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다름이 아니라 요 스레를 세운 이유는 진짜 볼 때마다 사람이라는 생물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실감하게 돼서야.
너희들도 알지?
귀신 이야기 말고 막 사람들 나오는 괴담들.
요 스레에서는 그 중 몇가지 유명했던, 실제로 있었던 것들만 풀어보고 싶어서 요렇게 세워본당.
사실 얼마전에 본 괴담이 제일 충격적이었어.
괴담도 아니고 실제였고.
이름없음2019/01/22 01:07:59ID : Qsi1a4K59in
보고이싸
이름없음2019/01/22 01:08:13ID : dCkk02slu63
몇 년 전 떡밥이야.
너네 Bakky visual이라는 일본의 AV 회사 알아?
하드코어 장르만 주로 촬영하는 av 회사라고는 하는데, 일단 AV는 아무리 하드해도 배우랑 회사 사이에 상호 계약.
그러니까 좋게 말하면 짜고치는 일종의 영상물을 만드는 회사야.
근데 여긴 그게 아니더라구.
Av배우를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계약서로 유도한 후에 촬영이 시작되면 반강제적으로 미친 행위들을 일삼았다더라.
벌레 먹이기, 물고문, 항정신성약물 투여 등등.
이 중 2개는 내가.. 직접 봤다.
뭐하는건가 싶어서.
진짜 참혹하더라.
나도 취향 좀 하드한 편이긴 한데, 진짜로 보니까 미친 놈들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야동 보면서 그 사람 불쌍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해본건 처음이었어.
몇 분 보다가 껐다 결국엔. 도저히 볼 수가 없더라.
배우가 경련하는걸 1 ~ 2분 동안 방치해놓고 그냥 찍어.
그것도 바깥에다가.
약 먹어서 자유의지를 잃어버린 사람을 막 다리만 잡고 빙빙 돌리고.
그러다 넘어지면 겁나게 위험하거든.
어쨌든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 회사가 정말로 야쿠자랑 연관이 있었고, 실제로 배우들을 야쿠자가 직접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더라.
Av 배우 배경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잖아.
어쨌거나 그렇게 성폭력 피해자가 된거지.
일부는 PTSD, 직장파열 등등 아예 평생 갈 장애를 안고 간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
그 후 영상들도 전부 내려지고, bakky visual도 문 닫게 되면서 사건이 좀 일단락되나 싶었는데..
영상이 아직도 돌아다니더라.
보는 사람들이야 그냥 기획물이겠지?ㅋ
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난 처음 보는데도 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었거든.
그런걸 알면서도 보는 미친놈들이나..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진짜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광기 그 자체야.
몇 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은 벌써 그 사건을 잊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