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입인 건가... 모든 음식점에서 배부를 때까지 먹었던 것 같거든. 그래서 그게 맛있어서 다 먹은 건지 내가 맛있는 맛없는 음식을 먹은 건지 모르는 건가 싶네.... 보통은 한 그릇 다 비우고 그러면 맛있었다는 거지? 맛없으면 한두 번 먹고 그만두지? 그리고 재미있다는 것도! 드라마를 1화부터 끝까지 챙겨보고 해도 그게 재밌어서 보는 거잖아. 근데 재밌어서 챙겨보는 거라는 걸 못 느끼겠달까 그냥 보는 거야 ㅠ 지금은 내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고 밥 먹고 맛있다 라고도 해. 밥이 최고인데 나레기는 20년 동안 큰 행복을 모르고 살았네...
이름없음2019/01/18 04:14:03ID : mrbDs7cE8pf
육회 존맛
이름없음2019/01/18 04:14:53ID : 7s5Wruk062H
그냥 뭐든 상관없는거야.
씹을 수 있고, 맛만 느끼면 됨.
보고, 웃고, 울고, 이야기만 이해하면 됨.
제일 편한 마인드고, 같이 다니기도 편함.
이름없음2019/01/18 04:17:48ID : 7s5Wruk062H
그런데 까다로운 사람이랑 함께 있어봐. 그 사람이 다른거 안먹고 제한된 취향만 먹잖아?(너랑 같이. 어차피 넌 뭐든 오케이할거니까 주도권은 까다로운사람에게 가겠지)
너 스스로 같이 먹어주면서 먹는 식감은 이렇게 나뉘는 구나, 아 나는 이런 식감을 더 좋아했구나 등등 느껴. 나도 그래서 뭔가 구분짓고 까다로워져서 개빡쳐
이름없음2019/01/18 04:18:39ID : mpRxu1eGtur
헉 육회 먹고 싶다
이름없음2019/01/18 04:22:17ID : mpRxu1eGtur
이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나 하진 않아서 별 생각은 없어 그냥 좀 신기했어 ㅋㅋㅋ 난 막창같이 호불호 좀 갈리는 음식 말고 접근이 쉬운 음식들은 다 먹는데 최근에 같이 다니는 무리들이 이거 싫어 저거 싫어 하는 거 보고 점심시간만 되면 좀 짜증났거든... 내 친구들은 나 덕분에 편했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