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열여섯이니 이게 사랑이라고 인지할수 있기 전부터도 좋아했었네. 근데 오래 좋아해서 그런건지, 내가 원래 이런건지 좋긴 좋은데 미치도록 좋진 않아. 언니가 근처에 있으면 긴장은 되는데 뭐 심장이 터질거 같고 이러진 않고 발표가 백배는 더 긴장돼. 딱히 언니랑 사귀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보면 좋아. 언니가 인스타에 사진 올리면 약간 보면서 와 이쁘다.. 하고 생각은 하는디 평소에 그 언니 생각이 나진 않아.
그 언니가 좋긴 하지만 다른 여자애가 내 무릎에 앉거나 하면서 스킨쉽 하면 그것도 설레. 물론 걔네한테 일시적으로 설레는거랑 언니를 좋아하는건 확실히 달라 다른데... 막 불타오르는 그런것도 없고... 그렇다고 좋지 않은것도 아니야.... 내가 무성애자..인거 같긴 한데.. 암튼... 휴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름없음2019/01/06 16:07:19ID : ala7htg5hxU
스레주가 심적으로 많이 괴롭고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감정을 흐르는대로 맡겨보는것도 괜찮은것같아. 스레주의 감정에 어떤 이름을 붙이고 규정하는게 꼭 롸잇나우 필요한건 아니니까...ㅎㅎ
사랑이 꼭 불타올라야만 사랑인 건 아니고 여러 단계와 유형이 있는거니까 그대로 그 마음 소중하게 이어가면 될거여!!!
이름없음2019/01/06 23:06:49ID : RBhwJWqqjjt
우와 나랑 정말 똑같은 상황이다....나는 스레주처럼 언니를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본지 몇달 안됬는데 정말 똑같은 감정을 느껴
그래서 그냥 생각없이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 그게 편할것 같아서
이름없음2019/01/06 23:22:53ID : TTTRDy2FfO9
응 그렇지... 그냥 흐르는대로 냅둬볼게.
확실히 그게 더 편하겠다... 나도 생각없이 지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