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조금 전 얘기야. 별로 안 무서울지도 모름 … 옛날 노트북이랑 외장하드 정리하다 생각이 나서 적어봄.

아니나다를까, 블로그 보니 뱀 언니한테서 장문의 안부글이 와있더라. 예전에 장문의 애정문자를 보낼 때랑 화법이 흡사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욕이 엄청 섞여있었다는 것. 내 의도치 않은 선물 바꿔치기를 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나랑 부대끼며 자기가 섭섭하고 서운했던 일을 무슨 날짜까지 대가며 상세하게 나열하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섭섭하고 마음에 걸려도 착하고 아끼던 동생이라 봐줬는데, 이제보니 자길 해코지 하려던게 티난다고 (근데 내용 보면 왜 삐쳤는지도 모를법한 별거 없는 내용. 마늘까기를 시켰다랑 동급 수준) 비슷한 사람끼리는 (사주 얘기였던 것 같음) 상성이 좋거나 아예 적이거나 하는데 넌 적이었구나 이딴 느낌의 엄청 긴 안부글…

왜 굳이 문자가 아닌 안부글로 적었나 궁금했는데 아마도 1. 컴터로 작성하기 더 편하니까. 그리고 2. 문자로 보내면 캡쳐하기 편하니까.... 가 아닐까 추측해봄.

읽다 기빨려서 사진 몇장만 찍고 컴터 꺼버렸어. 그 사진들을 18살이한테 문자로 보내고 사진 내용 확인하면 전화달라고 함. 곧 전화가 오더라.

18살이는 내용을 확인했는지 기가 찬 목소리였음. 뱀언니가 괴팍하긴 했어도 지내온 시간이 있는만큼 이 사람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자긴 믿어왔는데 우리한테까지 이럴줄은 몰랐나봐. 나도 몰랐지. 그래도 나 이때 좀 안도했다? 18살이 목소리를 듣고선 적어도 날 이간질한 또라이로 의심하진 않겠구나 좀 안도했음. 누가봐도 언니가 이상했으니.

>>298 그걸 아직도 모르겠어...

이쯤되면 선물 뭐였는지 궁금하겠지, 나도 엄청 궁금했으니. 그 날 독서실 하는둥 마는둥 하고 집에 돌아가 선물을 풀어봄. 언니가 나한테 주려던 선물 (18살이가 실수로 대신 받은) 은 내가 좋아하던 캐릭터 굿즈였고 18살이 선물은 집에 가서 확인하니 하트모양 USB ……

상자에 들어가 있어서 그냥 새건가 했는데, 컴터에 끼워보니 안에 언니가 불렀던 노래 녹음본 중 사랑… 키워드 들어간 노래들 있는 별거 없었음.

이게 뭐라고 끝이 안나냐… 써도 써도 계속 나오네. 다음에 진짜 끝낼게. 이제 별 내용도 없음.

보고잇어!!스레주 스트레스 진짜 많이받았겠다..ㅠㅠㅠ

웅웅 수고햇어 스레주

끝내지 말고 길게 써줘... ㅠ 넘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10년쯤 지난 일이긴하지만 아직 살아있다면 지역을 벗어나진 않았을듯.. 근데 워낙 평범한 사람이아니라 흥신소 같은데서도.. 찾긴하려나 그래서 그뒤로 연락이끊긴거야?

>>310 >>312 읽어줘서 고마워 >>313 즐겁게 읽어줘서 고마운데 ㅜ 아마 오늘 안에 끝날거야. >>314 뒷얘기를 마저 오늘 할거야! 끊기긴 끊겼어. 사실 찾을 수 있다해도 별로 찾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있다 해도 알량한 호기심 수준이라 그건 나한테도 저 언니한테도 영양가 없을듯해.

마지막 얘기야. 아직도 18살이와 내가 원한건 사과였다고 생각해. 우리 입장에선 하지도 않은 일을 의심받고, 덕분에 돈도 날리고 정모도 망쳤으니 뱀 언니한테서 최소한의 사과는 받고 싶었던 것 같음. 사과를 받았다고 우리 사이가 전으로 돌아가진 않을테지만 적어도 안 보고 살일은 없지 않았을까, 기타 지인들처럼 기분 좋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멀어지지 않았을까 기대했나봐.

근데 문제는 언니 입장에선 우리가 천하에 못된 년놈이고 (특히 나) 전적을 보아하니 언니가 굽힐 것 같진 않은거야. 그래도 대화를 해보기로 했고, 18살이가 문자를 보내 세명 다 시간이 되는 날 스카이프 방에서 통화를 하기로 했어. 정모로부터 며칠 후였는지 몰라도 암튼 세 명이 간만에 모였음.

근데 통화를 시작하자마자 폭풍이 몰아침. 뱀 언니가 이제껏 깨작깨작 우리한테 화내고 삐쳤던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화내는건 처음 봄 ….. 씨발씨발거리고, 제대로 기억도 안나는데 쌍씨옷 참 많이 섞여있었다. 자기 화에 못이겨 막 쏟아내는 느낌이었어.

가장 화난 포인트는 1. 내 속마음을 속이고 18살이를 넘보려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 18살이한테 준 선물을 왜 니년이 가져가냐. 3. 왜 도와준다 해놓고 이간질하냐 이 셋이 메인이었던 것 같음.

넷상에서 키워하는 애들 볼 때 제외하고 현실에서 그렇게 욕 먹어본 적 처음이었어. 사실 넷상으론 그냥 댓글이고 “나”란 사람을 모르니까 그저 댓글 내용에 향한 분노지, 나를 향한 분노는 아니잖아? 뱀 언니는 나를 향해 분노하고 있었음. 진심으로 내가 18살이를 좋아해서 언니랑 걔 사일 이간질한거라 믿고 있더라? 사실 지금까지도 나한테 그렇게 일방적으로 쌍욕한 사람은 없었어. 나한테 씨발년이라고 한건 그 언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어린 맘에 참 충격이었음 ㅋㅋ

내가 설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나름 중간중간 18살이 선물 가져가려던건 아니고, 터미널에서 급히 헤어지는데 얘가 나한테 선물 맡겼던게 기억나서 확인 안하고 그냥 넘긴거라고 확인 못한건 내가 미안한데 진짜 의도적으로 한거 아니라고, 욕 좀 그만 하라고 했는데 내말은 싸그리 다 무시하고 앙칼진 욕을 하고 내 말 하나하나에 토를 담. 자긴 이제 노래도 못 부르고 (안이 아니라 못) usb에 담은게 마지막인데 왜 그걸 니가 쌔벼가녜. 말하는거 들어보면 무슨 노래가 원앤온리라 오로지 usb안에만 존재하는줄...

보통 뒷담화하는 지인 가까이하기 싫은 논리가 “언젠가 나를 뒷담화”할거란 확신이 들기 때문이라잖아. 난 이 언니가 화내는 괴상한 포인트를 봐오며 분명 내가 조심해도,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되는 논리를 들이밀며 나한테 화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늘 해왔던 것 같음.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알차게 욕먹을거라 생각은 못했어 ㅋㅋㅋㅋ 나름 1년 넘게 매일을 공유하던 언니동생 사이고 넷지인 끊기기 쉬운건 그때도 잘 알고 있었지만, 일반 지인보단 가까운 사이라고 확신 했으니까.

암튼 저렇게 욕을 싸가지바가지로 먹다 멘탈 나갈 것 같아서 언니 제발 대체 원하는게 뭐냐 물었음. 그랬더니 원하는거 이제 없고 꺼지래 ㅋㅋ 자긴 할 말 다 했고 다신 너 보고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며. 그래서 네, 알았다고 하고 그냥 나와버렸어. 나오자마자 스카이프에서 언니 차단했음.

동접!! 으으으 진짜 싫다 뱀언니 한참 어린애들하고 뭐하는거야..한심한 인생이네 으으

그렇게 나오고 혼자 부들부들 삭히고 있는데 18살이한테 전화가 왔음. 뱀언니일까봐 쫄았는데 18살이었어. 자기도 대화가 안 통하고 머리 아파서 나와버렸다고 저 누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픈 것 같지 않냐 나한테 묻더라.

내가 동의하며 당일날 미처 못했던 설명을 다 해줬어. 화장실에서 했던 얘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외박 얘기랑 니가 알아서 빠지라는 얘기들. 서로 좋아하는게 느껴졌다는 둥, 연애결혼하고 싶다고 언니가 한 얘기들. 내가 언니가 시킨대로 했던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나머지 얘기를 다 해줬어. 그 말까지 듣고서 18살이는 화가 난 것 같았음.

이상한 누난건 알았는데 자길 뭘로 보고 그렇게 한건지 셋이서 잘 놀기로 해놓고 왜 멋대로 빠지라고 정했는지 모르겠다며. 뭣보다 자길 속이려든게 ㅈ같고, 자긴 맹세코 뱀언니랑 오해할만한 그런 행동을 한적이 없다는거야. 단둘이 연락한적도 애초에 얼마 없대. 내가 더 했으면 했지. 그러면서 뱀 언니에 대한 추측을 하는데 >>324 맞아, 그때 우리 기준으로 30대면 한참 어른이었지. 보통 언니 나이대의 어른이면 우리가 한참 어린애고.

동접 반갑다!!! 새로고침이 불타는 중...

일단 18살이 주장은 저 누나가 말하는 굿은 굿이 아닌 것 같고, 가족들이 병원 데려간 것 같대. 이명이랑 이상한 짓 하는건 전부 마음의 병 (내가 순화시킴) 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저 누나가 동생을 끔찍히 싫어하는 이유는 아마 동생이 제일 먼저 병원얘기를 해서 아닐까 그렇게 자기는 추측한대.

>>328 마지막 동접 반가워! 쓰는 김에 끝까지 쓰려고. 18살이가 말하길, 언니가 푼 가족 썰을 들어보면 언니가 말하는 것 마냥 동생이나 아버지가 괴물같진 않았거든? 이건 나도 동의함. 진짜 굿 얘기 빼고 너어무 평범 … 이모님들도 흔한 일터 텃세일 뿐 각잡고 따돌리는 느낌도 아니었고. 자길 미친 사람 취급한 가족이 미웠던 것 뿐이지, 뱀 언니 가족 자체는 멀쩡한 것 같다고. 그냥 뱀 언니 자체가 미친거라고. 그러니 약 먹지. 미쳤으니까.

사족이지만 18살이는 정모 때 충격으로 뱀 언니를 많이 미워하게 된 것 같아.

내 주장은 맥락은 비슷한데 조금 달랐음. 언니를 볼 때, 흔히 종교에 깊이 빠진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사이비에 빠진 사람들 볼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데

종교를 대하는 경건한? 마음은 안 보이고, 두 눈과 귀를 닫은 맹목적인 믿음만이 차지한 사람들 있잖아 믿음을 행하기 위해 무대포로 수많은 행위를 감행할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이 저 언니한테서 보였고 언니가 주장하는 조상신, 무당, 미신, 이런게 사실인지 먹눈인 나는 몰라도 적어도 언니가 사는 세상에선 사실인게 맞는 것 같아서.

뱀 언니는 화가 많은 사람이고 세상을 비뚤게 해석하긴 하지만 왠지 언니네 가족이 무당을 부른 것도 맞고, 굿을 한 것도 맞긴 한 것 같아. 걍 그런 확신이 듬. 그밖에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가족이었을지 몰라도 왠지 난 굿은 한것 같아. 언니가 터미널에서 먹었던 약이 정신과약인지 피임약인지 그냥 비타민으로 중2병 쇼한건진 몰라도 약과 무관하게 굿은 했던 것 같았음. 18살이는 아예 굿 같은건 없고 굿 = 병원이라고 주장했고.

근데 우리 둘 중 누가 맞는지 누가 틀린건진, 아님 둘 다 틀린건지 알 수가 없네 위에도 말했다시피 우린 뱀 언니의 가족을 직접적으로 컨택한 적이 단 한번도 없기에. 18살이 어머니나 친누나처럼 생활소음으로 접한적도 없기에, 다 추측이야. (정말 지나가는 소리로 밥먹어, 이런 말도 들어본적 없음.) 언니를 찾아 물어볼 생각도 없어.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인데, 진실에 딸려오는 책임감은 마다하고 싶어서 걍 모른체로 있을래

그렇게 우리 스카이프 방은 시원섭섭하게 폭파되고 그 이후로 1년도 못가고 노래 카페도 폐쇄 됐어. 인원의 상당수가 기타 큰 카페들에 흡수 됐던 것 같아.

아마 뱀 언니 존재를 처음 알게 된게 2008년도고 친해진게 09년도, 모든게 끝났던 시점은 2010년도였던것 같음. 아님 2009년에 처음 봤나?ㅋㅋ 몰라 세상오래전이라 내가 햇갈린걸진 몰라도 저 때쯤이야.

스카이프 방이 폭파된 후에도 가끔 카페를 둘러보긴 했거든? 시간이 좀 흐른 뒤였지만. 뱀 언니는 게시글 전부 내리고 탈퇴 했더라. 심지어 나와 18살이 글에 달았던 긴 댓글까지 싹 정리하고 탈퇴했어. 블로그도 주인 없는 블로그로 변하고. 번호는 확인해보지 않았고 내가 먼저 차단박고 지웠던 것 같음.

그렇게 행방이 묘연해지니 진짜 없던 사람 같더라.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일 같이 통화하고 부대끼던 사람이 사라지니 끝은 영 찝찝했다 해도 여운이 오래 갔어.

카톡이 생기고 나서 딱 한번, 연락이 온적 있어. 몇년도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것 역시 꽤 오래전. 최소 5년은 되었을거.

내 카톡 아이디가 노래 부르던 시절 스카이프 아이디랑 일치해. 블로그 아이디랑도 거의 흡사하고. 그래서 노래 부를 때 만든 지인 몇명이 톡을 추가한 적도 있음. 하루는 톡이 왔는데 너 닉네임 (스레주)? 이렇게 온거. 그래서 당연히 노래부를 때 지인인줄 알고 네, 누구세요? 물으니

그럼 차단할게. 이렇게 답 오고 나 차단 당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 물어봐도 답이 없길래 확인해보니 차단 ㅋㅋㅋㅋ

그때는 이미 뱀 언니와의 추억이 희석될만큼 시간이 지난터라 누군지 짐작이 1도 안갔음. 심지어 노래도 안 부르고 덕질도 접은 상태였거든. 게다가 지금처럼 “블로그 파세요 ^^ “ “블로그 주인이세요?” 이딴 거지스팸도 안오던 시절이라 궁금했어. 프로필 사진 확인해보니 그냥 특정 일본 남자 아이돌 사진이고… 아니 아이돌인진 몰라도 일본 감성 풀풀. 사진 옆으로 넘겨 보니 뒷쪽에 셀카가 나오는데 필터카메라로 엄청 뿌옇게 흔들리게 찍은 셀카 그 때 기억이 나더라. 뱀 언니였어.

굳이 내 카톡을 추가해놓고 차단한게 내 기준으로 이해가 안갔지만 언제는 이해가 가는 사람이었나. 아직까지 날 미워하고 있구나 싶어서 다시금 소름이 돋았는데 이내 잊어버렸어 ㅎㅎ

아직까지 내 안의 이상한 사람 순위 탑에 들어가는 사람이야. 아픈 사람을 유흥거리로 소비한 느낌이라 죄책감도 들지만 나 언니한테 쌍욕 바가지로 들을만큼 나쁜 짓 한적도 없거든요 ………

암튼. 더 어렸을 때는, 나 저주라도 걸리는 거 아니야? 걱정했는데 현대인이 걸릴법한 가벼운 울증 + 위장병을 평균적인 수치에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경험하며 살고 있음 ㅋㅋ 딱히 저주 받은 것 같진 않아. 학교도 취직도 연애도 친구도, 평범하기 그지없게 지루하게 살아가고 있음. 일은 개 같아서 프리로 바꾸긴 했네. 근데 나 같은 애들 주변에 많으니까.

18살이는 군대 + 옆동네 유학간 뒤로 연락이 될락말락하다 지금은 끊김. 대학생 되고 나서 방학 때 술도 한두번 마시고 못 갔던 노래방도 갔는데 역시 우리 둘은 이성적 텐션 따위도 없었고 ㅋㅋ 다시금 우리를 의심한 뱀 언니한테 너무 어이가 없었음….. 만날 때마다 뱀 언니 얘기를 꽃 피우며 소맥 마심 ㅋㅋㅋㅋ

마지막까지 우리가 궁금했던 포인트는 1. 강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 (18살이 추측으론, 아마 죽지 않았을까 함) 2. 뱀 언니가 사귀었다던 구 연하남친은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나, 몇살이었나. 3. 축가 소동이 있던 날, 언니 집에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을까. 4. 언니의 이명은 병이었을까 아님 정말 뭔가 있었을까. 어느 하나 궁금증이 제대로 해소된건 없었음.

18살이한테 내가 하트 USB 내용물 알려주고 착불로 보내줄까 하니까 질겁 하며 죽어도 싫다고 했어. 소각하라고. 그래서 결국 내가 킵했던걸로 알고있는데 지금 보니 상자 밖에 없네.

사실 나 18살이 페북을 알고 있어서 연락하고 싶음 닿을 가능성도 큰데 연락이 끊긴 이유는 유학도 있었지만 18살이 개인사 문제도 컸기 때문에,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어딘가 잘 살고 있었음 좋겠음. 좀 아픈 손가락 같은 지인임.

별거 없는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옛날 생각 많이 났어. 스레딕 개편되기 전에 막 연애판 달리고 그랬는데, (내 스레 나름 800 + 까지 갔는데 옛날 스레 다 사라진듯? ㅠ 근데 그때 그 사람이랑 아직도 연애중임. 나 보고 남친 너무 잡네, 결혼은 하지 말라던 레스주 나와봐 ㅋㅋㅋ 프로포즈 받았지롱, 넌 평생 솔로) 암튼 스레딕 사라진다는 소리 들었을 때 사이트를 놔버렸어… 그런데 아직 살아있는 것 보고 내심 기뻤어.

스레주 이야기 재밌었구 쓰느라 수고했어!!!

예전보다 안타깝지만 화력이 덜한 것도 확인하고 굳이 여기에 쓴 이유는 내 안에 남은 쥐꼬리만한 양심이 ㅋㅋ 아픈 사람 대대적인 유흥거리로 소비하지 말라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이유는 내 잘못 하나 없이 쌍욕 먹고 고생한게 넘 억울해서. 지금이야 ㅋㅋㅋ거리고 농담하며 적지만 그때 당시엔 이게 뭐라고 마음고생 심했거든. 누가 날 진짜 온힘 다해 미워한다는게 고생스런 일이더라.

싫었던 추억 이전에 즐거웠던 추억도 있으니 이런 형태로라도 소장하고 싶었어. 이미 잊어버린 부분도 많지만. 뭔가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버렸네. >>352 같이 밋밋한 추억팔이 함께 해준 레스주들 고마워 ㅋㅋ 이것도 사라질지 모르니 미리 내용 저장 해둬야겠어. 백업백업.

위에도 말했듯 퍼갈 사람도 없겠지만, 내 죄책감도 있고 해서 공개적으로 퍼가진 말았으면. 그냥 개인소장이면 땡큐. 내 블로그 아직 살아있는데 또 무슨 연락 올까 두렵다고.

이제 인코 땐다. 즐거웠어! 안녕

잘봤어 수고했어 스레주

와.. 한시간넘게 봤는데 드뎌 완독했어 스레주 고생 많았어ㅜㅜ

스레주 고마워!!! 재미있게 잘 봤어 ㅠㅠ

아무리 그래도 남의 얘기도 들어가있고 내 별명까지 밝히면서 이런글 쓰고싶니? 기분이 불쾌하네. 까페탈퇴한 이유는 가정사때문에 탈퇴했어. 그리고 솔직히 너네 아니면 연락할사람도없어서 다 지우고 지금은 토크온 하면서 잘 살고 있다. 언니가 그때는 가정사때메 좀 화가나있어서 욕하고 그랬던거 같아. 카톡차단은 풀었고 글은 내려줬음좋겠어. 18살 번호는 안다면 줄수있니? 글 보면 꼭 연락해주고. 나도 이 사이트 안지 몇주일 안됐거든 혹시 해서 들어와보니 내얘기맞네. 나는 지금 스카이프,토크온,디시인사이드갤러리 하고있으니. 연락하고싶다면 연락해

>>365 웅 어그로야 ㅋㅋ 말투도 다르고. 아무렴 스레 쓰면서 몇 가지 내용 바꿨는데 지적도 안하고. 뭘 혹시해서 들어와봐 ㅋㅋㅋ 진짜라면 카톡이라도 보내보던가 ~~ ^ ㅁ ^

재밌다 프로포즈 축하하고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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