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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9 17:12:11 ID : ry3XwMi02pS
동생이 올해중2인데 담배도 피고 술도마시고 애들끼리 모텔가서 술파티하고 렌트카빌려서 타고다니고 돈필요하다고 성매매해서 돈만받고 몰래튀고.. 그래 엄마아빠가 다 포기하고 남자랑만 엮이지말라고 신신당부하는데 남자친구사귀고 막 그래서 걸래라고 소문이 났어. 10시까지만 들어오라는거 자기가 몇시에 나가든 신경쓰지말라고하고 용돈이나 달라고하고 나도 한달에 4만원받는데 동생은 한달에 10만원 넘게 받아가 근데도 더 달래. 용돈은 별개로 사달라는것도 많고 진짜 어릴때부터 동생이 갖고싶다고 할때 난 갖고싶다고 얘기도 못하고 살았는데 나는 엄청 혼날행동도 동생이하면 우리애기이러면서 오구오구하며 달래고 엄청 오냐오냐 키우고.. 동생이 막나가기시작하면서 이제 내가 사랑받겠다 싶었는데 동생이 갈때까지 가도 해달라는거 웬만한거 다해주고 말로만 나한테 동생은 이제 끝이라고 얘기해도 챙겨주는건 다챙겨주는게 너무 싫어. 엄마아파서 입원해야하는데 동생때문에 입원도 못하는데 엄마아프다고 하면 동생은 나도 힘들어 이지랄이고 나도 갖고싶은거 많은데 동생때문에 돈도 많이쓰니까 나까지 사달라고 못하겠고 엄마걱정되서 엄마한테 동생한테 그만 신경쓰라하면 괜히 화내게되서 싫고.. 엄마가 나한테 너는 뭐 갖고싶은거 없냐하면 갖고싶은거 없다하는데 그게 너무 서럽고 동생방청소해주고 뒷처리해주는 엄마보면 답답해 미치겠는데 엄마가 좀 도와달라하면 내가 왜 그새끼 좋은걸 해야하는데 하면서 엄마한테 신경질 내는거 너무 싫고..머릿속으로는 동생이 아무리 싫어도 엄마가 힘들어하니까 도와줘야하는거 아는데 엄마가 나라도 공부하라고 마지막 소원이라 그러는데 나는 그러기싫고 엄마랑 추억쌓고싶은데 엄마는그걸 원하는게 아니여서 내가 왜 고등학생이여서 엄마가 아픈데 엄마가 공부걱정을해야하고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 상황이 환멸나죽겠고 진짜 죽고싶은데 죽는건 무섭고 그럼 남은 아빠는 어쩌지싶고 엄마 이러다 죽으면 동생은 슬퍼하지도않을것같고 이러다가 내가 장례식장에서 동생 죽일거같은데 진짜 어떡하지
이름없음 2019/01/20 19:54:15 ID : 2FcoFdyK47v
뭐라 명쾌하게 답을 내놓을수 없는 무거운 내용이라 다들 망설이는건가봐 일단 스레주 마음고생 심하겠다 동생이 이정도로 막장이 되면 얌전히 사는 스레주가 부각되어 더 챙겨주고 예뻐해주실만도 한데 현실은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만 받고 스레주는 외롭고 너무하신것같아 부모도 아니고 동기간 혈육관계인데도 한쪽이 막나가면 집안 전체에 타격이 가서 다른 한쪽이 도리어 힘들어지지 어머니한테 제발 동생한테 돈도 관심도 주지 말라고 설득시켜야 할것같아 동생이 아직 어리니까 가족들이 자신을 포기했단게 느껴지면 충격먹고 반성할지도 몰라 스레주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동생한테 절대 무르게 행동하지 말고 그래도 폭력은 쓰지말고 스레주라도 착실히 공부하면서 열심히사는게 어머니한텐 효도겠지만 마음이 착잡하니 어렵지? 차라리 알바를 해보는건 어때? 학업 포기하고 생계 책임지란 소리가 아니라 다른집 애들처럼 학업이랑 병행 가능한선에서 자기 용돈벌이로 동생한테 많은걸 뺏겼단 상실감부터 위로해줘야 할것 같거든 지금 스레주를 다독여줄 사람이 없는것같으니 슬프지만 스스로라도 달래줘야지 혹시 동생이 스레주 지갑까지 손대지 못하게 잘 지키고
이름없음 2019/01/20 20:04:19 ID : 2FcoFdyK47v
근데 동생이 그렇게까지 비뚤어진게 언제부터야? 중2니까 중학교 올라오고 친구를 잘못사귄것 같은데 전학을 보내거나 친구들이랑 멀어지게 할순 없나 스레주한테까지도 피해가 가니까 동생은 꼭 갱생시켜야할텐데
엄마가 친구 가려만나래 2019/01/20 21:56:13 ID : 1coLhzgrs65
엇 머야 미안해.. 처음이라 실수로 게시글인줄 알고 댓달앗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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