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울면서 일어난건 처음인거 같아.. 꿈의 앞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니까 패스할게. 장문..일거야.
밀실이 있는데 약간 대욕탕같았어. 어른들은 다 밖에있고 나같은 또래나 그보다 어린애들이 가득이였는데 내 또래중 여자는 나밖에 없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옷을 갈아입는데 시선도 신경쓰였고.. 그래도 왠만하게 평범하게 있다가 갑자기 어떤 어른이 들어온거야. 흔히 말하는 수상한 사람. 갑자기 들어와서 문을 잠그고는 막 어린애들 괴롭히고 주변 물건(특히 비누)같은거 던지면서 폭행하길래 내가 나가서 어른들한테 말하려 했지. 근데 바로 막혀버리고, 그 남자라 단 둘이 이야기하게 된거야. 왜 어른들은 이 사람이 들어오는걸 보고만 있었는지 궁금하고
어쨌든 계속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끌었지.
그러다가 그 남자가 나보고 처녀냐고 물어보는거야(머리박고싶었다;;) 너무 당황해서 "어?? 아니 아니요 " 이러니까 처녀아니냐고 막 놀라면서 온갖 성드립을 외치더라..
곧바로 내가 "아아뇨 저 처녀맞아요 " 이런 개같은 답을 했음 그러니까 그 남자가 곧바로 나를 강간할 분위기가 된거야.
내가 어떻게든 시간벌어보려고 이야기 다른 주제로 이끌었지 하필 그게 또 자살계획인것도 이상해.
그러다가 빈틈이 보여서 문열고 탈출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쇼파에 누워있던 아빠한테 매달려 " 아빠!! 일어나! 도와줘! " 하고 외쳤어. 그래도 안일어나길래 막 때리기까지 했는데..그 와중에도 그 남자가 나 다시 끌고가려하고.. 그러다가 어찌어찌 일어나서 순간 안심했는데 하는말이 자기를 왜 깨웠냐 그러더라.
그 남자는 어디갔는지 사라졌는데 막 아빠가 짜증내면서 대체 왜 깨웠냐 이 난리를 치니까 방금까지 강간당할뻔했던 나는 울었지. " 아빠니까 깨웠지, 가족이니까 깨운거야!! 아빠가 아니면 누굴 믿겠어!! " 하면서 울었어.
깨고 보니까 현실에서도 울고있더라..
이름없음2019/01/17 08:18:52ID : nRA4ZbeHyL8
이거 말고도 비슷한 꿈을 2번 더 꿨었어. 아주 옛날에 꿨던 꿈은 친구랑 우리집에 왔다가 아빠한테 성폭행당할뻔하고 도망쳐다녔었고, 하나는 이상한 사람들한테 아빠때문에 도망못쳐서 공격당할뻔한걸 아빠는 혼자 도망치고 나혼자 대적했던 꿈...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빠랑 사이가 좋아..진짜 엄마보다 더 편한 사람이고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음식 열심히 만들어주고 무뚝뚝해도 잘대해줘..성격은 나도 그러니까..
그래서 더 이상한거 있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