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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웹소설 쓰기전에) 인연은 어떻게든 다시 만나더라
1
L빈
2019/01/13 06:27:06
ID : 9hfgqi5Wlu6
안녕, 내가 격은 일을 웹소설로 쓰려고 하는데 그 전에 반응?을 보려고 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내용일 수도 있어)
2
L빈
2019/01/13 06:27:46
ID : 9hfgqi5Wlu6
나는 부모님한테 많이 맞고 자랐어 사랑이라곤 1도 못받고 자랐지
3
L빈
2019/01/13 06:28:16
ID : 9hfgqi5Wlu6
집에서 너무 많이 맞다보니가 밖에 나가서 누가 손을 들기만 하면 혼자 움찔하는 정도였어
4
L빈
2019/01/13 06:29:21
ID : 9hfgqi5Wlu6
부모님 두분다 전문직에 돈을 많이 버시는데, 그분들의 마인드는 돈 줬으면 됐지 뭘 또 바래? 야
5
L빈
2019/01/13 06:29:49
ID : 9hfgqi5Wlu6
난 불평 불만을 하면 안됐고 눈치를 보며 부모님 기분에 맞춰 살았어
6
이름없음
2019/01/13 06:31:11
ID : xB9cpRBgnVe
ㄷㄱㅇㅇ
7
L빈
2019/01/13 06:32:09
ID : 9hfgqi5Wlu6
나는 부모님 기대에 부응해야해서 내가 하고싶은 걸 고민할 틈도 없이 변호사를 꿈꾸기 됐고 초4부터 고2까지 대치동에서 6시간 안팎을 살았어
8
L빈
2019/01/13 06:32:34
ID : 9hfgqi5Wlu6
그렇게 살다가 고2때 교통사고가 크게났어
9
L빈
2019/01/13 06:33:39
ID : 9hfgqi5Wlu6
학원가다가 숙제 두고온걸 잊어서 집에 막 급하게 뛰어갔는데, 학원 늦는거 생각한다고 앞뒤옆을 안보고 그냥 뛰어간거야
10
L빈
2019/01/13 06:35:02
ID : 9hfgqi5Wlu6
집앞 횡단보도에서 택배차에 치였는데 재수 없게 머리를 나중에 박아서 온몸이 부러지는 고통을 다 느꼈어
11
L빈
2019/01/13 06:36:42
ID : 9hfgqi5Wlu6
택배기사가 내려서 날 확인하고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119 전화하고 막 구급대원이 날 옮기는걸 다 듣고 느끼고 진짜 ㅈ같았어
12
L빈
2019/01/13 06:37:34
ID : 9hfgqi5Wlu6
눈앞이 뿌옇고 흐릿하고 귀가 멍멍했는데, 그 순간에도 나는 아 학원 어떡하지 그 생각을 햇엇어ㅋㅋㅋ 엄마한테 혼날까봐
13
L빈
2019/01/13 06:38:11
ID : 9hfgqi5Wlu6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서 뼈 맞추고 수술하고 안정취하다가 내가 깼는데
14
L빈
2019/01/13 06:38:34
ID : 9hfgqi5Wlu6
깨자마자 그때 사고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느낌이 기억나는거야
15
L빈
2019/01/13 06:38:45
ID : 9hfgqi5Wlu6
한동안 그 충격으로 말을 못했어
16
L빈
2019/01/13 06:39:11
ID : 9hfgqi5Wlu6
처음 몇일은 소리만 질렀어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소리지르고 가만히 있다가 소리지르고 ,,
17
L빈
2019/01/13 06:39:49
ID : 9hfgqi5Wlu6
그때 부모님은 여전히 일하러 나가셨어
18
L빈
2019/01/13 06:40:08
ID : 9hfgqi5Wlu6
내 옆에는 간병인 아줌마랑 심리치료사가 있었어
19
L빈
2019/01/13 06:40:33
ID : 9hfgqi5Wlu6
한 달쯤 지나니가 많이 괜찮아지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
20
L빈
2019/01/13 06:41:49
ID : 9hfgqi5Wlu6
그 생사를 오갔던 순간에 학원 생각이나 햇던 병신같은 내 모습, 학원 늦을까봐 앞뒤 옆도 안보고 쳐 뛰어가다 차에 치인 또 병신같은 내모습, 그동안 부모님 눈치만 봣던 내모습 .. 막 이런게 하나둘 생각나고 겹쳐보이니까 내가 그렇게 한심하고 바보 같을수가 없더라
21
L빈
2019/01/13 06:42:10
ID : 9hfgqi5Wlu6
진짜 별거 아닌데, 그깟 학원이랑 공부랑 부모가 뭐라고 그렇게 살앗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22
L빈
2019/01/13 06:42:48
ID : 9hfgqi5Wlu6
그렇다고 공부를 다 놓아버리기엔 그간 내 시간들이 너무 아까웟고 실패자가 될 것만 같았어
23
L빈
2019/01/13 06:43:56
ID : 9hfgqi5Wlu6
공부고 나발이고 나 하고싶은걸 하고 살까 하는 충동이랑, 예전의 병신같은 내모습이랑 부딪히고 갈등하다가
24
L빈
2019/01/13 06:44:29
ID : 9hfgqi5Wlu6
그냥 내가 공부를 하고싶으면 하고, 어떻게 무엇을 공부할지는 내가 정해야지라는 간단한 생각이 들엇어
25
L빈
2019/01/13 06:44:38
ID : 9hfgqi5Wlu6
너무 어이없어서 한참을 혼자 웃었어 ㅋㅋㅋㅋㅋㅋ
26
L빈
2019/01/13 06:45:06
ID : 9hfgqi5Wlu6
몸이 완전히 회복 될때꺼지는 8개월 좀 넘게 걸렸어
27
L빈
2019/01/13 06:45:38
ID : 9hfgqi5Wlu6
8개월 동안 공부하라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보고싶었던 책이랑 영화들만 봤어
28
L빈
2019/01/13 06:45:53
ID : 9hfgqi5Wlu6
그러다 몸이 완전히 괜찮어지고 나서 집에 왓는데
29
L빈
2019/01/13 06:46:14
ID : 9hfgqi5Wlu6
엄마가 "너 학원 내일부터야" 라고 하는거야
30
L빈
2019/01/13 06:46:52
ID : 9hfgqi5Wlu6
순간 무슨기분이엇는지 모르겟는데 그냥 심정이 쿵하고 내려앉는것 같앗어
31
L빈
2019/01/13 06:47:02
ID : 9hfgqi5Wlu6
그냥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건가 싶어서
32
L빈
2019/01/13 06:47:36
ID : 9hfgqi5Wlu6
근데 그날 미쳣엇는지 엄마한테 학원가기 싫고 앞으로 집에서 공뷰할거라고, 수학만 과외 붙여달라고 했어
33
L빈
2019/01/13 06:48:59
ID : 9hfgqi5Wlu6
엄마가 어디서 대드냐부터 시작해서 다치더니 간댕이가 부었구나, 미친년, 뭐 아런저런 욕을 다 가만히 들었어
34
L빈
2019/01/13 06:49:38
ID : 9hfgqi5Wlu6
엄마가 욕하다 지쳤는지 ㅋㅋ 그래 너 알아서해 그러곤 과외선생님도 나보고 알아서 구하라고 했어
35
L빈
2019/01/13 06:50:23
ID : 9hfgqi5Wlu6
ㅈㄴ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해내고 말거나 그지랄을 햇는데 난 자신이 없엇어
36
L빈
2019/01/13 06:50:47
ID : 9hfgqi5Wlu6
방에 들어가서 에이포 종이 하나꺼내고 뭐 부터 해야되나 적었어
37
L빈
2019/01/13 06:51:04
ID : 9hfgqi5Wlu6
적다보니 일단 과외쌤을 구해야겠더라고
38
L빈
2019/01/13 06:51:20
ID : 9hfgqi5Wlu6
다른과목은 그래도 해볼만 한데 수학은 도움없이 안될것 같았거든
39
L빈
2019/01/13 06:52:08
ID : 9hfgqi5Wlu6
과외 구하는 사이트,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 다 뒤져서 선생님 후보 5명을 골랐고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엄머랑 과외 선생님들을 보러 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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