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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소금쟁이 2018/12/15 04:18:40 ID : A7ApeZgY8nR
처음으로 쓰는 스레딕.. 그냥 평소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써내려가는 스레딕 ==================== <자기소개> 공학다니는 02년생 고1 좋아하는 것 : 잠 싫어하는 것 : 그닥...? 취미 : 독서, 게임, 생각하기 일단 이정도... ==================== 난 참 글을 못쓴다.
소심한 소금쟁이 2018/12/15 04:38:52 ID : A7ApeZgY8nR
1. 시험 시험이 끝난 주말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고요하며 포근하지만 암울하다. 시험을 칠때마다 깨닫는 점은 노력은 언제나 나를 배신한다는 것. 내가 다른과목보다 열심히 한 과목은 망하고 시험치기 하루전 벼락치기한 과목은 잘 나오다니... 말이 되는가... 내 노력은 어디로 간거지...? 2. 기준 행복의 기준은? 불행의 기준은? 기준은 서로 다 다른 것일텐데 누구의 기준에 맞춰야할까? 나의 기준에 맞추면 이기적인 거고 남의 기준에 맞추면 자존감이 낮은 거고... 나보고 어쩌라는 걸까....? 나의 기준 남의 기준 모두 맞추면서 살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니까... 3. 착함 '소금쟁이는 참 착하구나', '소금쟁이는 착해서', '소금쟁이는 착하니까...' 나는 이 말들이 지겹고 싫다. 나의 행동은 내가 착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다. 누구나 그 상황에서 당연시 했어야하는 행동들이다. '착하다.'라는 말은 나를 '착함'이라는 새장에 나를 가두고 당신들의 입맛대로 나를 평가하는 것 같다. 당신들이 나를 부르는 '착함'이 진정한 나를 가린다. (솔직하게 착하다는 말이 싫다고 나를 '착하다'고 칭찬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지도 못하겠지만...)
소심한 소금쟁이 2018/12/15 05:07:49 ID : A7ApeZgY8nR
4. 성차별 나는 치마보단 바지가 좋았고 긴머리보다 짧은머리가 좋았기에 남자가 되고싶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였으니까 부모님께 남동생이라도 낳아달라고했다. 오직 나의 대리만족을 위해...(물론 남동생은 없다.. 여동생이 있을 뿐.) 왜 나는 남동생이 생겨서라도 대리만족을 하고자 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었드. 어렸을 적부터 들었던 의문은 최근에서야 풀렸다.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내가 싫어하는 치마를 입어야했고 여자라는 이유로 나는 머리를 길게 길렀어야하며 항상 청결해야한다고 강요받았던 것. 물론 당신들에게는 당연한 것들이고 당신들도 그러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지만 난 그 강요들이 너무나도 싫었다. 하지만 결국 여자라는 이유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지못했다. 물론 깨달은 후에 굳이 치마를 입지 않았고 머리도 더이상 기르디 않고 곧 짧게 커트할 것이고 가끔은 더럽게 하루를 지내고 있다. 나에게 세상이 변한다는 것은 두렵기만 할 줄알았는데 오히려 진정한 나를, 내가 원하는 것을 알게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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