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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8 02:53:28 ID : 9jxVe6p9eGq
난 올해 20살이 됐어 친아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았고 아빠한테 맡겨졌다가 4-5살쯤에 재판 받고 엄마한테 가게 됐어. 일단 그냥 배경 설명 좀 해보려고
이름없음 2019/01/18 02:55:20 ID : gqp87gnSJPd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1/18 02:57:41 ID : 9jxVe6p9eGq
시간 순서대로는 못 적겠어... 그냥 적어보자면 오늘 천안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어. 정말 오랜만에 만나려는 친구라서 기분이 좀 붕떴어. 근데 엄마한테 말하면 허락도 안 할 거 같고 계속 연락해야 할 거 같은 거야. 실제로도 놀러가서 연락을 잘 안 받으면 전화나 집에 가서 왜 안 받았는지 얘기해줘야 해. 그래서 그냥 어차피 11시쯤에 들어간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그전에 들어가면 되겠지 싶었어. 그러다 친구를 만나서 술도 마시는데 친구가 나랑 더 놀고 싶대 자기 집에서 자고 가래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엄마 나 지금 천안인데 천안 친구네 집에서 자도 되겠냐고 물어보니까
이름없음 2019/01/18 03:02:02 ID : 9jxVe6p9eGq
엄청 벌컥 화를 내면서 너 왜 엄마한테 말도 안 하고 거기를 갔녜 자기가 허락을 안 해줄 거 같애서 그랬녜 그래서 내가 어... 내가 말을 안 하고 간 건 미안해 근데 친구네 부모님도 계셔서 안전할 거야 이랬어 그랬더니 엄마는 친구 누구?? 니가 천안에 친구가 있어? 이러면서 계속 화를 냈어. 난 얘가 이사간 친구야 원래 알던 애고 얘네 집에 부모님 계셔서 안전할 거야 엄마가 원한다면 확인전화도 할게 이런 식으로 말을 했지 근데 엄마는 그런 건 됐다면서 얼른 집에나 오라고 차 끊기면 택시라도 타고 오라고 그러면서 화를 내다 끊었어. 참고로 난 대전 살아. + 통화할 때 왜 자기한테 말 안 해주냐고 그건 엄마를 개무시한 거라고 하더라. 내가 정말 개무시한 걸로 보여?? 그거 듣고 당황했어...
이름없음 2019/01/18 03:06:29 ID : 9jxVe6p9eGq
이렇게 글로만 보면 평소 내 행실이 안 좋아서 너네 엄마가 걱정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글쎄... 난 항상 약속 있을 때마다 몇 시에 들어올게 그러면 예를 들어 밤 9시에 올게 이러면 9시 반 안에는 들어왔어 살면서 외박, 자정 넘어서 들어온 적도 없고 놀러나가서 물으면 답장하고
이름없음 2019/01/18 03:08:29 ID : 9jxVe6p9eGq
그러다 같이 술 마시던 친구가 반항해~~ 자긴 아빠랑 뭐하다 싸우다 아빠가 자기를 때렸는데 그걸로 크게 반항했더니 아빠랑 화해를 했다란 해피엔딩 얘기를 해주는데 썩 와닿지가 않더라 이젠 내가 왜 엄마한테 반항을 잘 못 하겠는지 적어볼게
이름없음 2019/01/18 03:13:12 ID : 9jxVe6p9eGq
엄만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ㅇㅇ 그래서 초딩 땐 엄마가 집에서 수학문제집을 펼쳐놓고 날 가르쳤는데 배우는 입장이다보니 책을 정말 뚫어지게 쳐다봤단 말이야 근데 눈이 너무 아파서 깜빡거림을 심하게 했더니 엄마가 그걸 보고 너 졸리면 말을 하지 왜 억지로 그러고 있냐고 하면서 혼내는 거야 파리채로 툭툭 치면서 참 난 파리채랑 효자손으로 맞았었어 그냥 TMI야 툭툭 치기도 하고 살짝 때리기도 하고? 무서워서 정말 지릴 뻔했는데 참고 눈 깔고 벌벌 떨었지 아니라고 말을 못 하겠더라 분위기에 압도 당해서 그때가 초등학교 3-4학년인가 소수점 배우는 게 언제지? 암튼 그쯤에.
이름없음 2019/01/18 03:14:32 ID : 9jxVe6p9eGq
그래서 엄마가 한숨을 쉬면서 화장실 간 사이에 정답지 슬쩍 보고 돌아오면 엄마 정답 알 거 같애... 0.1 인가...? 이렇게 찌질하게 답했어 사실 정답을 알긴 했어 근데 틀리면 왜 이것도 모르냐면서 엄청 답답해하면서 뭐라하니까 갈수록 쭈구리가 되가더라 ㅋㅋ
이름없음 2019/01/18 03:17:12 ID : 9jxVe6p9eGq
두 번째는 내가 중학교 때 첫스마트폰이 생긴 무렵 엄마한테 인터넷 채팅하다 걸렸지 소위 랜챗 말이야 걸린 건 뭐 사소한 일이었어 그때 당시 집에 개를 키웠었는데 걔가 인터넷 선을 망가트렸는지 와이파이가 잘 안 되서 내가 밤에 얼마 안 남은 데이터를 다 썼단 말이야 근데 내 데이터 사용량이 엄마한테 문자가 간다는 걸 까먹은 거지.
이름없음 2019/01/18 03:24:35 ID : 9jxVe6p9eGq
그래서 걸렸고 엄마가 다음날 아침? 점심?에 나한테 너한테 이딴 거 하라고 휴대폰 사준 줄 알아!!!!! 하면서 내 바로 앞으로 휴대폰을 박찬호 마냥 땅에 내려 던지더라 정말 깜짝 놀랐어 내가 서 있는 발이랑 얼마 차이가 안 난 곳이었거든. 그리고 싸대기 3-4대 맞고 등짝 맞고 위에 티랑 밑에 팬티 바람으로 쫓겨났는데 금방 들여보내주더라 그 이후부턴 내 휴대폰에 감시앱이 깔리고 그후에 불시에 휴대폰 검사를 해서 내가 카톡에 욕한 횟수만큼 종아리를 파리채로 맞았어. 그때 할머니도 잠깐 집에 사셨는데 사촌동생이랑 그냥 쳐다만 보시더라. 난 많이는 안 바랬지만 말려주는 척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아니더라. 좀 섭섭했는데 그만큼 내 잘못이 컸다고 느끼셔서 그랬겠지?
이름없음 2019/01/18 03:28:52 ID : 9jxVe6p9eGq
큰 것만 말했지 짜잘하게 맞은 건 걍 생략했어 큰 일도 아니니까 이런저런 일로 엄마한테 반항을 못 하겠더라 무서워 엄마가 지금은 때리진 않으셔 내가 그만 때리라고 말한 게 아니라 엄마 전남친이 때리지 말고 대화로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그랬거든 자기가 많이 때리는 걸 자각을 못 하고 제3자가 말해야 이행하다니 허탈했어 ㅋㅋ
이름없음 2019/01/18 03:30:17 ID : 9jxVe6p9eGq
그냥 트라우마가 된 거 같애 엄마랑 진지한 얘기를 할라하면 저 손이 언제 나한테 날라올까 지금? 이런 생각만 들고 불안해
이름없음 2019/01/18 03:31:07 ID : dU5glu9timH
진짜 무섭다 소름 쫙 돋았어 나는 스레주가 빨리 독립했으면 좋겠다구 생각해
이름없음 2019/01/18 03:32:55 ID : 9jxVe6p9eGq
내가 제목을 잘못 정한 거 같은데 과잉걱정? 이라고 느낀 이유가 그동안 행실을 잘 해왔는데 오늘 한 번 안 했다고 불같이 화내고 목소리 싸늘해질만한가 싶어서 정말 궁금해서 물어봐 그리고 자길 무시했다고 나한테 그러는데 정말 그런 생각 없었는데,,, 남이 보기엔 내가 엄마를 무시해서 그런 거 같애?
이름없음 2019/01/18 03:36:31 ID : 9jxVe6p9eGq
사실 1시 반부터 잠들라고 노력했는데 엄마가 내일 얘기하자라고 통화로 말했거든 그거 듣고 난 이후로 심장이 두근 거리고 잠도 싹 달아났어 몸은 피곤한대 말야 그리고 불안해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그래서 계속 그런 상태로 2시 반까지 있다가 그냥 한 번 적어봤어 엄만 내가 늘 이상하다고 니가 잘못된 거다 내가 엄마 말에 최대한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그래 내가 정말 이상한 걸까? 친구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젠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이상한가 이 관련 썰은 나중에 풀게 은근 힘들다 이거
이름없음 2019/01/18 03:41:24 ID : 9jxVe6p9eGq
내가 오늘 일어나는 대로 얘기를 할 거 같은데 미치겠어 사실 ㅋㅋㅋㅋㅋㅋ 말투가 차분해서 안 그래보이겠지만 지금 심장이 엄청 뛰어 스누피 마신 것처럼! 뭐라 얘기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고 내가 논리적으로 반박해봤자 자기 기준에서 틀린 게 틀리다는 생각이 좀 깊게 자리잡는 거 같아 엄마한테. 그렇다고 가만히 얘기 안 하고 쳐다만보면 넌 얘기를 안 하고 왜 쳐다만 보냐. 그러다고 얘기를 하면 이상한 말로 할 말 막히게 하고 나보고 대체 어쩌란 거지 그냥 알겠어 네네 거리는 꼭두각시가 되란 건가
이름없음 2019/01/18 03:47:09 ID : 9jxVe6p9eGq
엄마가 자꾸 이상한 말로 할 말 없게 만든다고 했잖아 그거 관련 얘기를 할게 엄마가 12월달에 식당일을 하다 가스 때매 얼굴에 이목구비를 빼고 붕대를 감을정도로 화상을 입었어. 오른쪽 손도 다쳤고 첫 입원때 찾아가고 연락 안 드렸어 그건 내가 잘못한 게 맞아 난 막연히 병문안 때 엄마가 전화를 너무 힘겹게 받기도 했고 목소리도 엄청 희미하게 내길래 말하기 힘든 줄 알고 연락을 안 했어 연락보단 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했지 멍청하게 근데 그러다가 입원한지 5-7일째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넌 엄마한테 전화도 안 하냐 하시면서 말문을 꺼내셨는데 너무 미안한 거야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고 내 생각이 짧았다하면서 연신 사과를 했어 그러고 갈등이 잘 풀리려고 할 때쯤 난 엄마가 연락보단 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다 우리가 생각이 다를 때가 많은데 내가 노력해볼테니까 이해 좀 해달라 그랬어
이름없음 2019/01/18 03:52:29 ID : 9jxVe6p9eGq
그 말로 불씨가 켜졌는데 니 생각이 잘못된 거다 주변 사람들은 그러지않아 넌 왜 이렇게 냉정하고 이기적이니 나한테서 낳은 딸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갑자기 이런 말을 하더라 자기가 아픈데 그거까지 고려해야겠냐고 난 엄마 그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생각이 좀 다른 걸 알고만 있어달란 소리였어 말을 잘못했네 너 엄마가 아팠을 때 화장 한 번이라도 한 적있어? 눈썹은 그린 적 있지 그게 화장이야 넌 엄마가 아픈데 화장할 여력이 되니? 외할머니가 편찮으셨으면 엄만 화장도 못 하고 계속 걱정했을 거야 밥도 잘 못 먹고 넌 밥은 잘 먹나보더라 ... 그렇다고 니가 밥을 안 먹으면서 걱정하란 소리는 아니고
이름없음 2019/01/18 03:55:14 ID : 9jxVe6p9eGq
연락 안 한 건 내 잘못이 맞지만 저 상황에서 화장과 밥이 적절한 얘기일까 생각이 들더라. 이런 식으로 내가 좋게 얘기하려하면 하나 꼬투리 잡아서 뭐라하더라 대화가 안 이어져. 화장과 밥얘기는 친구도 이상하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나랑 내 친구가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잖아 그래서 이것도 물어보고 싶어
이름없음 2019/01/18 03:56:21 ID : 9jxVe6p9eGq
레스주들 생각 남겨주면 고맙게 읽을게 지금 심적으로 좀 지쳐서 나중에 오려고 내일 뭐라 얘기할지도 생각해봐야 하고
이름없음 2019/01/18 04:03:58 ID : 9jxVe6p9eGq
독립하고 싶지 ㅋㅋ 빨리 긱사로 빤스런하고 싶은데 그러면 회피하는 꼴이 되잖아 발전없이. 오늘 대화 해볼 건데 잘 할 거 같진 않아 노력은 해보겠지만 아 근데 어떤점이 무섭고 소름돋는 거야? 감이 안 잡혀 ㅠㅠ
이름없음 2019/01/18 05:58:53 ID : anzWnO4Ns4J
어머니가 내일 통화하자고 하셨는데 잠이 안 오고 불안해 죽을 것 같다는 것부터가 어머니와 스레주의 관계가 보통의 엄마와 자식보다는 조금 잘못된? 거지. 구체적으로 때리는 게 잘못됐다, 이런 이런 행동이 잘못된 거다 이런 것보다는.. 일단 집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곳이고 어머니는 따듯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여야 사람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나 싶어... 그리고 짜잘하게 맞은 건 생략했다는 것도. 부모가 자식을 때리는 행위가 잘못됐다는 걸 스레주가 인식하고 있다는 건 나도 알고 있지만 (짜잘하게 맞은 건 큰 일도 아니니까)라는 말이 문제? 큰일?이야. 강도가 세든 약하든 상관없이 체벌이라는 것 자체가 큰 일이 되어야 하는데... 말을 잘 못하겠는데 내가 어떤 내용을 말해주고 싶은지 대충 느낌만 알아주라 ㅎㅎ 힘내구...
이름없음 2019/01/18 06:09:09 ID : dU5glu9timH
자기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별 것 아닌 걸로 과한 공포심을 주고 스레주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고 권위로 네 기를 누르고 자녀 스스로 쓸데없는 죄책감을 들게 만들면서 그런 의도는 아니라고 발뺌하는 점이? 그러니까 스레주 표현처럼 말 안 듣는 꼭두각시처럼 대하는 느낌... 사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스레주가 여기에 물어보는 의도가 뭔지 알 것 같아서 그래 물론 스레주에 비하면 약과지만... 내 생각에는 스레주가 어머님을 이해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정말 내가 잘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만 들고 상처만 계속 입을 것 같다 ㅜㅜ 최대한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참으라는 게 X 진지하게 엄마 어떡하지 하지 말고 차라리 아 또 저러시네 하고 넘기기) 버티다 기회 봐서 나오는 게 나아보여
이름없음 2019/01/18 06:17:08 ID : 9jxVe6p9eGq
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도 평범하지 않다는 건 알아 그래도 노력은 해보려고 머릿속으로 뭐라 말할까 생각하다가 또 안 좋게 생각이 드는 거야! 또 대화가 안 통하면 어떡하지 나만 좋게 말하는 거면 어떡하지 하다가 또 슬퍼지더라고... 레스주의 의도는 읽은 거 같아 자잘하게 맞은 거 큰 일도 아니니까 라고 말한 거는 어릴 때처럼 크게 때려야 요즘은 그정도는 안 하니까,,? 모르겠다 ㅠㅠ 밤 새서 머리가 안 돌아가네 아무튼 레스주 의견 고마워!!
이름없음 2019/01/18 06:22:31 ID : 9jxVe6p9eGq
와 같은 경험이라니,, 상당히 레스주도 힘들었겠다 맞아 그냥 영혼없이 또 저러네 이러면 표면적 갈등도 줄고 평탄한 분위기가 되긴 하는데 그러면 내가 또 뭐 하나만 잘못해도 엄청 난리가 나잖아 그게 진짜 싫어 내 성격이 되게 자유롭기 때문에 오래하진 못 하겠더라고 이 방법을 ㅜㅜ 레스주가 말한 이해시킬수록 내가 잘못된 느낌!! 엄청 공감했어 ㅠㅠ 친구도 내 통화하는 거 들으면서 평범한 부모 자녀 관계가 아니고 내가 권위로 눌림 당하는 게 느껴진대
이름없음 2019/01/18 06:23:47 ID : 9jxVe6p9eGq
그래도 난 엄마랑 잘 얘기해보고 싶거든 무섭지만 언제까지나 이럴 순 없어
이름없음 2019/01/18 06:31:18 ID : 9jxVe6p9eGq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애들 너무 신기해 진짜 내가 중2? 때 진짜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겠고 목적이 뭔지에 되게 고민하다 굉장히 우울했단 말이야 그걸 참다가 나도 한 번 엄마한테 고민을 말해봐야지 하고 말했어 난 엄마한테 고민을 잘 얘기 안 해 ㅋㅋㅋ 엄마한테 얘기한 첫 진지한 고민이었어 엄마한테 엄마 나 정말 왜 공부하는 줄 모르겠어... 이러면서 운을 떼면서 얘기를 했어 근데 엄마는 해결책만 자꾸 제시하더라고 그래 니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중딩 때라 기억이 안 나 솔직히 해결책 보단 공감을 바란 거였거든 아 니가 이래서 힘들었구나 고민 많이 했겠다 공부란 거는 이래 저래한 이유로 하는 거라고 엄마는 생각해 이런 답변을 원했는데 뉘앙스가 힘들었겠다 하지만 공부는 원래 그런 거야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엄마! 그냥 친구들처럼 공감해주면 안 돼? 내가 왜 친구들한테 고민을 더 얘기하는 줄 알아? 걔넨 해결책보다 일단 내 입장을 이해해줘... 이랬더니 엄마가 엄만 엄마지 친구가 아니야 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 이 말이 뭐라고 아직까지 상처일까 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18 06:53:43 ID : anzWnO4Ns4J
엄마와의 관계가 잘못됐다는 걸 알고 문제를 잘풀어보고 싶어하는 게 정말 중요하고 좋은 포인트같아 ㅎㅎ 무섭고 힘들겠지만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관계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ㅠㅠ 그리고 어머니를 이해시키려고 할수록 내가 잘못된 건가? 하는 느낌도 뭔지 알 것 같아. 스레주는 내 나름의 논리적인 생각을 전달했는데, 내 머리로는 이게 맞는 것 같아서 말한 건데 어머니가 네가 잘못됐어. 네가 이상한 거야. 이렇게 하시면 당연히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내가 맞다고 생각한 걸 부정당하면 아 내가 이상한가?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 아 내가 다 속상하네 ㅠㅠㅠㅠㅠㅠㅜㅠ 매일매일 고민 들어주고 레스 달아주고 싶어 진짜,,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이 작은 게 너한테는 잠깐이나마,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거잖아,,,,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랄게 ㅠㅠ 스레주 지금까지 고생 많았어. 무작정 잘 될 거야 라는 말보다는 잘 풀어나가길 바라 가 더 좋을 것 같네. 파이팅!
이름없음 2019/01/18 06:54:51 ID : dU5glu9timH
아 알 것 같아 그 기분ㅋㅋ 나도 되게 고집있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냥 넘기기로 결심했어도 자꾸 한 두 마디씩 던지게 되고 그래서 처음엔 계속 싸우게 되더라 솔직히 나는 설득하려 했다가 잘 안 풀려서 저렇게 말했는데 스레주가 나랑 비슷한 성격이라면 차라리 그냥 한 번 붙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다만 내가 겪은 갈등보다 정도가 훨씬 높아 보여서 좀 걱정될 따름이야 스레주의 신체적 안위나 잘 풀리길 바라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어떤 방법으로든 서러움을 풀어낸 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엄마랑 싸웠을 땐 나한테 당연히 있어야 할 조력자(의 이미지?)를 잃어버린 기분에 너무너무 서러웠는데 그걸 참느라 더 힘들었거든) 힘내 스레주! 아침 이후에 혹시 얘기할 곳이 필요하면 다시 들러줘
이름없음 2019/01/18 06:55:16 ID : anzWnO4Ns4J
그리구 호옥시나 피곤하면 억지로 답 안 달아줘도 돼! 나도 곧 잘 거니까 ㅎㅎ 푹 쉬고 내일 와도 돼 ^__^
이름없음 2019/01/18 06:59:17 ID : 9jxVe6p9eGq
고마워 정말 사실 어제 밤에 그 통화 있고 나서 친구랑 통화하면서 울었어 갑자기 억울한 것들이 막 생각나서 ㅋㅋ,,, 그리고 불안한 느낌 때문에 잠을 못 잤는데 이제서야 풀렸는지 피곤하다... 레스주 따뜻한 말 고마워 좀 응어리가 풀리는 기분이야 ㅠㅠ 근데 억울한 게 쌓이면 쌓일수록 더 단단해져서 풀기가 힘든 거 같아 레스주는 그때그때 풀었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18 07:01:05 ID : 9jxVe6p9eGq
ㅋㅋㅋ 그냥 밤 새려고 이따 얘기를 해야하는데 늦게까지 자고 있음 한소리 들어서. 레스주 잘 자고 꿈꾸지 말고 푹 자
이름없음 2019/01/18 07:02:00 ID : 9jxVe6p9eGq
이따 대화해보고 대화 내용 적어볼게 얘기가 잘 되기를
이름없음 2019/01/18 07:06:05 ID : 9jxVe6p9eGq
내가 심한 정도라도 레스주도 상처 받았던 건 사실이니까 우리 둘다 잘 이겨내면 좋겠다. 그 후에 레스주는 잘 풀었어? 나랑 비슷한 상황인 거 같애서 물어보고 싶어! 그리고 맞아 독립적인 성격이야 너 나랑 성격 비슷하구나 ㅋㅋㅋㅋㅜㅜㅜㅜ
이름없음 2019/01/18 07:09:16 ID : anzWnO4Ns4J
쉽게, 빠르게 풀리진 않겠지만 잘됐으면 좋겠다... 자기 전까지 스레딕 자주 들어와서 말동무 해줄게 ㅎㅎ 파이팅!
이름없음 2019/01/18 07:35:46 ID : dU5glu9timH
난 아쉽게도 엄마를 완전히 이해시키지는 못했어. 맞는 것도 맞는 건데 아직은 엄마랑 반목하고 나서 혼자 법적인 뭔가를 관리하고 해결할 자신이 없어서 끝까지 밀고나갈 수가 없더라고... 내 이야기는 스레주한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ㅋㅋㅠ 나는 아예 격하게 한 판 하고 나서 바뀔 수 없겠구나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면서 나만의 해피엔딩을 찾은 케이스라(내가 좀 더 나은 상황이라서 그나마 스레주보다 더 널럴하게 평화를 유지할 수 있어서겠지만 ㅠㅠ) 내 성격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ㅋㅋㅋ 미루어봤을 때 스레주 정말 숨막힐 것 같아서... 꼭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 그치만 만약 잘 안 된다면 너무 매달리진 말아줘 나는 그게 참 힘들었었거든 안 될 것 같은 걸 붙잡고 있는 게
이름없음 2019/01/18 07:39:44 ID : dU5glu9timH
나랑 너는 상황이 다르니까 혹시 내가 스레주의 마음에 재를 뿌리는 건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다 ㅜㅜ 하지만 내가 응원하고 있다는 건 전해졌으면 해 아무튼 무슨 말을 듣더라도 스레주가 죄책감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9/01/18 12:07:37 ID : 9jxVe6p9eGq
아냐 재 전혀 안 뿌렸어 ㅋㅋㅋㅋ 대차게 한 판을 했다니 이야,,, 난 레스주가 더 대단해 난 못 할 거 같거든. 나도 나만의 해피엔딩 찾고 안 붙잡고 싶은데 이번에 얘기가 잘 안 되고 그렇게 하더라도 가끔가다 이러지 말라고 한 마디씩 얘기할 거 같아. 그때마다 또 싸우게 되겠지만 안 할 수가 없을 거 같아 ㅋㅋ...
이름없음 2019/01/18 12:11:40 ID : 9jxVe6p9eGq
잠들었네 ㅋㅋㅋㅋ 어제 엄마가 들어와서 이제 엄마랑 얘기해보고 싶은데 엄마가 새벽에 술을 마시더라 새벽에 굳이 술 마실 때는 내 생각에는 좀 힘들 거나 심란한 때나 그럴 때 마시는 거 같은데 거기에 어제 내가 말 안 하고 간 게 포함인 거 같기도 하다. 이런 말 우스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술 마신 상태, 그니까 취한 상태의 어른이 무서워 ㅋㅋㅋㅋ쿠ㅜㅜ 엄마 첫남친이 내 초등 시절에 같이 살았었는데 그때 걔 취한 상태로 걔한테 많이 맞았거든 같잖은 이유로. 그래서 좀 무서워 무슨 행동을 할지 전혀 모르겠거든.
이름없음 2019/01/18 12:17:06 ID : 9jxVe6p9eGq
엄마 첫남친한테 무슨 이유로 맞었는지 대충 예상이 가게 얘기해볼게 겨울에 초6? 때 그냥 차도를 걸어가고 있었어. 차도라고 해봤자 동네에 인도가 따로 없는 차도 있잖아 뭐라하지 이걸? 굳이 인도 차도 따지지 않는 골목길? 그런 길을 걷고 있었어 그렇다고 그 길이 좁진 않아 차 2대 지나갈 수 있어 옆에 가게 있고 근데 뒤에서 차 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옆으로 비켜서야겠당 하고 내 바로 왼쪽에 눈 쌓인 걸 굳이 밟았거든 폭신할 줄 알았어 ㅋㅋㅋ 눈이니까! 근데 얼어서 딱딱해진 상태더라 난 그걸 밟고 딱딱한 걸 예상 못한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어. 내 바로 20센치 옆으로 차가 휭하고 지나갔고 좀 아찔하더라. 내 손가락이 바퀴에 깔릴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무릎은 보니 왼쪽 청바지가 좀 크게 찢어져 있었고.
이름없음 2019/01/18 12:20:15 ID : 9jxVe6p9eGq
난 엥 머 좀 아픈데 안 다쳤음 됐지하고 집엘 갔는데 걔가 그니까 첫남친이 나보고 청바지가 왜 찢어졌냐고 묻더라 그래서 난 상황설명을 하고 이래저래해서 찢어졌다 하니까 씨발 ㅋㅋㅋㅋ 진짜 갑자기 효자손을 갖고 오래 당근 난 잘못 들은 줄 알고 네? 이랬었나 그랬을 거야 근데 걔가 효자손 갖고와. 난 도대체 내가 왜 맞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 거야. 내가 뭘 잘못하긴 했나? 그래서 처음으로 그때 용기를 갖고 물어봤어.
이름없음 2019/01/18 12:30:27 ID : 9jxVe6p9eGq
항상 매 갖고 오라면 표정만 안 좋아졌다 할 뿐이지 그냥 거의 군말없이 갖고 와서 맞았거든. 지금 생각해보니 도대체 왜 그랬지 나도? 아무튼 저항 안 하다가 내가 도대체 왜 맞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왜 맞아야 하냐 이러니까 넌 위험하게 거길 왜 있었녜 응 저게 내가 맞아야 할 이유더라. ㅋㅋㅋ... 어린 나이에도 어이가 없더라. 난 집에 가면 이거 얘기하면 걱정해주겠징 헿 이러고 집에 갔는데 전혀 아니더라 그래서 난 너무 어이 없고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걔가 계속 갖고와 해서 갖다주긴 했는데 걔가 또 족같은 질문을 해. 어디 몇 대 맞을래? 그게 대체 뭔 심보로 처묻는 질문이야?? 나 말고도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가 다른 데서도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왜 저딴 걸 물어보는 거지? 물어보면 아 전 종아리 1대요 이럼 그대로 때리지도 않을 거잖아. 그래서 난 정말 맞기 싫기도 했고 왜 맞아야 되는지도 납득을 못 해서 무릎 꿇은 상태로 (원래 혼날 때 무릎 같은 거 하게 했나? 아님 그래야 덜 맞았다고 내가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하게 됐나 기억이 안 나) 누가봐도 벌벌 떨면서 이런 걸로 때리는 건 아닌 거 같애요 사람이 다쳤는데 때리는 것보다 걱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제가 왜 맞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등등 이런 말을 했지 떨면서. 그랬더니 지 혼자 침묵하더니 알았다고 가보래. 좋더라 그런 걸로 안 맞아도 돼서. 심지어 그때 걔 취한 상태도 아니었나? 아니였을 거 같다. 첫 반항이라 그랬나 무섭더라 ㅋㅋ 누가봐도 불쌍해보일 정도로 티나게 떨었었던 것 같다. 나 왜 이렇게 불쌍하지 갑자기ㅋㅋ
이름없음 2019/01/18 12:34:16 ID : 9jxVe6p9eGq
아무튼 그랬어. 저건 취한 상태가 아니였던 거 같지만 쟤 취하면 엄마 때리고 난리도 아니여서 난 과하게 취한 사람이 좋게 안 보이더라. 그걸 계기로 난 절때 결혼 같은 거 안 한다 라고 다짐했어.
이름없음 2019/01/18 12:38:37 ID : 9jxVe6p9eGq
사실 중1 때 경찰 오고 걔랑 헤어졌는데 고1? 고2? 때 내 동네에서 친구랑 어딜 가는데 건너편 신호등에 있는 걸 봤어. 숨이 멎더라 진짜 장난 아니고. 숨이 턱 막히면서 있지도 않은 공황장애가 올 거 같더라. 머릿속에는 쟤가 왜 여기에?? 아니 아직 안 갔단 말이야?? 미친 나 본 거 아니야? 이런 생각만 가득차서 남이 보기엔 혼이 나간 사람처럼 보였을 거야. 그러다 퍼뜩 정신 차려서 친구한테 굳이 속삭이면서 아무도 못 듣는대도 야 얼른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 이 말만 반복하고 도망치길 급급했어. 만나면 얼굴에 죽빵을 꽂아주고 싶었는데 어릴 때의 그 위압감에서 못 벗어나겠더라 ㅋㅋ... 한심했어 내가
이름없음 2019/01/18 12:43:32 ID : 9jxVe6p9eGq
내 가정사? 그런 관련 썰은 많아. 근데 풀어놓고 나니 좋은 얘기보다 나쁜 얘기가 다수라서 그렇지. 생각하다보면 좋은 얘기도 있을 거 같다. 지금 당장 생각하려니 잘 모르겠지만 ㅋㅋ 타자 치는 거 생각보다 힘드네. 얘기할 건 많은데 키워드만 뽑자면 엄마 첫남친이 엄마 갈비뼈 하나 금가게 한 일도 있었고 엄마 직업상 술 마시고 들어오면 엄마를 어부바해서 오다가 집 들어오자마자 걸레짝 마냥 내던지고. 그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 정작 본인은 지가 힘드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 그리고 그당시 화장실이 하나 뿐이라 걔가 변기에 있으면 난 옆에서 씻고 그건 문제가 안 되는데 옆에서 담배 피는 게 문제지. 지 친딸이 아니라고 상관을 안 하는 거였나 모르겠어. 덕분에 초딩 때부터 폐가 썩었을 거야 난. 걔 있을 때 하루라도 좋은 날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근데 나쁜 날이 더 많았던 건 사실이야.
이름없음 2019/01/18 12:51:48 ID : 9jxVe6p9eGq
어쩌다보니 잡글이 된 거 같다 ㅋㅋㅋㅋㅋ 엄마 일어나는 동안 써보려한 건데 딴 얘기가 너무 많았어,,
이름없음 2019/01/18 14:09:34 ID : 9jxVe6p9eGq
그냥 얘기 한 거 요약하면 넌 가족을 우선순위를 하래 자기가 닌 알바 해보려고 노력은 해봤어? 뷔페 하나 넣고 니 입맛대로 하려고 하잖아 이래서 내가 저번에 엄마한테 주방에서 10군데 넣었는데 다 답장 안 와서 속상하다고 했잖아 ...(침묵) 어디에 넣었는데 설거지 카페 알바 등등 거봐 니가 다 떨어질 만한 곳에 넣었네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져서 그냥 못해먹겠어 자기가 안 지려고 해 한 번도 졌다고 인정을 안 해 그냥 엄마 입장 요약하면 가족이니까 공유하고 상의해야한다 이게 요점이야 가족이라고 내 사생활을 늘 공유해야할까 이거 진짜 잘 모르겠어 그냥 엄만 다 얘기해야된단 입장인 거 같다. 알바 얘기할 때도 자기한테 상의한 적 있냐고 알바를 뭐하러 상의를 해. 모르겠어 내가 너무 냉정한 건지 가족이니까 이래야 하는 건지 다른 가족들은 어쩌고 있는지 오랜만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해하고 싶다. 그동안 별로 안 심해서 자해는 관두고 담배로 그냥 풀고 있었는데 손목 쫙 그어버리고 싶어. 왜 이렇게 생각이 다른 거지.
이름없음 2019/01/18 14:12:48 ID : 9jxVe6p9eGq
생각이 다름을 서로 그냥 이해해줬으면 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 건가 맨날 나만 잘못됐다고 하니까 힘들다 난 내가 가정환경에 비해서 그래도 잘 자랐다고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니였어 그냥 쓸모없는 거 같다 왜 태어나서 고생하고 있을까
이름없음 2019/01/18 15:12:14 ID : jdCoZhhAkk4
스레주 엄마가 우리엄마랑 너무 똑같아,,방금도 핸드폰으로 싸대기맞고 할일 안하고 있으니까 니 머리한거랑 모자산거 돈 다나갔는데 이러라고 해준줄아녜 ㅋㅋㅋㅋㅋ 뭐하나 꼬투리 잡아서 사람 깎아내리고 괴롭게 하는거 선수야 내가 빨리 죽어야 끝나지 에효
이름없음 2019/01/18 17:24:40 ID : 9jxVe6p9eGq
손도 아니고 휴대폰으로 싸대기를 맞아?? 와 진짜... 왜 내가 눈물 나오려고 하지... 감정이입 됐나 봐 그러게 진짜 이런 말 좀 그런데 난 30살쯤에 죽는 게 목표야 어떻게든 요절하고 싶다
이름없음 2019/01/18 17:26:49 ID : 9jxVe6p9eGq
여태까지 맨날 어디 간다고 얘기하고 속인 적도 없다가 한 번 얘기 안 했다고 너 자취하면 아주 난리나겠다? 라고 비꼼 당했어 진짜 백 번의 선행은 모래 위, 한 번의 과오는 바위에다 새긴다는 말 적절하네
이름없음 2019/01/18 17:29:11 ID : 9jxVe6p9eGq
나랑 알게 된지 2개월째 본 엄마 현남친이 엄마보다 따뜻하게 말하는 상황 대체 뭘까 회의감 든다
이름없음 2019/01/18 17:36:31 ID : 9jxVe6p9eGq
대학 긱사 가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로 풀어보려 노력해야겠다 자해 하다간 진짜 정신 나갈 거 같아 흉터도 더 늘리면 곤란하고 땀 많이 흘려서 까먹어야지 유도 주짓수 수영 🤼♂️🚴♂️🏊♂️
이름없음 2019/01/18 19:04:03 ID : anzWnO4Ns4J
아이고야... 잘생각했어 자해 좀 줄여보자. 자해하면서 네 마음도 많이 다쳤을 것 같은데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이름없음 2019/01/18 21:27:44 ID : 9jxVe6p9eGq
초반부터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냥 진짜 얘기하기 전까진 잘해보려 했는데 거의 포기수준이야 ㅋㅋ 괜찮아 뭐 기대도 안 하긴 했어 레스주 좋은 밤 보내
이름없음 2019/01/18 21:44:28 ID : anzWnO4Ns4J
너도 따듯한 밤 보내길 바라 ㅎㅎ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수고가 많겠지만 ㅠㅠㅠ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매일 따듯하기만 했으면 좋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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