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나랑 6년간 알아온 애고.
얘한테 커밍아웃을 했어. 근데 그냥 무반응이길래 뭐지 받아들여준건가 하고 넘겼는데 나중에야 얘가 포비아인걸 알게 됐어. 근데 포비아라고 막 게이는 죽어야 한다 뭐 이런 건 아니고...온건한 포비아...? 동성간에 그러는 게 이해 안되고 이상하다고 그러더라.
근데 또 나한테는 평소와 똑같이 대해. 역겹다거나 그런 말 없고 진짜 무반응. 표정없이 아 그러냐 이렇게 넘기고.
이거 뭘까...? 최대한 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
이름없음2019/01/15 22:42:41ID : XAoZfWlwnu9
설마 속으로 역겹다고 생각하는데 티 안내는 건 아니겠지 아 좀 무서운데...
이름없음2019/01/15 22:43:33ID : IHDzhupTWi6
이해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지내온 정이 있으니까 절교는 못하는 것 같은데 내 친구도 그랬었음 꾸준히 포비아적인 발언하고 친하게는 지내는 그런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