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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8 18:13:52 ID : SNArs4HBdU5
안녕하세요, 직장다니는 20대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내 살다살다 이런 소시오패스는 정말 처음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하자면 .. 아니죠, 어제 밤이네요. 쉬는시간에 저 신발 벗고 나가는 길이였습니다. 그 상대 여자가 거기 거울 앞에서 뭐 하고 있는걸 보지 못했죠. 어차피 전 상관 없었어요. 일단 나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근데 그 여자가 팔을 내리면서 정확히 제 어깨를 친겁니다. 근데 내가 아 ! 해야 될걸 그여자가 하더라고요 ..? 것도 두번이나요 제가 쳤다면서 왜 사과 한마디 안하냐고 하길래 오히려 저는 제가 맞은 입장이라 그러는 그쪽은 왜 먼저 쳐놓고 사과 안하냐고 사과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닥쳐라라고 욕을 하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그럼 그쪽이나 닥쳐요 라고 얘기했죠. 그리고 제가 마지막 한마디를 날렸습니다. 말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쉬는시간이 끝나서 일을 하고 있는데 또 시비를 걸어 오더라고요 왜 사과 안하냐고 상식적으로 제가 어깨 옆쪽도 아니고 윗쪽을 맞았고 제가 어깨로 그쪽 팔꿈치 약간 위쪽을 때렸다는데 그게 제 입장에선 말이.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계속 사과하라길래 니가 사과하라고 니가 잘못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너 지금 나한테 반말하냐며 나이도 어린게 어쩌고저쩌고를 시전하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나이 많으면 나이 많은 사람답게 행동하라고. 그러더니 열 뻗쳤는지 앉아서 일하다가 [니가 그러니까 정신병이나 걸리지] 이 한마디 제가 똑바로 들었습니다. 네 저 휴직했었고 현재 복직한 상태입니다. 정신병으로 휴직했던거 맞고요 정신병이라고 해봤자 우울증에 불면증 때문에 그런거고요 저 복직도 겨우 했습니다. 복직하려고 서류 들고 회사 찾아갔더니 수면제 먹을 정도면 복직이 안되겠는데요 ? 병원에 가서 의사랑 제대로 상담 해야겠네요. 그리고 상담 받은 후 일주일 뒤에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약속 날짜 잡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고양이가 죽은건 최근이라서 이건 아닌거 같고 뭐 다른 스트레스는 없어요 ?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될텐데 .. 네 저 그때까지만해도 크게 생각 난게 없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스트레스는 그여자한테 다 받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삼천포로 빠졌는데 그 한마디 하고 딱 일어나더니 조장님한테 가서 다 얘기 하는겁니다. 당연히 조장님은 중재에 나서셨고 저희는 밖으로 끌려나갔겠죠 여기서 니네끼리 치고박고 싸우든 오해를 풀든 알아서 하라길래 제가 거기서 그랬죠 "할말 있으면 해봐요" 그러더니 속사포로 다 쏟아내데요 ? 왜 쳐놓고선 사과도 안하냐고 너 내가 너 휴직했다는 말 들었을때 애가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나 불쌍해 했는데 너 휴직할때 니가 한 말이 소문으로 돌았다고 그래서 제가 무슨 소문이 돌았냐 그러길래 제가 그년이 저 왕따시켰다고 얘기를 하더래요 그래서 무슨소리냐 난 그런말 한적 없다 누가 그러냐고 얘기 했고 걔 입에선 사람들이 그랬다고 나말고 조장님 귀에도 들어갔다고 저요, 정말 화날때 아니면 뒷담도 그렇게 잘 안까요 제가 7살때 교통사고가 한번 난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도로나 길로 보이는 통로들 보면 무조건 한쪽으로 치우쳐서 갑니다. 근데 그때도 제가 벽이랑 거의 붙어가고 있었고 어깨와 벽 사이가 1~2cm였던걸로 추정되는데 그 좁은 틈을 비집고 나와서는 어깨 친거에 대한 사과 일절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 여자는 제 뒷담 그 전부터 많이 까고 다녔던걸로 알고 있고요 제가 그거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해서 정말 입 무겁고 내 입장 잘 헤아려줄 사람한테만 뒷담했습니다. 솔직히 딱 두번 했습니다. 저로 인해 듣는사람이 스트레스 받지 않길 원하고 같이 씹어주길 원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 그 잠깐 스트레스 해소하고자 두번 한게 전부고요, 계속 누가 얘기했냐고 나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니까 그 사람이 대체 누구냐고 캐물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 ? 당연히 사람들이 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사람들이랩니다. 이름이 사람들이 라는 이름이 있었나요 ? 그러면서 왜 ? 3자대면하게 ? 하던데 어이없어서 때려치고 너 그럼 이거에.대해선 사과해야되지 않겠냐 나 아까 내 귀로 똑똑히 들었다. 니가 나한테 [니가 그러니까 정신병이나 걸리지] 하는거 똑똑히 들었다. 그랬더니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내가 언제 ? 난 모르겠는데? 니가 지어낸거 아니고? 이럽니다. 제가 분명 그 소음 속에서 똑똑히 들었고 그 똑같은 단어 한자도 안틀리고 10번 넘게 얘기를 했는데 제가 지어냈다는게 말이 됩니까 ? 전 그 말이 충격이 너무 커서 똑똑히 기억해냈고 본인은 한적 없다고 하길래 그럼 하늘에 맹세하냐고 물었더니 몇초 머뭇거리다가 그걸 내가 왜하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이미 말투와 눈과 그 상황 몇초에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생각하지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저요, 조장님이 다시한번 중재 나서셨을때 정확히 제 의사 전달 했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다면 전 인정하고 사과를 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서 저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과할 마음이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고요. 그랬더니 조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희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이 일에 대해서 서로가 실수 한 말을 들었다. 너희 둘한테 아무 잘못이 없다. 그냥 서로 사과하고 끝내라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조장님은 또 나가셨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사과할 마음이 있냐고 그랬더니 제가 먼저 하면 하겠답니다. 제가 무슨잘못을 했고 왜 사과를 해야되는지 지금 저만 이해가 안되는 건가요? 너 그동안 내가 많이 참아줬다 나 화난적 많고 증거도 많다. 이렇게 얘기하길래 뭐 얼마나 대단한 증거들이길래 저렇게 딩당할까 했더니 카톡 달랑 한개더라고요 ? 그리고 애지간하면 제가 그여자 승질머리 다 맞춰줬고 짜증도 거의 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뭐 자기가 따뜻한 말 챙겨주고 뭘 다 따지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는 뭐고 챙겨주긴 뭘 챙겨줍니까 ? 본인 필요할때 와서 들어줄 사람 필요해서 내가 들어준게 전부고 내가 다가가서 얘기할땐 본인이 승질머리 못버리고 까칠하게 굴던건 일절 기억도 못하고 따뜻한 말 ? 예. 딱 한마디 한거 같네요? 밥먹었냐 ? 이거 . 그거 외엔 크게 더 있던거 같진 않네요. 그래서 그말 듣고 얼탱이 없어서 친근하게 대해준건 가상한 노력이라 생각하고 인정은 해줬죠. 주변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평판도 그리 좋지도 않고 이미 회사에선 또라이라고 소문이 나 있는 싱태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미안한것도 없는데 미안한 마음 들지도 않는 상태에서 비꼬듯이 미안해요? 했고요 그 상황 자체가 싫었습니다. 솔직히 한대 칠 기세로 말 쏘고 째려보는데 그거 듣고 화해 할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화해할 마음 있냐고 물어봤더니 참 거만하게 행동하면서(벽에 기대고 팔짱끼면서) 응 너 사과하는거 보고 이렇게 말하는데 어느 누가 이 행동과 이 말을 듣고 화해할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 여러분들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진짜 너무 억울해서 글 남겨봅니다.
이름없음 2019/01/18 18:48:07 ID : imHA59a61A1
너무 억지 쓰면 일단 한 대 후려 패는 것도 한 방법예요
이름없음 2019/01/18 19:08:28 ID : SNArs4HBdU5
하 .. 보는 눈도 너무 많고 .. 경찰서에 끌려가도 분명 저한테 다 떠넘길거 뻔하고 신체적으로도 상대가 너무 안돼요 ...
이름없음 2019/01/18 19:16:24 ID : SNArs4HBdU5
아 그리고 닥쳐라 ? 그거도 사과하라는데 제가 그걸 사과해야 할 이유가 뭔가요 ? 그년이 먼저해서 제가 미친척하고 너나닥치세요 이랬는데
이름없음 2019/01/18 19:19:30 ID : SNArs4HBdU5
저는 그 뒤로 사과한마디 받지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이름없음 2019/01/18 19:34:42 ID : 3CpbCjbhbA6
이미 회사에도 또라이라고 소문나있는거면 그 여자는 끝난거 같은데요 ㅎㅎ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지고 들어가주세요 오히려 그냥 더러운 사람이랑 시간낭비하는거 빨리 끝내놓고 일하는게 상사한텐 더 이쁨받습니다
이름없음 2019/01/18 20:30:46 ID : SNArs4HBdU5
파트장님이 특히나 싫어하신다네요 .. 기숙사 사건으로 이간질 한적이 있어서 . 그때 직조장 파트장 다 화나가지고 사람들한테 왜 직조장 안거치고 다이렉트로 공장장한테 가서 얘기하냐고요 .. 승질머리 드러운거 거기서 다 까발려진거라 .. 숙이거 들어갔늗데.혹시 모르죠 암묵적으로 전처럼 괴롭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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