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지치고 재미가 없다
어딜놀러가도 내가 좋아하는것을 하여도 즐겁지 않다
웃긴다 주변서람들은 자신들이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항상 날탓한다 괴로워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싶은걸까
사랑하는 너마져 내가 괴로워하는것을 즐기는걸까
일년전 아빠에게로부터 도망치듯 집을나와
방관자인 엄마를 등지고 너와 함께했고
하루하루 즐거웠던 날들 이제는 지쳐간다
너무 짧은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가서일까
정신병원가는것을 그만두고 정상적이어보이는
나에 모습뒤엔 아직도 19년동안의 내가 남아있다
힘들다 정말 언제 아느날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다
살고싶다는 생각이 점점 무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