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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2/13 15:37:30 ID : 4GtzdV9fSGt
읽는 사람이 없더라도 이야기 시작할게
이름없음 2018/12/13 15:37:55 ID : BtinO5TVbv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13 15:38:30 ID : Co6p83u5SNv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13 15:39:37 ID : 4GtzdV9fSGt
나는 작년까지만해도 건강하게 잘 지내던 사람이야 세세하게는 말을 못하겠지만 연애를 하게 됐어 초반에 연애를 하면서 되게 기분도 좋고 애뜻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애인의 집을 주말마다 가게 됐는데 아 그리고 장거리 연애라서 주말 밖에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어 그래서 항상 1박 2일로 잡고 놀다오고 그래
이름없음 2018/12/13 15:40:48 ID : 4GtzdV9fSGt
근데 애인 집에 가면 뭔가 기분이 나쁘고 그렇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 집에 2층이고 복층이란말이야 2층에서 거의 생활하다싶이 했는데 거기서만 자고 오면 몸이 너무 아픈 거야 기운도 없고 온몸이 아프다고 해야되나?
이름없음 2018/12/13 15:41:38 ID : NxSE4FdDs4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13 15:42:24 ID : 4GtzdV9fSGt
우리집에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애인 집에서만 자고 오면 얘가 나한테 아는 척도 안 하고 다가오지를 않아 원래 잘 짖는 강아지는 아닌데 일어나서 꼬리 살랑살랑 흔들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나한테 오려고 하지도 않고...
이름없음 2018/12/13 15:44:51 ID : 4GtzdV9fSGt
평소에 잘 오고 반갑다고 꼬리치던 강아지가 나한테 경계하듯이 짖고 그럴때도 있으니까 내가 너무 무서운 거야 몸도 피곤하고 뭔가 기가 빨린 기분이라고 해야 좋으려나...
이름없음 2018/12/13 15:47:10 ID : 4GtzdV9fSGt
집에서는 항상 편하고 그래야되잖아 연애한 뒤로부터는 집이 뭔가 불편해지고 잠을 자더라도 자다가 깨면 항상 새벽 3 시고 새벽에 항상 깨 여러 번 깨서 정말 미칠 거 같아
이름없음 2018/12/13 15:49:27 ID : 4GtzdV9fSGt
애인한테 이런 말하기에는 미안하고 무섭지만 뭔가 애인 집에 가면 쎄하고 뭔가 이상해 그렇다고 무슨 일이 일어난 거는 아니지만 애인도 나한테 말을 하더라고 너는 우리집에만 오면 아픈 거 같다고 그리고 집에 가면 아픈 거 같다고
이름없음 2018/12/13 15:50:22 ID : 4GtzdV9fSGt
몸은 한 이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는 거 같아 강아지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나를 다시 반기고 그 집에 뭐가 있는 걸까
이름없음 2018/12/13 15:52:51 ID : 4GtzdV9fSGt
엄마도 나보고 거기만 갔다오면 성격이 바뀐다고 원래 내 성격이 쉽게 화나고 그런 성격이 아닌데 이상하게 거기만 갔다오면 성질내고 그렇게 됐어 애인 만나기 전에는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였는데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 먹을 정도로 식성도 바뀌게 됐고 이거는 내가 예민해서 그런걸까
이름없음 2018/12/13 16:29:11 ID : A1vgZjz82sr
무당가봐
이름없음 2018/12/13 16:34:36 ID : TPg5cE6ZbjA
여러 사람이 계속 이상함을 느끼는 거면 뭔가 있는 게 아닐까....
이름없음 2018/12/13 16:51:50 ID : 4GtzdV9fSGt
무당한테 가보는 게 좋을까 사실 나도 그걸 느끼고 있었어 근데 요새 들어서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드니까...
이름없음 2018/12/13 16:58:05 ID : 4GtzdV9fSGt
사실 내가 아는 사람(A)라고 지칭할게 나보다는 나이가 두 살이 많아 A가 자취를 하고 그래서 한번쯤은 놀러가도 좋겠다 싶어서 아는 동생(B) 이랑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 너무 답답한 거야 그 집은 들어가자마자 부엌이 보였고 왼쪽은 바로 화장실 오른쪽은 방이었어 원룸이었거든 근데 거기 가는 순간에 솔직히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뛰쳐나가고 싶었거든 근데 일단 남의 집이니까 뛰쳐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했었단 말이야
이름없음 2018/12/13 17:01:08 ID : 4GtzdV9fSGt
밖에서 술을 마시고 A집에서 또 술을 마신 상황이었어 아 그리고 A한테는 애인이 있었는데 C라고 지칭할게 그 날은 여름이었고 한창 덥고 그런 날이었어 새벽이라도 창문을 열고 자면 아 적당한 그런 날씨였던 걸로 기억해 근데 너무 추운 거야 추워서 이불을 하나씩 덮고 술을 마셨었어 내가 창문쪽이 있었는데 유독 창문 가까이가 너무 있기가 싫어서 떨어져 있었단 말이야 괜히 온몸에 소름이 돋고
이름없음 2018/12/13 17:04:43 ID : 4GtzdV9fSGt
술을 마시고 있는 상태에서 A하고 C가 잠시 나간 사이에 B가 나보고 그러는 거야 " **언니, 그 자리 계속 소름 돋고 그렇지 않아? 여기 너무 답답해 "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몰라서 이야기 하다보니까 나랑 같이 느끼고 있었던 거야 B가
이름없음 2018/12/13 17:12:50 ID : TPg5cE6ZbjA
스레주가 약간 그런 느낌 같은 걸 잘 느끼는 편인건가?
이름없음 2018/12/13 17:14:09 ID : 4GtzdV9fSGt
내가 지금 기억 나는 대로 적고 있어서 시간상 정황이 안 맞을 수도 있어 이해 좀 해줘 그 날에 알았는데 B가 그게 눈에 보인다고 그랬던 거 같아 그 뒤로 나한테 한 말이 " 언니 뒤에 계속 어린애가 돌아다녀... " 그 시간대에는 어린애가 있을 수도 없었고, 심지어 3층이라서 있을리가 없었거든 나는 사실 대충 느낌상 알고 있었던 거 같아 그래서 놀라지 않았던 거 같고 B에게 A하고 C한테 말하지 말자고 둘 다 말 안 하고 그냥 있었어 그 시간대가 해가 떠오를 시간이었고 뭔가 A하고 C한테 말해야 될 거 같은 거야 B랑 눈빛 교환하고 말하자는 식으로 했었어
이름없음 2018/12/13 17:14:46 ID : 4GtzdV9fSGt
약간 그런 거 같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냥 촉이 좋다고 해야되나?
이름없음 2018/12/13 17:19:16 ID : 4GtzdV9fSGt
A한테 말하니까 A가 눈이 동그래지면서 C랑 같이 귀 담아 들었었어 B와 내 이야기를 여기 확실히 뭔가 있는 거 같다고 C가 배게 밑에서 나무를 꺼내면서 우리를 보여주더라고 " 이거 사실 복숭아 나무야 " C가 출장을 자주 가는 그런 직장이라서 A랑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A도 여기 집에 있으면서 온몸이 아프고 그랬더라고 어느 순간 몸에 멍도 들어있고 감기는 계속 걸려있고 위도 너무 아프다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 C랑 집에 있으면 괜찮은데 A가 혼자 집에서 자는 경우에는 가위 눌린다고 그러더라고
이름없음 2018/12/13 17:24:35 ID : 4GtzdV9fSGt
C는 A가 걱정이 되서 복숭아 나뭇가지를 어디서 구해서 베개에다가 나두고 잤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상을 다 치우고 잤던 거 같아 A랑 C는 침대에서 자고 나랑 B는 바닥에 잤는데 이상하게 잠이 계속 깨더라... 잠도 잠을 잔 거 같지도 않고 뭔가 밑에서 나를 잡아당기는 느낌도 들기는 했어 그래서 계속 위로 올라가서 자려고 그랬던 거 같고 결국엔 잠에서 깼고 일어나자마자 B가 나를 보더니 " 언니, 잠 푹 못 잤죠? 언니 계속 밑으로 끌려가던데... 사실 저도 밑으로 끌려가길래 아예 일어났어요... " 역시나 내가 느낀 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는 걸 자각하게 만들더라고 " 나도 느꼈어 알면서도 너무 피곤하니까 계속 잤어 "
이름없음 2018/12/13 17:27:38 ID : 4GtzdV9fSGt
그 뒤로 일찍 그 집에서 나왔는데 너무 몸도 안 좋았어 B가 그러더라고 A랑 C랑 둘 다 화를 입을 거 같다고 B 예상대로 화를 입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A는 지금 병원 다니기 일쑤고 C는 좀 안 좋은 곳에 있어 나도 거기 화를 입은 건지 몸이 계속 안 좋아 그래서 내 애인이랑 헤어져야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답답해 죽겠어
이름없음 2018/12/13 17:32:21 ID : 4GtzdV9fSGt
아 그리고 A가 기니피그랑 햄스터를 키웠는데 그 아이들도 한달도 못 버티고 죽었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강아지 두 마리 키우고 있는데 하얀 강아지는 허공을 보고 계속 짖고 갈색 강아지는 그냥 얌전히 있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지금 A가 너무 걱정 돼 그러면서도 내 직감으로는 만나지 마 이러고 있고 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름없음 2018/12/13 19:00:54 ID : dVe3O7bzRu7
자세히 아는 편은 아니지만 스레주 살짝 그런거 잘 느끼는 체질이고 잘 붙는 체질 인 것 같아보여.. 무당같은 곳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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