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일 전 부터였나 자고 일어나서 샤워를 하는데 막 손목 쪽이 따끔 거리는 거야 베인 상처에 물 닿은 것 처럼 그래서 손목을 봤는데 상처가 길게 생겨있더라 그냥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내가 자는 곳 바로 옆에 침대 모서리가 있는데 좀 날카롭거든 그래서 거기에 긁혔나 하고 그냥 넘겼는데 다음 날에 일어나보니까 상처가 하나 늘어있었어
이름없음2019/01/11 01:31:17ID : 3SGrgqi09ti
그냥 그날도 뭐 별 일 아니겠지 하고 넘겼어 옷에 닿을 때마다 따가워서 밴드 붙히고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평범하게 뭐 영화보고 밥 먹고 집에 왔는데 시간이 10 시였어 놀다가 들어왔으니까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잤어 근데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잠깐 깼어 그런데 또 손목이 따끔거리는 거야 그래서 불 키고 손목을 봤는데 방금 긁힌 것 처럼피가 몽글몽글 한 거야 근데 좀 이상했어 상처가 이틀 전에 생긴 거 어제 생긴 거 그 날 생긴 거 순서대로 나있는 거야 아무리 우연이라고 해도 이상하잖아 그래서 그날은 무서워서 그냥 밤을 샜어
이름없음2019/01/11 01:31:25ID : js8o7Bumrfd
자다가 손톱으로 긁은거 아니야?
이름없음2019/01/11 01:37:27ID : i1ctBwK59bj
평소에 잠버릇 같은게 있어?
이름없음2019/01/11 01:37:58ID : 3SGrgqi09ti
엄마 일어나고 엄마한테 얘기를 했는데 엄마가 침대 모서리에 긁혔겠지 나중에 사포로 갈아줄테니까 몽유병이니 귀신이니 뭐니 헛소리 하지 말라는 거야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또 방에 가서 잤지 배고파서 일어났는데 나는 1 시?에 잤는데 10신? 거야 와 오래도 잤네 하고 혹시나 하고 손목을 봤는데 상처가 없는거야 그래서 진짜 엄마 말대로 우연인가? 하고 밥 먹고 핸드폰을 한 5 시 까지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나 봐 일어나보니까 3 시고 혹시나 손목을 봤는데 상처가 있더라 것도 전 날 생긴 상처 바로 아래에 이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고 나니까 온 몸에 막 소름이 끼치고 무서운 거야
이름없음2019/01/11 01:39:03ID : 3SGrgqi09ti
그렇다고 하기에는 상처 간격이 너무 일정했고 나는 손톱이 약해서 막 휘어지고 그래서 살에는 상처를 잘 못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