마는 이미 그것과 눈이 마주쳐버렸고 그건 깔깔 웃어대면서 내가 깨웠니? 내가 깨웠니?!!!!! 라고 화내듯이 말했데 실성한듯 웃어대다가 갑자기 화를 내서 엄마는 놀라기도하고 무서워서 엉엉 울었데 그것이 엄마한테 웃으면서 다가올수록 엄마는 비명을 지르려고했지만 소리가 났겠어? 당연히 소리없는 외침이었지
이름없음 2018/12/13 20:47:51 ID : dQoJQk8i9zb
ㅜ큐ㅠ큐큐ㅠ큐어뜨케케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12/15 14:51:02 ID : bu7eZfQq0lj
ㅜㅜㅜ그래서 어떻게 됬어?ㅜㅜ
이름없음 2018/12/16 13:51:58 ID : 1jArs8rxO7h
미안 늦게 돌아왔어 보는사람 있을까?
이름없음 2018/12/16 13:52:06 ID : 1jArs8rxO7h
없더래도 이어서 쓸게
이름없음 2018/12/16 13:55:13 ID : 1jArs8rxO7h
엄마가 끙끙대면서 울자 놀란 막내이모는 급하게 할머니를 불러와서 엄마를 깨웠고 그날밤 엄마는 한숨도 못자고 거실에서 손톱만 물어 뜯고 있었데 막 귀신인건가? 왜 갑자기 내앞에 귀신이 나타나는거지? 분신사바 때문인가? 무슨잘못을 한거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오들오들 떨면서 그날밤을 보네고 수학여행에서 같아 분신사바를 했던 친구들을 모아 이야기 했데. 4명의 친구들이였는데 4명모두 엄마랑 비슷하게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에 시달렸지만 나타난 사람들은 모두 달랐데.
이름없음 2018/12/16 13:58:45 ID : 1jArs8rxO7h
엄마는 노란옷을 입은 여자였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파란스웨터를 입은 또래의 여자애였고 붉은 옷을 입은 귀신도 보였데 그리고 엄마와 엄마친구들은 약 두시간동은 다시 분신사바를해서 우리에게 화난건가요? 용서를 받을 수 는 없나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만 나타나주라고 엉엉 울면서 빌었데. 결국 동그라미가 되고 엄마와 엄마 친구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울다가 집으로 돌아왔데. 그날 부터 귀신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가끔 누군가가 엄마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갑자기 분위기가 쎄해질때도 있다고 했었어
이름없음 2018/12/16 13:59:49 ID : 1jArs8rxO7h
어쨋든 다시 처음으로 돌가보자면 그때 엄마와 엄마친구는 너무 놀라서 우리를 챙기고 현재 할머니집으로 부랴부랴 옮겼고, 그 집을 바로 팔았다고해
이름없음 2018/12/16 14:00:31 ID : 1jArs8rxO7h
첫번째 이야기가 끝났어 두번째 이야기는 나중에 해줄게
이름없음 2020/05/21 18:47:15 ID : SL866rs5TU5
?
이름없음 2020/05/21 18:47:24 ID : SL866rs5TU5
???????????????????????
이름없음 2020/05/21 18:47:40 ID : SL866rs5TU5
??????????????????????????????????????????????????????????

레스 작성
914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701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분 전
201레스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new 147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0분 전
54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new 24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3분 전
42레스나한테 붙어있던 처녀귀신new 4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9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new 65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6레스각자 가진 공포증이라거나? 그런거 이야기해보는 스레new 341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8레스악신을 몸주로 모시는 무당썰new 1289 Hit
괴담 이름 : 익명 3시간 전
116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250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6레스현실에서 이종족이 있었다면 더 발전했을거 같은걸 적는 스레new 23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07레스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new 14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4레스마법 정령 악마 귀신 연구해볼 스레딕 유저들 있을까new 206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37레스육감이 좋은 아이new 31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821레스운명으로new 202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480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1035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7레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임new 65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31레스수호령이라는게 정말 있어??new 55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236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new 1506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400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44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125레스[혐]어릴적에 코딱지 모으면 얼마나 모아질지 궁금했던적이 있어? 2283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17레스앞집 가족 121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