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리고 나름 남자 많이 만나봤다고 생각하는데 오래 가는 인연은 서로 맞아야 되는거지만 초반부 사귀고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건 어느정도 스킬이라는게 통하는 것 같음

누가 처음부터 그걸 충족한채로 만나? 개인적으론 만나가면서 서로 바뀌고 성장하는거라 생각하는편인데... 뭐 정말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만, 그건 극소수 아냐?

음.. 물론 저게 충족되는사람이 좋은건 당연하겠지만.. 좀.. 많이 따지는거같네 그냥 내가 좋으면 사귀는거지, 쟤는 이러하니 이런관계, 얘는 이러하니 이런관계 뭔가 좀 따져가면서 만나니까 찾기힘든게 아닐까

>>3 난 개인적으로 연애가 그리 사람을 변하게 하는 지 모르겠음 사람은 바뀌는건 세월에 따라서 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 세월따라 본인이 바뀌려고 마음먹었을때만)

>>4 사귈때 따져가면서 사귄건 아닌데 사귀고나니까 저렇게 정리가 되는거 같아서 사귈때야 그냥 맘가는대로 사귀지 뭐

음... 하긴 그럴 수 있겠다 나도 지금 연애를 하기 전엔 (나쁜 의미) 사람은 못 고친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왜냐... 전애인이 재활용불가 쓰레기였어서. 근데 지금 연애하는 사람과 연락하고 지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좋은쪽으로! 서로 맞춰가며 연애한다는게 이런건가? 하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됐거든... 물론 전애인이 너무 쓰레기였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점

모두 충족되는 남친을 제가 차버렸군요.좋은 추억입니다

근데 케바케 인듯 나는 저거 3가지 다 충족 되어도 파트너, 친구로 남음 ,처음에 파트너로 시작되다가 점점 친구로 남음... 흑 왜 안 할려고 그러냐 ㅠㅠㅠㅠ 개 슬픔

가장 중요한건 연애감정 아닐까?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같이 침대에 가고 싶다 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외로움을 풀고 싶다는 다른 거 같음 흐음.. 지금 짝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건 내가 슬프든 기쁘든 그 사람이 생각남 계속 보고 싶고 다른 사람보다 유독 그사람에게만 관용하게 됨 사소한 대화를 나누어도 모든지 설레 잠깐 천국을 맛보는 기분이야 그래서 사소한 거에 엄청 신경씀 한순간 좋았다가 나빠짐..

>>10 오 나 스레준데 공감간다.. 난 늘 다가오는 남자만 만났었고 그래서 케이스가 1.2.3중 어느게 '나랑' 잘 맞나로 정리됬었나봐.. 확실히 나도 누군가 반했었을때는 레스주처럼 그랬었는데 그땐 기준을 나로 둘 생각을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