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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랑은 넷상 친구 사이로 약간 게임으로 친해지게 되가지고 그런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 인원 중 하나란 말이야ㅜㅠ
그 오빠는 경기도살거든... 나는 서울살고 근데 기회가 생겨서 서울에서 어제 몇 명 모였다?? 연말 모임같이 약간
나는 올해 고1이 되거든 ㅠㅠ 그리고 그 오빠는 올해 고삼이야 ㅠㅠㅠ 근데 담배를 피더라.. 오늘 보니깐..
근데 뭔 마피아 게임하면서 막 글케 하는데 자꾸 뭔가 겹치고 얽히고 둘이서 뭐 사오는 벌칙도 걸리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한거지 그 오빠 나 어제 처음 봤거든 실물로는
경기도 사람들은 경기도 몇 명끼리만 모이고 그랬어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평소에는 그닥 어색하지도 않았는데 오늘 둘이 나란히 콜라 사러 가는데 기분이 이상한거야 뭐라도 말해야할거같고
다른 사람들 눈 다 마주칠 수 있는데 그 오빠 눈만 못 마주치겠고 평소에는 지짜 친했는데 오늘 너무 돌겠는거지 그렇게 크게 티 내지는 않았는데
주변에서도 막 둘이 벌칙 걸리고 둘이 마피아 걸리고 그러니까 뭐야뭐야 ㅋㅋ 이런식으로 장난 치는거야 나는 그거 들으면 너무 민망하고 오빠는 별 생각 없고
모르겠다 너무 혼란스러워 진짜 별 생각 없던 오빠였는데 자꾸 일이 이렇게 되니까 ... 그리고 그 오빠 손에 반지 한 다섯개쯤 끼고 있더라공 근데 손이 되게 예뻐서 자꾸 눈이 가는거야
개빡치네 몰라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나? 아니면 처음 봐서 기분이 이상한가 생각해보면 옷도 되게 잘 입었던거같아 어떡하지 한동안 또 못 만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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