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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8 18:05:46 ID : e6qktwFdBak
나는 20대초반 지방에 살고있는 사람이야 작년 여름방학에 친구들이랑 서울여행을 다녀왔어 나포함해서 6명이였기때문에 @@대학교 뒷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잡게되었어 사진상으로 되게 깔끔하고 이뻤거든
이름없음 2019/01/18 18:08:08 ID : e6qktwFdBak
들뜬마음에 숙소를 잡고 우리는 서울여행을 떠났어 각자 짐이 많았기때문에 먼저 게스트하우스를 들러서 짐을 두고 서울구경을 하기로했어 @@대학교도 처음가봤고 뒷편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골목골목이 되게 좁았고 길도 꼬불꼬불해서 택시기사아저씨도 잘못찾았어
이름없음 2019/01/18 18:10:35 ID : e6qktwFdBak
민폐인것같아서 내려서 찾아보자하고 내려서 길을 찾기 시작했어 오르막길 골목에 사방에 주택이많은 골목이였어 그렇게 한참 헤메다가 게스트하우스를 찾았어 건물외벽에 페인트가 다벗겨져있었고 흔히 볼수없는 건물모양이였어 되게 특이하게 생겼었어 성모양이라고 해야하나 거길들어갔는데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였어
이름없음 2019/01/18 18:12:14 ID : e6qktwFdBak
게스트하우스에는 우리말고 아무도없었어 비밀번호를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받아서 문을열고 들어갔어 그때까진 그냥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인가보다 사진이랑 많이 다르네 이렇게만 생각했지
이름없음 2019/01/18 18:14:46 ID : e6qktwFdBak
일단 들어갔을땐 주방이 바로보였고 식탁이랑 침대하나가 놓여져있었어 그리고 옥상이랑 연결되는 계단이있었어 계단벽면에는 언제붙인지 모르겠는 오래된 엽서들이랑 여기서 머물다 간 사람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붙어져있었어 그게 되게 평범하다고 생각이 안들고 소름이 돋더라 이상하게
이름없음 2019/01/18 18:17:22 ID : e6qktwFdBak
계단을 올라가니깐 천막같은게 나왔어 들어가보니깐 되게이쁘게 침대두개랑 선반이있더라 조명도 설치되있고 그렇게 구경하고 우리는 여행을 하러나갔지 여기저기갔다가 게스트하우스에 가려고 또 택시를 탔어 어두워지니깐 아까 간길이 어딘지도모르겠고 기사님도 네비를 봐도 못찾았어
이름없음 2019/01/18 18:19:19 ID : e6qktwFdBak
그렇게 다시 우리는 대학교뒷편 기숙사에 내려서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시작했어 낮에도 뭔가 모르게 으스스하더니 밤이되니깐 더 무섭더라구 한참 헤메다가 또 찾았어 밤에도 여전히 아무도없더라 오늘 게스트하우스에 온 손님은 우리밖에 없는것 같았어 그리고 주인도 없었어 그냥 메시지로 비밀번호를 가르쳐준게 다였어
이름없음 2019/01/18 18:21:59 ID : e6qktwFdBak
화장실이 하나라서 한명씩 씻기로 했어 나는 기다리면서 옥상에있는 천막으로 가서 침대에서 남자친구랑 전화를 했어 혼자.. 근데 남자친구가 자꾸 옆에서 남자목소리가 들린다고하는거야 분명히 내옆에는 아무도없고 나는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여긴 옥상이고 주변에 건물은 주택이여서 목소리가 들리질않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옆에서 남자가 뭐라뭐라하는 소리가 들린다는거야 나는 장난치지말라고 했는데 평소에 장난안치는 남자친구가 진지하게 그러니깐 무서워서 바로 내려왔지
이름없음 2019/01/18 18:24:37 ID : e6qktwFdBak
친구들이랑 있으니깐 안심되서 다같이 술한잔하고 이야기하다가 새벽 두시가됬어 다들 내일을 위해서 자자고하고 어디서잘까하다가 옥상에 침대가 크고 그래서 다같이 옥상에서 자기로하고 다같이 옥상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어
이름없음 2019/01/18 18:27:05 ID : e6qktwFdBak
나는 맨끝쪽에 누워서 뭔가 섬뜩했는데 그냥 자보자하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자려고했어 남자목소리 그얘기는 애들이 찝찝해할까봐 안했어 불끄고 다들 조용히 잠자는가싶었어 나는 못자고있었고 근데 내옆에 있던 친구가 날 깨우면서 자냐고 남자목소리 안들리냐는거야
이름없음 2019/01/18 18:29:01 ID : e6qktwFdBak
나머지 친구들은 잠든것같길래 우리 둘은 내려가서 자기로했지 내려와서 친구한테 무슨소리냐고하니깐 자꾸 어떤 남자가 중얼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거야 그래서 나도 아까 남자친구랑 전화하다가 그랬다고했지 소름돋아서 우리는 이불을 꼭덮고 에어컨을 켰어
이름없음 2019/01/18 18:29:46 ID : e6qktwFdBak
불끄고 아무것도 아닐거라하면서 그냥 자자고하고있었어 근데 그때 아무도 안건드린 에어컨이 꺼지는거야
이름없음 2019/01/18 18:31:11 ID : e6qktwFdBak
둘다 너무 소름돋아서 떨고있는데 갑자기 또 켜지면서 찬바람이 쌩쌩하고 나오는거야 그때 진짜 놀랜건 침대에서 현관센서가 보이는데 센서도 갑자기 켜지는거야 거길 간사람이 아무도없는데
이름없음 2019/01/18 18:32:05 ID : e6qktwFdBak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때상황을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있어 ㅠㅠ 진짜 너무 무섭고 소름돋고 그랬는데ㅜㅠ
이름없음 2019/01/18 18:32:27 ID : e6qktwFdBak
그때 한명이 계단에서 내려오는거야
이름없음 2019/01/18 18:33:53 ID : e6qktwFdBak
다행히 친구중 하나가 화장실가고싶다고 내려온거였어 그친구는 엄청 어렸을때부터 교회에 다니고 아버지가 목사셔 엄청난 기독교 친구지 그친구한테 우리가 겪은 얘기를 하니깐 그런거 없다고 누우라고 자기도 여기서 자겠다하고 누웠어
이름없음 2019/01/18 18:48:01 ID : pTRBbyK6kqZ
보고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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