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이상한 일이 있었음. 남동생이랑 나랑 방이 나란히 있는데 방 사이에는 허물수 있는 가벼운 통벽이 있어서 방사이에 방음이 잘 안돼.
방 구조도 벽을 사이에 두고 침대가 맞닿아있어서 괜히 자기전에 벽에다 노크하면서 장난치거나 그러는데
어제도 그냥 장난으로 노크를 네번정도 했어. 근데 보통이면 답을 해주는 동생이 노크를 안하길래 뭐야 무시하네. 하고 멍때리고 있었어.
분명 아까전에 화장실가면서 동생이 깨있는걸 확인했거든.
이름없음2019/01/18 12:22:16ID : rAlvhdO2r9e
아 쓰다보니 재미없어서 쓰기싫다. 미안 안쓸래 이스레 삭제못하나?
이름없음2019/01/18 12:36:51ID : V9a78005Wry
뭐 잠깐 쓰고 재미없데 마저 써줘
이름없음2019/01/18 14:38:31ID : i8i5O4FcrcL
아니 머 한번 팠으면 끝까지 해조........ 요새 스레딕은 왜 다 똥싸다 끊어버리는거야 ㅠㅠ
이름없음2019/01/18 15:15:38ID : ff9jxRCpgoZ
아냐 재미있는데ㅠㅠㅠ
이름없음2019/01/18 17:42:05ID : TXzgjcoJPa9
스레주ㅜㅜㅠ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이름없음2019/01/19 00:33:39ID : 5asqmLe3XwI
쓰던건 써라
이름없음2019/01/19 00:48:48ID : 03vfRBgjbhd
아 뭐야 똥 굵은거 누다가 끊긴 기분이잖아
이름없음2019/01/19 01:27:56ID : 87apSNs1csp
계속 쓰면안돼 ?
이름없음2019/01/20 00:29:15ID : 7hs8o7urdVh
음 설마 통벽귀신 얘기 할려고 그러는 거야? 마저 써줬으면 좋겠는데
이름없음2019/01/20 00:33:34ID : vClwskpQq5d
제발 말을 하면 ㄱ끝까지 해줘 똥 싸다 끊긴거 같아 기분 드러워.
이름없음2019/01/20 01:01:24ID : lbbcla3u4NA
스레주야. 이렇게 어그로 끌릴줄 몰랐다 진짜미안해.. 스레파보는게 처음이라 삭제가능한줄알고 함부로 팠다가 이렇게 됐네..
정말 별거 없는얘기여서 중간에끊은건데 다시 얘기 풀게. 하지만 진짜 별것없어 기대하지마
이름없음2019/01/20 01:03:11ID : lbbcla3u4NA
그러고 있었는데 한 10초 있다가 통통통 세번 노크소리가 들렸어. 근데 내가 먼저 쳤어도 괜히 쳐본거라 귀찮아서(한번 노크판 벌이면 풍물놀이일어나고 난리남)나는 더이상 답안하고 입술뜯으면서 멍때리고있었다? 근데 한참있다 동생이 언니가 코스할때 쓰던 장검을 들고 내방을 슬쩍들어오는거야
이름없음2019/01/20 01:05:13ID : vClwskpQq5d
보고있어
이름없음2019/01/20 01:07:33ID : lbbcla3u4NA
딱봐도 쫄은 포즈로 "누나...아까 내방쳤어??" 이러길래 뭔가 안쳤다고 하면 믿을 삘인거야. 그래서 태연하게 아니 안쳤는데? 이랬어. 몇번 계속 물어봐서 계속아니라고 발뺌했어. 그랬더니 지혼자 호들갑 떨면서 끝방 언니있는곳으로 달려가서 주절주절 언니붙잡고 무섭다고 난린거야ㅋㅋ
이름없음2019/01/20 01:08:06ID : lbbcla3u4NA
그래서 내가 너 그 노크소리 들었으면 너도 노크 했겠네? 이랬어
이름없음2019/01/20 01:08:50ID : oE79jBy0pQq
보구잇엉~~`
이름없음2019/01/20 01:09:29ID : u5QsqknBcMj
보고있엉!
이름없음2019/01/20 01:09:47ID : lbbcla3u4NA
그랬더니 동생이 "아니? 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어떻게 문까지 가서 쳐. 누나가 장난치는줄알고 바로 칼들고나갔지"
이름없음2019/01/20 01:11:05ID : lbbcla3u4NA
문이 침대 바로 옆에 있긴 했는데 문에서 치는 소리와 통벽 소리는 확실히 차이가 나. 우리가 통벽노크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울림의크기는 확실히 차이났는데 동생은 계속 문에서 들었다는거야.
이름없음2019/01/20 01:13:23ID : lbbcla3u4NA
나는 분명히 벽에다 노크하고 1분도 안돼서 정확히 답소리를 들었거든. 그때 두시가 넘은 시간이라 부모님도 주무시고있었고 언니방은 문을 닫고작업중이어서 언니가 쳤다면 문소리가 들렸을거야.
이름없음2019/01/20 01:18:00ID : lbbcla3u4NA
동생이 거짓말하는거냐고 추궁하길래 난 절대 아니라고 하고 나도 동생 추궁하는데 지도 절대아니라고 자기가 그런거짓말 한거봤냐고 개억울해하길래 둘다 꺅꺅거리면서 그날밤 내방에서 같이 잤어 끗.
미안 더 무섭게 쓰지못해서..ㅋㅋㅋ 이런 허접한 내용 쓰기가 귀찮아서 끌다가 기대하게해서 미안해.. 당사자만 무섭고 듣는사람은 재미없는 얘긴데 괜히 팠어 반성한다. 하지만 주작은 진짜 1도 안쳤어.
그리고 담날부터 동생 고모네 놀러가있어서 밤이고 낮이고 벽에다 노크질 했는데 지금은 또 아무소리 안들려. 들릴때까지 계속 쳐본다..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