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런 경험없어?
다른 세계에 잠시 들어갔다 온 것 같은 경험.
나는 어렷을 때부터 그런 일이 너무 많았어.
방금도 그렇고!
뭔가 순간순간 다른 세계에 발을 담궜다 빼는 느낌이야.
이름없음2019/01/19 00:33:21ID : o1wqY3BcIKZ
그니까.. 방금 같은 경우, 내가 편의점에 가려고 나갔다왔거든?
근데 아파트 문이 열리자마자 공기가 달랐어. 세상 모든 숨이 죽어버린 듯한 기분이랄까? 멈춰진 세상같은 기분이었고 생명의 흔적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어.
예를 들면 아파트 앞에는 나무도 화초도 많은데..
그런게 싹 사라져있달까?
이름없음2019/01/19 00:36:01ID : o1wqY3BcIKZ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지나다니는 사람 한명이 없고
아파트엔 불켜진 집이 하나도 없었어. 진짜 말 그대로 생명의 흔적이 싹 사라진 느낌이랄까? 그 순간만큼은 새소리 바람소리..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아.
이름없음2019/01/19 00:38:00ID : o1wqY3BcIKZ
근데 난 이런 적이 너무 많았어..
이렇게 생명의 흔적이 안보이는... 무언가 다른 세상에 순간순간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가.
그 순간에서 나오는 방법은 특별히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더 무서워. 방금같은 경우도 다시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전등이 딱 켜지면서 내가 살던 이곳에 다시 들어왔거든?
이름없음2019/01/19 00:39:08ID : o1wqY3BcIKZ
너희는 진짜 없어? 이런 경우?
나 진짜 무서워. 점점 더 이런 일이 많아지고 있어. 텀이 짧아지고 있달까? 순간순간 그러는거라 어떻게 대처를 할 수도 없어
어쩔 때는 눈을 깜빡이면 다른 세상이고..
이름없음2019/01/19 00:39:57ID : o1wqY3BcIKZ
핸드폰을 하다가도 갑자기 정막이 찾아오기도 해.
그럼 그때가 다른 세상인거야. 나는 지금껏 그 세상에서 나이외의 생명체를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
이름없음2019/01/19 00:42:17ID : o1wqY3BcIKZ
언제든 하루 꼬박을 그곳에서 보낸 적도 있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왔다갔다 그 정막을 온 몸으로 느껴보기도 했어.
거기다 내가 진짜 무서운건.. 언젠가 그곳에 갇히는 순간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야. 지금까지는 항상 어떻게서는 나오는 순간이 있었지만.. 나중일은 모르잖아.
이름없음2019/01/19 00:42:53ID : o1wqY3BcIKZ
나 그래서 찾고싶어.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 수 있잖아.
그 사람이랑 대화 나누면서 거기가 도대체 어디인지도 묻고 싶고 내가 모르는걸 질문 다 해보고 싶어.
이름없음2019/01/19 00:43:04ID : o1wqY3BcIKZ
나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
이름없음2019/01/19 00:44:57ID : U0oIFbhfdXy
헐..뭐야.. 무서워ㅠ
이름없음2019/01/19 00:46:55ID : o1wqY3BcIKZ
거기에 들어가잖아?
그럼 일단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릴 수가 없을만큼 그 세계에 공기는 명확히 느껴져. 온 세상에 생명이 꺼진 느낌. 거기에 오래 있다보면 내 생명조차도 꺼져갈 느낌이 들어.
이름없음2019/01/19 00:47:22ID : tfVeZfXvxB8
뭐야 무섭게
이름없음2019/01/19 00:50:02ID : o1wqY3BcIKZ
나 그래서 점집도 가보고 정신과도 가보고 엄청 가봤는데..
똑같아. 변화된게 없어.. 오히려 점집에선 내가 이미 죽은 사주라는 이야기만 듣고 와서 더 기분 꺼림칙해졌었어.
이름없음2019/01/19 00:50:36ID : o1wqY3BcIKZ
안 그래도 그 세계에 들어갔다오면 내 생명력이 하나씩 소모되는 기분인데..
이름없음2019/01/19 01:15:26ID : s1fXulimFcp
스레주가 좀 드문경우같은데 차라리 그런거 인식을 해보지 않는건어때 내가 드는생각은 스레주뿐만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그런일이 있긴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는거아닐까해서 스레주가 좀예민한거아닐까 ?
이름없음2019/01/19 01:16:46ID : 1hbyE8ry2JS
거기 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해봐
그게 안되면 스레딕에라도 들어와봐
이름없음2019/01/19 01:18:52ID : o1wqY3BcIKZ
못해 연락.
핸드폰을 하다 순간 들어가도 핸드폰에 전원은 꺼져있어.
켜지지도 않고 불도 안들어오고..
이름없음2019/01/19 01:22:25ID : 1hbyE8ry2JS
크롬에다 쳐볼까
이름없음2019/01/19 01:27:20ID : 1hbyE8ry2JS
내가 크롬에다 went to another demension 이라 쳐봤는데 이런 현상을 겪은 사람이 있는거같아
해석은 못했지만 읽고 좀 정황을 봐올게
편의점 갈 때 꽤 늦은시간이었다며? 불꺼진거, 사람 인기척도 없던거 그거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 들지만
나무라던지 그런게 없었다고? 그래서 편의점은 갔어?
이름없음2019/01/19 12:03:24ID : 1hbyE8ry2JS
얘 같힌거아냐?
이름없음2019/01/19 23:17:51ID : Qts5SMi5O01
내생각엔 거기 갔을때 누군가랑 이야기하면 안될것같은데
너의 존재를 알리는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것같아
이름없음2019/01/19 23:25:54ID : o1wqY3BcIKZ
미안.. 어제 적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거기서 누구랑 이야기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아무도 없어서.
진짜 생명이랑 관련된 모든건 다 사라진 느낌이 들어. 세상은 뭔가 흑백이 된 것같고..
이름없음2019/01/19 23:27:24ID : o1wqY3BcIKZ
아니 집으로 돌아갔어.
그냥 살아있는 생명이란 생명은 다 사라져.
그것에는 아무것도 없어. 나빼고는..
이름없음2019/01/19 23:52:40ID : tupVcE8o0sp
헐 무서워.. 갑자기 모든 생명체가 다 사라진다고? 나는 가끔 길 가다가 순간 세상이 멈춘 듯한 느낌 들 때는 있던데.. 혹시 스레주 그 상황에서 하늘을 본다거나 한 적 있어?
이름없음2019/01/19 23:53:49ID : 3O67tfPiqo5
나 한 몇년쯤 전에 중1이였나 한참 귀신을 심하게 보게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밤만되면 저런 기분 느껴본적 있었다. 다들 자러 들어가고 나 혼자있으면 진짜로 집에 아무것도 없고 나 혼자만 있다는게 느껴졌었어. 다른곳에 온것 같다는거랑 비슷하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이상하게 너무도 차분하게 가라앉은 공기로 가득차있는 느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그런지 나는 어느순간부터 괜찮아졌었는데....
이름없음2019/01/20 00:04:48ID : 2oNuralimJT
헐 뭐야 무섭다
이름없음2019/01/20 00:25:59ID : 1hbyE8ry2JS
봐 대수롭게.생각하지.않으니 고쳐진대잖아
이름없음2019/01/20 00:26:08ID : 1hbyE8ry2JS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거야
이름없음2019/01/20 00:32:37ID : tupVcE8o0sp
이거는 그냥 공허함 같은 기분이랑 밤의 그 고요한 분위기 때문에 만들어진 단순 이질감 아닐까? 그것보다 조금 더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던데. 막 숨이 답답한 건 아닌데 훅 멈춘 듯 하고 갑자기 바람소리나 공기 흐름 같은 것도 멈춘 것처럼 안 느껴지고.. 낮이고 도로 근처를 걷고 있었는데 분명 차가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소음도 안 들리거나 아득하게 들릴 때가 분명 있어.
이름없음2019/01/20 00:34:22ID : 1hbyE8ry2JS
그러면 무섭긴 하겠다
이름없음2019/01/20 01:21:37ID : Co1zQk2pRu0
난 그런거 한번이라도 겪어보고싶다..
이름없음2019/01/20 05:03:29ID : O8phvDta5Vh
이미 죽은 사주라서 그런거 아닐까 그런 영화 만잖아 학교애서 본 영화인대 안보이눈개 자꾸 흐말한다고 해야하나 여쥬인공 딸운 자꾸 이집에 누가 살고있다 남자아이이다 이러고 알고보니까 여쥬인공이 죽은거고 그 남자아이는 그 집애 사는 사람의 자식이었던 그런 영화던데 스레주도 죽은 사주?머 그러거라서 그런 쪽으로 간거 아닐까
이름없음2019/01/20 16:03:02ID : SIFhhBwIJU2
이런 스레 좋아해... 스레주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이름없음2019/01/20 17:39:00ID : lClxDAlvinQ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이렇게 공감을 잘해줘???
이름없음2019/01/20 17:40:07ID : SIFhhBwIJU2
원래 여기는 주작 선언 전까지 믿어주는 게 원칙이야 보기 싫음 나가셈
이름없음2019/01/21 02:25:38ID : o1wqY3BcIKZ
두시간을 다녀왔어
나 진짜 이러다 죽는거야?
나 죽은 사주라는거 그게 도대체 뭘 뜻하는걸까?
그곳은 하늘이 제일 무서워
마냥 어두운 밤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세상을 가둬두고 있는 듯한 암흑이야
외국 사이트에서 비슷한 경험 한 사람이 몇몇 있길래 하나골라서 번역해보니까 대충 자기도 이런경험을 계속 겪고있고 지난주에 이런일을 겪었다. 자신이 사고로 죽어가고 있어지만 그것은 본인이 아니라 다른차원의 자신이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때 자신은 친구들과 있었고 이런경험을 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다른세계로 끌고 가는느낌이다 대충 요약하자면 이런 댓글이였어 스레주도 이거랑 비슷했어?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야매로 번역해봤엉...
이름없음2019/01/22 00:11:38ID : rurcMp9du66
근데 이거 뭐에 홀려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던데..그래서 죽은 사람도 있다고 나는 본 것 같아
이름없음2019/01/25 23:15:06ID : o1wqY3BcIKZ
애들아 나 진짜 뭐에 홀린걸까? 단순히 기가 약한건가?
내가 너무 여기에 정신이 너무 빠진걸까? 나 근데 진심 너무 무서운데.. 오늘 그곳에 들어갔다 나왔거든? 거기서 내가 무심코 거울을 봤는데 거울에 내가 없어 안비춰.. 이건 뭐야? 진짜 내가 미치기라도 한걸까?
이름없음2019/01/25 23:54:46ID : WmMlxwnzQpP
평행세계에 갔다온거 아닐까
이름없음2019/01/25 23:55:14ID : WmMlxwnzQpP
진짜 영어로 뭐라쳐도 안나옴
이름없음2019/01/25 23:56:51ID : WmMlxwnzQpP
십라 거우로밨는데 거기 거울에 없었다니
이름없음2019/01/25 23:57:16ID : WmMlxwnzQpP
내생각에 거긴 그림자도 없을거같다
이름없음2019/01/26 12:14:54ID : pTSMo3WlDs5
헐 어떡해 ㅜㅜ 무섭겠다..
이름없음2019/01/26 12:27:44ID : eLhxU6o6lyG
종교를 만들거나 무당 찾아가보거나 하는게 도움이 될거같은데.
이름없음2019/01/26 23:52:29ID : fbDAnTTU6kq
나도 그런적 있던 것 같은데
드라마 보는데 재방송도 어닌데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
그래서 엄마한테 재차 물어보면
엄마가 무슨 소리냐면서 되려 짜증냈어
한번은 내가 병원 진료 받을 때였나 너무 희미한 기억이라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 아무도 없다가 진료 받고 나오니까
완전 사람들 바글바글 한적 있었어
그리고 길에 사람 아무도 없던 해 뜬 오후에
편의점이서 뭐 사고 나왔는데 갑자기 길거리에 사람들 엄청 많운거
그땐 잉 뭐지 이랬는데 이런 글 보면 소름
이름없음2019/01/26 23:55:27ID : xBffe3Pcnvc
스레주가 이미 죽은 거 아니야? 너만 모르는 거고
이름없음2019/01/27 00:01:02ID : DAnWknva2la
다른 세계에 갈때마다 스레주는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서 거울에 안 비춰지는거고 죽은 사주라는걸까????
이름없음2019/01/27 00:02:59ID : DAnWknva2la
아니면 사주가 죽은 사주라서 다른 세계에 갈 수 있는거야
이름없음2019/01/27 00:10:30ID : hAo0k5Pg2Gp
이 세계가 가짜고 스레주가 다녀오는 곳이 진짜일수도 있어
이름없음2019/01/27 00:20:11ID : BhxSJSINxPi
뭔소리야 그럼 우린 뭐야
이름없음2019/01/27 00:20:39ID : BhxSJSINxPi
스레주가 이(다를 이)세계 존재라구?
이름없음2019/01/27 00:29:15ID : hAo0k5Pg2Gp
스레주를 위해 있는 존재..?
내 말의 의미는 그거에 더 가까운거 같다
이름없음2019/01/27 00:30:31ID : BhxSJSINxPi
근데 거기가 진짜라하면
이름없음2019/01/27 00:31:23ID : BhxSJSINxPi
아니 거기는 뭔가 좀 이상하잖아
거울에 자신이 비춰지지도않고 하늘도 뭘로 막아놓은듯이 시커멓고
이름없음2019/01/27 00:32:19ID : 9y6o5cNwE7b
응? 나만 그런가 괴담판에 이 스레 제목 볼 때 마다 느끼는데 자꾸 제목을 바꾸는 거 같다 아닌가?
이름없음2019/01/27 00:32:35ID : BhxSJSINxPi
여기선 해줄수있는게 댓글 끄적이는거밖에 없어서 가끔 답답해..
이름없음2019/01/27 00:33:06ID : BhxSJSINxPi
그런가 잘 모르겠는디
이름없음2019/01/27 00:34:52ID : BhxSJSINxPi
이세계 잠깐 갔다오는거는 인터넷에.많은데
스레주처럼 막 주기적으로 두세시간씩 갔다오는건 없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