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집 가고 있었거든. 50대정도 되어보이는 남성이랑 스쳐지나갔는데 진짜 쌩판 모르는 사람이고 독특한 점도 없고 그냥 평범하신 분이였거든. 잠깐 사이였는데 그 사람의 분위기랑 느낌이 진짜 너무 싸하고 소름 돋는거야. 그래서 무서워서 친구한테 방금 지나간 사람 너무 소름 돋지 않냐고 싸하지 않냐고 이랬더니 자기도 느꼈다는거야.
그 뒤로 무서워서 몇일간 중년 남성 보이면 일부러 피해다녔거든.
나 진짜 이런 적 태어나서 처음이라 ..
정말 그 남자는 뭔가 있는걸까 ..? 왜 내가 싸하다고 느꼈는지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