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좋아하는 것도 짜증나 너 보고싶은것도 싫어
미안하다며 고맙다며 그래놓고 또 기다리게 하잖아
정작 좋아했다는 사람 기다리게 하고 맘 졸이게 하면서
그러고 싶어?
넌 진짜 나 좀 좋아하다가 엉엉 우는 거 보고싶다
그 정도로 지독하게 너한테 미련이 남아
결국 우는 것도 나고 외로운 것도 나일텐데 여전히 보고싶어
미워 짜증나
이름없음2018/12/17 00:35:17ID : HyHxDApaldw
힘내자! 온맘다해 저주를 퍼부어 주자!
이름없음2018/12/17 01:20:24ID : oL9a5O1js09
그렇게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하는거,
안 돌아올 것 같아도 언젠가 그대로 다 자기한테 돌아가더라.
분명히 자기도 똑같은 일 겪을 날이 올거고
그제서야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지.
경험담이야.
레스 작성자도 예전에 나에게 잘못한거 하나 없는 친구를
마음 아프게 한 적이 있어.
그땐 어쩔 수 없다 싶었는데
그대로 같은 상황을 역으로 겪었어.
벌받는구나 싶고 그때 그친구가 어떤 입장이었을지
그렇게 겪고 나니 이해돼서 너무 미안해지더라.
분명 상대방도 언젠가 스레주를 힘들게 한 걸 후회하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상대방에게 후회없이 잘해줬다고 생각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했다고 생각해?
그렇다면 앞으로 이 일에 대해 더욱 자유로울거고,
지금보다 좋은 인연을 만날 일만 남았을거라 생각해.
상처를 보듬어 줄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야.
우리 모두에게 더 따뜻한 인연이 나타나길 빌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