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이쪽일까 아닐까, 나한테 호감이 잇나 아닌가 하며
혼자 계속 설레하던 사람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그냥 같이 일하는 언니로만 생각하나보다 했는데
우연히 그 사람과 같은 동네에서 사는 a라는 사람과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a끌고 다니면서 시간 때우다 같이 집에 가고
늦게까지 술도 먹은 적 있단 얘기들으면서 머리가 복잡했어..
먼저 알고 지낸건 나고, 나도 나름 같은 집 방향인데....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이 사람은 그냥 남한테 친절하게
구느라 그런거구나... 딱 이정도 사이구나란 생각에
참.... 내가 같은 동네에 살았으면 나한테 그랬을까 싶고
아니겠지란 생각 드니까 더 마음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