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한테 쓸게 사실 엄마한테 거짓말한게 참 많아 미안 엄마 걱정할까봐 무서워서 얘기못했어 그중에 하나는 어떤애가 내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거야 그게 심지어 나랑 사귀는 동안이였어 근데 그 애랑 나랑 어느정도 친했고 그애랑 내 남자친구랑 전남친 전여친 사이였는데 그렇게 되고 나니까 너무 힘들었어 게다가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걔한테 까이고 다니고 그러다가 결국엔 내가 차였어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걔 에스크란데에다가 들킬꺼 작정하고 심한 욕을 퍼부었어 그러고나서 내가 그런거라 말했어 그러고 다음날 걔가 선생님한테 완전 웃기게 둘러댔더라 그러고 난 그날 교무실에 있었는데 학폭 갈 수도 있다는거야 학폭은 무섭지 않았어 근데 엄마가 알면 속상해할까봐 엄마한테 미안해서 그 애한테 주구장창 사과했어 나 그러고 많이 힘들어도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더라 힘든걸 원래 내색안하는 나인데 그래서 선생님이 그 학년끝날때 써주는거에 싸웠다는거 썼잖아 그때 엄마한텐 그냥 친구랑 말다툼했다고 거짓말했어 미안 엄마 내가 못난 딸이라 우리 넷 키우는것도 벅찰텐데 일벌리면 안되는데 미안 엄마 셋째인 내가 잘할게 큰언니는 아프니까 내가 잘해볼게 사랑해 엄마
이름없음2018/12/18 23:47:38ID : wsmIHxxxvdB
아빠한테 쓴게없어졌네
이름없음2018/12/18 23:56:40ID : wsmIHxxxvdB
큰언니
언닌 어렸을때 참 착하고 건강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언니 기분 안좋을때 언니 방 갔다가 뭐라할까봐 눈치 보면서 내가 언니 기분 풀어주러 가는건 알아? 그리고 언니 많이 아픈것 같더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맨날 옘병할년이라면서 아픈척한다면서 가끔 그러지만 적어도 난 언니가 진짜 아프다는걸 알아 근데 언니 나한테도 상냥하게 대해줘라 맨날 둘째언니랑 둘이 놀면 난 혼자 뭐하라고 나도 좀 껴줘라 집에있으면 많이 외롭다는 생각을 해 그래놓곤 다들 나보고 핸드폰 왜이리 많이 하냐면서 할게 있어야 안하지 내가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라 다들 그러지만 이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왜 난 조용하고 정색하면 안되는건데 맨날 그러면 아픈가보다 하잖아 그게 얼마나 싫은데 나도 그냥 조용히 살고 싶어 큰언니는 아프니까 잔소리 안듣고 둘째 언니는 공부잘하니까 잔소리 안듣고 막내는 남동생이라 잔소리 안들으면 결국에 잔소리 듣는건 나야 얼마나 서러운지 아냐고 하나도 잘하는게 없는 내가 난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공부못하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은게 내 마음이야 근데 자꾸 언니까지 공부하라고 뭐라하면 나 진짜 힘들어서 어떻게 살라고 아직 어린데 엄마가 한마디하면 그게 여러마디가 되서 나한테 돌아온다고 남들한텐 한마디겠지만 듣게되는난 여러마디야 그리고 언니 맨날 말도 안될때만 내가 언니니까 하고 나서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