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 기억으론 작년 삼월쯤에 처음 꾼거같아 주기는 한달에 한 두번 정도이다가 점점 횟수가 늘어나다가 요즘엔 거의 일주일에 두 세번 꾸고 있어

초반에는 그 꿈에서 일어나면 그냥 기분이 이상할 뿐 꿈이란걸 인지했어 요즘엔 꿈에서 깨어나도 그 꿈이 진짠지 지금이 진짜인지 헷갈려 이 스레는 내가 진짜인걸 대중을 통해 듣고 싶어서 쓰기로 결심했어

이 꿈에 대해 풀려고 하는데 초반 내용은 기억이 흐릿하게 나 초반 부분은 잘 못 풀어 나가도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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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어

ㅂㄱㅇㅇ

내가 주로 월수금은 학원에서 화목토는 집에서 연재할 계획이야 매일 매일 찾아 오진 않겠지만 꿈꾸는 대로 거의 올거 같아 이게 장소에 따라서 아이디가 바뀐다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혹시라도 아이디 바뀌어도 오해하지말라고 말하는거야 !! 보고있어줘서 고마워 !

꿈에서 나는 중3이고 박진호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아이야 나랑 겨우 2살 차이인데 아이라고 하니까 좀 징그럽다 ..ㅋㅋ 이 꿈이 시작된건 작년 3월 (2017/3) 이니까 진호는 중2 초반 나는 고1 초반이었네

처음엔 그냥 별 내용 없었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여자친구도 있고 친구관계도 완만했지 꿈에선 내성격이 아니라 진호의 성격대로 움직이고 진호가 원래 나인거 같은 느낌이야 내가 누구의 몸에 들어왔다가 아닌 내 자신처럼 느껴져 마치 꿈에서의 나는 현실의 나로선 다른사람을 보는 느낌 ? 그냥 이런 저런 느낌들로 초반이 흥미롭게 지나갔어 말은 짧게 했지만 이렇게 진호로 꿈에서 학교 생활을 꽤 오래했어 별 중요한 내용이 없었으니까 기억도 잘안나는것 같아

그렇게 별 탈없이 꿈꾸고 깨고를 반복하다가 진호에게 일이 생긴건 작년말 (2017/10~11) 쯤 이였어 그때부터 진호가 왕따를 당하게 된거야 이유는 별 시답지도 않은 친구와의 다툼 때문이였어 그 친구가 진호를 괴롭히는 가해자 무리의 머리 (?) 였고 그 애를 지우라고 부를게 그 당시에는 지우의 얼굴이 잘 안보였어 다른 아이들의 얼굴은 선명히 보여도 유독 지우만 말이야 왜 여기서 지우라고 부르냐면 아직 지우의 정확한 이름도 얼굴도 목소리도 못보고 안들렸거든 다들 야야 거리지 이름 잘 안부르기도 하고 진호 꿈을 꿀때면 다른 아이들은 이미 알던 사람처럼 얼굴도 목소리도 다 알아볼 수 있지만 유일하게 이름도 못알아냈어

뭐 꿈이라서 별 신경 쓰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너무 생생해 학교 이름까지 완벽하게 그리고 그 꿈에서의 진호는 나야 진호가 힘든게 나에게 그대로 느껴져 꿈에서 말이야 진호가 다니는 학교 이름은 남 * * 시에 있는 한 * 중이야 신기하게 진짜 있는 학교더라 ? 내 남자친구도 거기 중 졸업하고 이사와서 나랑 같은 고 다니거든 !! 음... 남자친구 얘기는 TMI지만 .. ㅋㅋ

보고있어

인증코드 이렇게 다는거 맞나

지금 학굔데 마저 얘기해 볼게 꿈 속에서 진호가 괴롭힘 당하는 정도가 꽤 심했어 화장실에 가두거나 대걸레에 물 적셔서 머리 친다거나 담배빵 등 나는 담배 안피워서 몰랐는데 중학생들 담배 많이 피더라 .. 꿈속에서 나는 진호이기 때문에 진호가 당하는 고통을 내가 다 느꼈어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게 되고 진호는 하루하루를 절망적으로 살았어 꿈 속에서만큼은 내가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절망이 컸던거 같아 그 여자친구 이름은 그냥 밝히지 않을게

그런데 이상하게 진호의 꿈은 장소가 학교로 한정되어 있어 그래서 학교 밖에서의 일은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진호가 정말 힘들어 했단 거 만큼은 느낄 수 있었어

내가 보지 못하는 다른 장소에서의 진호는 많이 힘들었는지 괴롭힘 당한 상처들 사이에 자해 흉터도 많았어 그렇게 지우는 아직까지도 누군지 알아낼 수 없어 그렇지만 요즘 지우 얼굴이 희미하게 비춰지고 있어

지우의 괴롭힘 중에 제일 심했던 일은 학교 복도에서 바지를 벗기고 사진을 찍은 후 여자애들이건 남자애들이건 사진을 보낸거야 그 당시 진호는 남들 앞에서 울지 않던 애였지만 그 날은 복도에서 눈물을 흘렸어 이때까지 쌓인 것도 그렇지만 수치심 때문이었나 소리내어 울진 않았지만 눈물이 그치지 않았어 평소에는 학교 시작부터 끝까지를 꿈에서 보여주지만 이 날은 그 장면에서 울면서 깨었어 아마도 진호가 조퇴를 한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괴롭힘만 당하고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을 보냈으니까 딱히 쓸 내용이 없네 어제 오늘 꾼 꿈을 얘기해 줄게 어제는 지우가 귓속말로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누군가를 괴롭히고 싶어서라는 말을 해서 소름이 쫙 돋았어 어제는 대충 별 일 없이 넘어가서 얘기할게 저거 밖에 없지만 오늘 꿈은 웬일로 진호가 지우에게 반항을 했어 자신의 어깨를 밀치는 지우를 창문으로 밀었어 다행히 지우는 1층이라 약간의 타박상 정도만 입었어

지우는 평소에 애들 사이에서도 인기도 많고 선생님들도 지우를 좋아해서 진호만 나쁜 놈으로 몰리는 상황이였어 그러면서 진호가 점점 정신이 이상해졌어 이때까지의 꿈은 여기까지야 또 꿈을 꾸게되면 올게

미안 ㅠㅠㅠ 폰압이였어 요새 공부 안하고 폰만 한다고 엄마가 뭐라구 하시네... 고등학생이라 공부할것두 많구 해서... 꿈도 마다마다 연재보다 한번에 길게 얘기해주는게 나을것 같구 ㅠㅠㅠ 폰압 풀리면 다시올게 !!

궁금하다 또 꾼다면 계속 써줘 !

혹시 그 실제로 있다는 학교에서 진호라는 친구를 찾아본 적은 없어?

헐 남자친구 거기 다녔다는 거 뭔가 소름... 보고있어

실제로 있는 학교를 한번 가본적은 없어??그애가 왠지 진짜로 있을것같은데..

폰압 풀렸다 !! 우선 아직 까진 그학교에 찾아가 본적은 없어 나도 남자친구가 거기 다녔던고 기억나서 놀랐어 ㅎㅎ 이제 또 꿈 내용을 말해줄게 지우는 선처하겠다니 뭐니 하며 진호가 벌 받지 않게 해달라고 가식적으로 얘가하였어 어찌나 가식적이던지 ,, 진호 아니 나는 토나올 지경이였어 꿈에서의 나는 계속 불안 증세를 보였고 불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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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딲

스레주 온제와??

아 어딘지 알 것 같은데 중학교.. 아닐 수도 있지만

ㅜㅜㅜ연재해줘

나 스레주 친군데 얘 교통사고 당해서 연재늦는다고 얘기해 달라했었는데 까먹었다 내일부터 다시 할 수 있을거 같데

미안미안 ㅠㅠ 내가 저번에 저거 쓰면서 길걷다가 그만... 정말 미안해 다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ㅠㅠ 오늘 까진 입원해 있어서 내일부터 다시 얘기할게 ㅠㅠ 정말 미안해 ㅠㅠ

>>34 이제는 아예 안잇는거야?

꿈을 안 꾸나??

고대 갱신해서 미안한데 스레주 언제 와..??

이야기 끝까지 듣고 싶다 ㅠㅠㅠ

안녕 얘들아 나 스레주야 바쁘기도 하고 스레딕을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왔어ㅠㅠ 늦어서 미안 인증코드가 뭔지 기억이 안난다 이거 맞낭

>>35 >>36 >>37 >>38 시험기간이라서 밀린 이야기 나중에 천천히 해볼게! 일단 지금은 꿈을 안 꿔 기다려준 레스주들 고마워ㅠㅠ

빨리 이야기해줘..

보고있어

미안 쓰려고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어 너무 오랜만에 쓰는거랑 기억도 전보다 선명하진 않고 전에 했던 얘길 다시 할 수도 있어 감안하고 봐주라 인증코드는 까먹어 버렸다..

이어서 하면 그때 학폭이 열렸어 경찰 얘기도 나왔었는데 지우가 원하지 않는다해서 경찰이 개입하진 않았던거 같아 원래 학교폭력위원회에 피해자가 참석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지우는 왔더라고 학폭에서 지우는 성격좋은 애인척 하면서 자기는 괜찮고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진호가 원래 나쁜앤 아니라면서 가식적인 말을 하더라 꿈속인데도 정말 역겨웠어

진호는 그때 불안증세가 점점 심해졌어 진호는 아기처럼 바닥에 주저앉아서 진짜 서럽게 소리지르면서 울었어 괴성을 지르면서 우니까 사람들이 다 당황하더라 그때는 지우도 좀 당황한 눈치였어 울다가 잠들었는지 쓰러졌는지 진호가 어떻게 집에 왔는진 기억이 없어

ㅂ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