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엄마랑 나를 죽이려고 했어 ..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남친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상황이라 오른손 손목에 내 칼을 깊숙하게 찔렀어. 동맥쪽에다
그리고 고개를 홱 돌리고 (피가 많이 나올걸 알기에) 칼을 뽑았어
남친이 웃으면서 다가오다가 칼 빼는 동시에 훅 쓰러지더라고
그리고 다음 장면은 남친 시신을 화장하고 난 가루가 담긴 옥색 도자기 끌어안고 내가 정말많이 괴로워하며 울었어.
그걸 밖에서 어떤 여자가 지켜보고있었고.
(남친 옥색도자기 옆에 엄마시신 화장한 옥색 도자기가 있는걸로 보아하니 남친이 우리 엄마를 이미 죽인듯)
꿈에서 깨고 나니까 이상한점이 하나둘 떠오르더라고.
첫째는 꿈에서 남친이었던 남자는 스레주 실제 남친이랑 전혀 다른인물이었어.
둘째는 엄마도 전혀다른사람이었고
셋째는 엄마시신 화장한걸 보고도 남친 화장함을 끌어안고 울었다는거.
넷째는 죽이는건 길몽이라고 하지만 깨고 나서도 마음이 굉장히 안좋아. 실제 남친도 아니고 얼굴도 처음보는 꿈에서의 남친이었는데..
누가 나 죽이려는 꿈이야 일주일에도 몇번씩 꾸는데 누굴 죽여본건 처음이라 맘이안좋다. 차라리 도망다니는 꿈이 훨씬 마음 편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