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엑소 노래 듣고 마음에 들어서 엑소 덕질 시작할뻔 했다가 중간에 흥미 떨어져서 안했고... 친구들이 3-4년째 바로 주위에서 방탄 덕질하면서 사진 보내고 방탄 얘기하는데 아무리 해도 흥미가 없달까 걍 아무생각이 안들고... 아빠가 트와이스 좋아하시는데 예쁘긴 한데 딱 거기까지고... 배우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내가 안봐서 덕질 불가... 약간 인생이 심심한데 덕질하는 애들보면 아이돌 사진만 봐도 행복해 보이길래 나도 덕질 시작해보고 싶어서 이 아이돌 저 아이돌 찔러보고 노래도 듣긴 듣는데 이것도 뭐 되는 사람만 되고 안될놈은 안되는건가아....ㅋㅋㅋㅋ....
그냥 흥미가 생기는 그룹 자체가 없어. 노래는 좋고 그냥 보면 잘생겼다/이쁘다 이런건 있는데 그 이상으로 막 팬심이 타오르거나 하진 않아. 뮤비를 보거나 콘서트 영상 보고 아이돌들 나온 예능 봐도 아무 감흥이 없고 오히려 지루해지는걸 봐선 난 덕질은 못하려나봐 ㅋㅋㅋㅋ 내가 원래 취미도 그렇고 흥미가 진짜 빨리 식거든...ㅠ 게임도 되게 열심히 하다가 며칠만에 흥미 식어서 관두고, 되게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악기나 다른 취미생활도 금방 흥미가 뚝-그래서 아이돌도 마찬가지...ㅎ...
덕질하는 애들 보면 인생이 행복해보여서 나도 해보고는 싶었는데 이것도 성격상 안되려나봨ㅋㅋㅋ 뭐 영업해달라 이런건 아니야 ㅋㅋㅋ 이미 주변에서 친구들이 웬만한 그룹은 다 영업해봄... 그냥 너희들은 덕질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 할까.. 시기라 할까... 어쩌다가? 지금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을 알게 됐고 어느 부분에서 끌려서 덕질하는 거야? 약간 보자마자 "헉 얘네 너무 좋다 ㅠㅠㅠ" 이런게 있었어 아니면 노래도 여러개 듣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레 좋아지게 된거야?
이름없음2018/12/29 05:52:18ID : hcHvfXvCpe1
난 일단 nct라는 그룹을 좋아하는데 첨에 스텝이나 피디가 푼 일화들? 보고 호감이 갔어 무대 뒤에서 예의바르고 싹싹하고 리더가 멘탈이 딱 잡혀서있어서 스텝들이 믿고 촬영했다 이런 일화가 되게 많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오 되게 착한 애들이구나 생각들어서 무대는 어떨까해서 찾아보고 노래 듣고 그랬어 나도 첨엔 그냥 음 좋네 춤 잘추네 이정도였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입꼬리가 올라가는거있지..덕질은 진짜 그냥 한순간인것같아.. 나도 연예인 진짜 안좋아했고 한 번 다른애들처럼 좋아해보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진짜 나도 모르는순간 어느새 이렇게 덕질하고있네..ㅎ
이름없음2019/01/01 20:42:56ID : E02mq3O4E3w
나도 레주랑 같은처지였다가 최근에 제이돌에 치여버림
얼굴이 내취향이야 그리고 뭐지 까면깔수록 매력이 나와섣그사람이 그사람이라서 좋아하게되버렸어
꼭 얼굴만 잘났다고 좋았던건아냐 그냥 사랑할수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되버렸는데 그매려중에도 예쁜얼굴이있지 근데 진짜 늘보면 새로워 아기같다가도 어른같다가도 어쩔땐 못생겨보이기도하고 또 너무 예뻐보이기도하고 희한해
이름없음2019/01/01 21:42:39ID : U6ksi8qrzas
나도 스레주랑 같은 목적으로 아이돌 덕질 해볼려고 프듀봤어
거기서 내 최애가 작은 소속사인데도 춤, 노래 부족한 것 없이 실력도 정말 좋고 열심히 하고 결정적으로 얼굴이 내 취향이라 아 이 연습생 덕질하자 싶어서 덕질하기 시작했는데 팬들한테 늘 고맙다 해주고 주변인들 챙기는 모습을 보니까 점점 갈수록 더 좋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