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랑 친구랑 진짜 엄청 웃었는데 택시기사님들 죄송합니다.. 당황하셨죠... 저희가 비버라 그래요... 이해 좀 해주세요..

ZZZZZZ 재밌었겠네

반 애들 전체랑 한 비버짓도 있어. 우리 반 담임쌤이 여자분이시고 좀 젊으셔서 우리랑 되게 친하게 지내셨었거든?(참고로 우리 여고) 그래서 다른 쌤들이라면 상상도 못할 장난을 쳐보기로 했지. 그건 바로바로.. 끝말잇기 였어. 무슨 말이냐? 앞자리부터 뒷자리까지: 1 6 11 2 7 3 8 4 9 5 10 뭐 암튼 대충 이런 순서로 수업 중에 끝말잇기를 하는거야. 쌤이 수업을 하면서 "그래서 이러이러한 일이 일어난거야-알겠지?" 하면 1번타자 친구가 "지.. 지렁이...!" 하고 외쳐 2번: 이쑤시개! 참고로 3번 친구가 무심코 개새끼라고 했다가 반이 초토화가 된건 안 비밀🌟

>>3 완전... 진짜 개꿀잼이었어...

끝말잇기 저건 진짜 3번 쟤 때문에 더 못가고 멈췄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 쌤이 벙찌셔서 ....? 하는 표정 지으시다가 고개 저으시면서 "수업 계속하자.." 하셨는데 우리가 하도 악질이라 포기하셨나봐 ><. 제자들 애교 정도로 봐주세요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잼

아 이건 또 엄청난 비버짓이었는데... 친구 두명, 그러니까 나까지 세명해서 친구1 나 친구2 이런식으로 쉬는시간에 복도를 걸어가면서 "we will~ we will~ rock you!" 이러면서 돌아다녔어! 참고로 사전에 내 다른 친구들한테 말해둬서 미리 지정된 자리에 서있다가 애들이 한명씩 한명씩 들어오면서 피라미드를 만들어서 다녔지! 참고로 재밌어 보였는지 1학년 후배들이나 3학년 선배들중에 우리 쪼인해서 같이 다닌 사람들도 있어! 내 친구가 랩 잘해서 랩부분 하고 나머지는 막 발이랑 팔 구르면서 돌아다니고... 아는 부분 나오면 떼창....

참고로 교무실 앞까지 가서 그러다가 쌤들이 시끄러워서 나와보시더니 우리보고 진짜 "얘네 뭐지"하는 표정 지으시더니 "rock you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반 안 돌아가?" 하고 상황정리하셨어. 근데 거따대고 랩하던 친구가 존나 스웩있게 쌤한테 가서 랩한건 안 비밀 ^^

ㅋㅋㅋㅋㅋㅋ 창의력 오지네

>>7 나랑 내 친구들은 덕분에 우리 학교에서 쫌 유명하다 ㅎㅎㅎㅎㅎㅎ 또라이로 ㅎ

>>10 여고생이니까!!!!((?? 음...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아 맞아 우리 학교에 술 들고 간척 했음. 집에서 빈 소주병 찾아서 애들이 최대한 많이 가지구 와. 그리고 우린 거기에 삼프로랑 8성 사이다를 채워넣는거지. 그러고 쉬는시간에 쌤이 나가시면 재빨리 얼굴에 약간 빨갛게 칠하고 술(?)을 들이켜! 담임쌤(끝말잇기 여자쌤이셔 ㅎㅎ) 이 들어오셔서 우리는 "헉! 망했다!" 하면서 어색하게 술병 숨기고 쌤은 순간 멍-하니 계시더니 "너네... 그거 뭐니..?" 하고는 우리 반응 보고 표정 ㅡㅡ 하시면서 "얘네들이 진짜....." 하시더니 소주병에 담긴 3프로 같이 드셨어.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3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광고한다고 오해받으면 안되니까!! 자체 모자이크!! 음... 또 머가 있더라.. 맞아 만우절. 우리가 이런 엄청난 날을 그냥 지나갈순 없잖아? 쌤들이 우리가 다 좀 미친걸 알아서 만우절에 굉장히 조심하셔. 이 또라이들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봐. 하지만 우리는 뭘 하던 언제나 쌤들의 상상 이상입니다! 우선 다들 그 따듯한 날에 집에서. 롱패딩, 하다못해 그냥 잠바를 가져와서 책상에 엎드려 놓았어. 장갑도 이용했지 >·0 그러고 우리반 애들은 다 어디 복도 구석, 계단쪽에 숨어있다가 쌤이 반에 들어가서 "아 얘들아 진짜..." 이러면 딱! 겁나 박력있게 문을 열어. 그리고 그 복도와 반안의 경계선? 거기를 굳이 점프해서 들어가면서 1번! 스!레!주! 하고 크게 자기소개 하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롱패딩을 교실 뒤 바닥에다 던져놓고 가서 앉아서 수업들을 준비를 해 ㅎㅎㅎ 그리고 32번까지 모두 끝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눈으로 쌤을 올려다보며 "쌤 뭐해요! 수업 시작해요!" 하는거지! 흐흐흐 꿀잼이었어.

이날 쌤이 진짜 어이가 없으셨는지 막 엄청 한숨 쉬시더니 오늘은 그냥 자습하자......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겼어 ㅋㅋㅋㅋㅋㅋ

힉교에서 급식에다 마약을 첨가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엄청 웃기구나

우리 반 애들이 다 좀 비버라..... 반 애들을 다 대동해서 비버짓을 할수가 있어서 더 대박이야! 음 또 다른건 눈치게임이었어. 평화로운 영어 시간... 우리는 반에서 눈치게임을 하기로 했다. 시작은 그 교시가 시작할때, 리미트는 그 교시 끝날때까지..... 혹시 남이랑 같은 숫자를 외치면 책상위에 올라가서 "선생님 사랑합니다!"를 외치고 다시 앉아야 했어. 참고로 숫자를 외치며 일어난 학생은 그대로 서있어야 했고. 꼴등? 반 애들 전체에게 인디언밥과 선배들 반 가서 "선배님들 사랑합니다!"외치고 오기.

ㅋㅋㅋ 반 스케일로 쪽팔려게임을 하다니 부럽네

>>17 마약.... 그럴지도 몰라.....! 약을 안한 애들이 이럴수가 없거든....! 하지만 급식은 맛있다(냠냠 뭐 이건 첫타자가 제일 힘들었어.계속 서있어야 하는건 물론이고 다른 애들이 동참하기 까지 얼마가 걸릴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내가 첫타자를 하기로 했지. 영어수업이 한 10분정도 진행됐을때, 난 일!이 아니라 원! 이라고 외치며 박력있게 자리에서 일어섰어. 우리 쌤은 당연히 ??????? 이러셨고 ㅋㅋㅋ 우리반 ㅋㅋㅋ 반장잌ㅋㅋㅋㅋㅋㅋ 투! 라고 외치며 일어섰엌ㅋㅋㅋ 그담엔 부반장이 쓰리! 암튼 하다가 함 파이브에서 세명이 우르르 일어서서... 세명이 다 "아이씨...ㅡㅡ" 하면서 책상위에 올라가서 "티쳐! 아이러브유!" 하고 앉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원래 영어로 하자는 말따위 없었다 ㅋㅋㅋ 내가 무심코 스타트를 영어로 끊어서 급 영어로 하기 시작함...

>>19 우리반 애들이 특히 비버야! ㅎㅎㅎ 그래서 눈치보다 마지막까지 못 일어난 학생이 결국 끄아아아아앙 하면서 죽는소리를 내고는 우리한테 인디안 밥을 맞았어. 그리고 삼학년 교실 모여있는데 가서(쉬는시간때) 반마다 문 박력잇게 열고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하고 문 닫고, 열고 사랑고백하고 문닫고.... 참고로 걔는 요즘 복도에서 3학년 선배들이 "나두 사랑해~~ㅎㅎㅎ" 하면서 말 걸어주신닼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ㅠㅠㅠ

또 다른건..... 비오는날 일기예보 놀이. 우리 학교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시작할때 핸드폰 걷지...? 우리만 그런거 아니지...? 암튼 공기계 하나 더 갖고 있는 애들 있잖아. 그런 애들이 몰래 핸드폰 하나 갖고 있어. 근데 어느날 비가 오잖아? 그러면 걔랑 누구 하나가 벌떡 일어나! 물론 수업중간에 ㅎㅎ 그러면 한명은 창문쪽에 가서 서서 미리 집에서 챙겨온 블뤁 스 마이크를 켜! 그러면 폰 있는 애는 카메라를 켜서 영상을 찍으면서 "아아! 최기자! 지금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네-최기자입니다. 여기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나쁜 관계로 학생들이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으니 휴식이 권장되는 바입니다." "네-그렇군요-" 이러면서 기상캐스터 놀이함 ㅎㅎ 반 애들은 웃겨 죽을라 그러고 쌤은 나중에 얘네 둘한테 따로 뭐 말하셨다는데.. 그것도 심지어 혼난게 아니고 쌤 좀 봐주라 하셨대 ㅋㅋ 진짜 문자 그대로 "얘드라.. 선생님 좀 봐줘....." 이러셨다곸ㅋㅋㅋㅋ

음 일단 가기 전에 하나만 더 풀어볼게 음..... 하도 비버짓을 많이 해서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 이건 좀 약한데 쌤 덕분에 레전드가 된 일이야. 이건 끝말잇기때랑 비슷해. 대신 이번엔 구구단을 외자였어. 수학시간이었지. 대신 이번엔 순서는 뒤에서부터. 뒤에있는 애가 "구구단을 외자! 구구단을 외자! 9×8?" 이러면 그 앞에 애가 답 말하고 이어가는 식이었어. 맨 앞까지 도달하면 그 옆에애, 그리고 뒤로 넘어가면서 지그재그?로 했징. 근데 처음에 애들이 게임하는거 쌤이 잠시 보시더니 누가 "6×3은?!" 이랬는데 쌤이 "씹팔. 수업 진행하자." 이래서 애들 다 빵터졌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십 발음 왜 이렇게 세게 하는데요 쌤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날만큼은 우리 반 애들이 쌤한테 져서 얌전히 수업을 들었지...

아 이건 >>23이랑 비슷한 거라 하나만 더 풀어볼게. 이건 우리가 쌤들한테 장난을 친건 아니고... 아니 맞나..? 암튼 자습시간, 쌤이 있는데 나랑 친구는 끝말잇기를 하고 있었다... 쌤이 그걸 듣고는 쌤: 너네 뭐해. 나: 끝말잇기요 쌤: 자습시간이다 나: 다.. 다리미! 친구: 미... 미장원! 쌤: 야. 공부하라고. 나: 고등어! 친구: 어부! 쌤: 아니.. 얘들아.. 공부하라고.... 나: 고자! 쌤: 아니 너 지금 뭐라- 친구: 자폭! 나: 폭탄! 암튼 이러다가 쌤이 만류하셨지만 우리는 불이 붙어서 조금 진행했어. 쌤도 중간부터는 포기해서 '언제까지 하나'하고 보고 계셨고. 암튼 그러다가- 나: 가수! 친구: 수염! 나: 여, 염불....? 친구: 아낰ㅋㅋㅋㅋ 염불뭐얔ㅋㅋㅋㅋ 불사신! 나: 신..어... 쌤: 신발. 공부해.

물론 정확히 이 단어들을 말한건 아니고 예시지만.. 염불과 신발은 실제로 쓴 단어다..... 우리 둘다 쌤이 한말 듣고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에 앉아서 종이에 그려서 오목 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스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재밌다ㅋㅋㅋㅋㅋ부러워ㅋㅎㅋㅎㅎㅋㅎㅋㅎㅎㅎ

레주가 만ㄷ우절에 했던거 나도 해도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ㅎㅎㅎㅎ 진짜 재밌어 ㅎㅎ >>27 해도 되지! 허락 맡을 필요 없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다! 또 다른 장난은...... 체육시간... 이었지....(아련. 그날 우리는 피구를 하고 있었어. 내가 무슨 필을 받은건지 공을 잡고는 그 자리에서 공중에다 공을 던진뒤에 한바퀴 빙그르르 돌아서 공을 잡고 멋있는 포즈로 "정의의 이름으로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 한마디를 날렸고.. 비버력 만렙의 우리반 애들은 바로 대응했지. 우리 팀 애들은 나와 비슷한 짓을 하며 "레드!" "블루!" "세일러 문!" 하면서 엄청난 퓨전을 만들어냈고, 상대팀은 공을 위협적으로 붕붕 휘두르면서 "후후... 이번에야말로 쳐부숴주지!" 하면서 서로 공을 날렸어. 공에 맞으면 우리 팀은 "아, 안돼...! 꼭 나에 대한 복수를... 해줘...!" 하면서 벤치 가서 죽는(?)거고, 상대팀은 아웃되면 "젠장! 저 자식들이 또!" 하면서 동료의 복수를 해! 단순한 피구 게임은 순식산에 악의 군단과 파워레인주 + 세일러문의 대결이 됐고, 뭔가 부족하다 느끼던 나는 캐릭캐릭 체인지를 따라해서 공 들구 마음의 알...! ㅇㅈㄹ 하면서 변신 했어! 그러고 오픈 하아트ㅡㅡ! 난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상대팀은 전부 정화(?)돼서 바닥에 널부러졌고 우리 팀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우리팀 애들이 갑자기 엑스알(?)화가 됐어! 그래서 급 나에게 달려들며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고!!(?), 상대팀 애들은 살아나서 나에게 공을 던졌어!!!(((??? 그렇게 우리의 체육시간은 아수라장이 되어갔고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시던 쌤은 호루라기를 불며 "스레주. 너 아웃이야 인마." 라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하셨어! 참고로 내가 아웃되자 정상적인 피구 게임으로 돌아왔다.

스레주다! 심심해서 돌아왔어! 이건 다른 반까지 대동한 거였엉. 때는 과학 시간... 우리 반은 나이가 좀 지긋하시고 눈이 안 좋으신 남자쌤이 가르치셨고, 다른 애들 반은 되게 학생들 얼굴보다 칠판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쌤이 가르치셨지.. 아 과목은 달랐지만 무튼. 철호의 기회였어!! 우선 나랑 친구1이과 친구2가, 다른반에 있는 친구2 3와 4, 5와 반을 바꿔 앉어. 3명이 반을 반대로 해서 가는거지. 그리고 수업이 진행되면서 지정된 시간에 각 반에서 한명씩 화장실이나 물을 핑계로 교실을 나서서 반대 교실로 가는거야... 예를들면 원래 우리반이었던 친구 5가 내가 바꿔앉은 다른반에 와서 다른 친구랑 바꿔치기 하는거야! 내가 설명은 잘 못하는데... 이 정도면 이해 됐으리라 믿어.

10분에 한명씩, 문에 더 가까이 앉은 사람부터 차례차례 바꿔. 물론 10분에 한명이면 안 들킬리는 없고, 얼마나 오래 안 들키고 버틸수 있느냐, 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시느냐가 관건이었지!!!! 참고로 수업은 40분이 지났고... 원체 우리 친구들이 쉬려고 화장실로 빠져나가는 애들이 많아서 쌤들이 그때까지 눈치를 못채셨어. 그러다가!!! 내가 그 다른반 쌤과 눈이 마주친거야!!! 그래서 그 쌤이 잠시 날 오-래 보시더니 "야!! 너 뭐야!!! 너 스레주잖아! 2반애가 왜 여깄어!!" "전... 서, 선생님을 너무 사랑해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쌤은 "아 또 얘야..."라는 표정을 지으셨고, 차례차례 반 곳곳에 흩어져 있던 다른 친구들을 찾아내셨지.

쌤이 어이가 없으셨는지 그냥 나랑 애들을 보시다가 "우리반 애들은 어딨어!!" "저희 반에서 과학 배우고 있는데요!" "걔네가 왜 거깄어!" "저희가 이곳에 있어서 입니다!!" "넌 왜 여깄어!!"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싶었-" "너네반으로 돌아가!! 아니 잠시만. 2반 애들 다 나와!" 응 맨처음에 3명, 40분간 4명, 나 포함 7명이 우르르 나왔고, 쌤은 바로 2반으로 향했어.

글구 과학쌤을 보시면서 "저기요. 선생님네 반 애들 저희반에 있는데요. 저희 반 애들은 여기 있구요." "오? 아... 어쩐지 반이 조용하다 했더니 스레주가 없었구나." "선생님 너무하십니다." "조용히 하고 반에 들어가. 그리고 너네 7.... 14명은 나중에 교무실로 와라."

결국 나 포함 14명은 그 수업이 끝난뒤 우르르 교무실로 향했고 다른반 쌤은 한숨을 푹-쉬시면서 "얘들아.... 선생님 힘들다.." 하셨고 우리 과학쌤은 인자하게 웃으면서 "허허. 애들이 뭐 다 저러고 노는거죠. 나중에 돌아보면 이것도 다 즐거운 추억일겁니다." "제가 즐겁지 않습니다!"

만담 같았지만 음.... 선생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우리반애들다단합해서 가방이랑패딩다 챙기고 칠판에 선생님 안녕히계세요 적고 한명은 분장해서 교실에쓰러지고 다들탈의실에서 낑겨서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전까지다막시끄러웠는데 수업종치니까 다들짠것처럼 다 조용해졌엌ㅋㅋㅋㅋ 선생님들어와서 쓰러진애(세모라고할게)한테 세...세모야하고말하겈ㅋㅋㅋ우리반애들부산행처럼 우르르르르 나가다가 한명넘어져서 한15명한테 밟힘ㅋㅋㅋㅋㅋㅋㅋ

>>38 오.... 다음에 애들이랑 해봐야지!-!

모든 사건의 중심이 스레주야ㅋㅋㅋㅋㅋ 스레주네 학교 쌤들 진짜 착하시다!

>>40 에이 아니 그건 그냥 내가 한 일들만 풀어서 그렇게 보이는것 뿐이야! ㅎㅎ 전교에서 일어난 일중에 내가 연루되어 있는 일은 97% 정도 뿐이라고! 쌤들.. 착하시징 ㅎㅎ 뭐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교무실도 많이 불려가긴 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