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여행을 떠난지 2년 된 날이야
보고싶어 아직도 난 그대로 있는데 언제오는거야
밥 잘 안챙겨먹는 나 구박주러 와야지 왜 안오는건데..
나 2년 전이랑 비교도 못하게 말라버렸어 오빠 나 이런모습보고 슬퍼할텐데 미안해.. 근데 있잖아 오빠가 없는데.. 나 살아갈 이유가 없는걸... 보고싶다
이름없음2019/01/29 17:02:53ID : qpamk8o0re1
오빠가 그랬지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진짜 나한테 간절한건 오빠하난데 너무너무 보고싶다
이름없음2019/01/29 17:03:47ID : 89wHyJSMmMq
어... 일단 여행가셔서 스레주 생각 엄청 하실거야 그리고 남친은 아니지만 밥 잘 챙겨먹어 너무 말라버리면 남친이 나중에 보고 속상해한다! 건강도 나빠지구.. 오늘 슬픈 날이겠지만 그만큼 행복했으면 좋겠어 주제넘는 참견이라면 미안해
이름없음2019/01/29 17:08:06ID : qpamk8o0re1
장난치는거야...? 내남자친구 2년전의 오늘 교통사고로 가버렸어 2년동안 나 그래도 조금 잘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죽었다 말하기 싫어서 죽었다는 그 말이 난 너무 싫어서 긴 여행을 떠났다 얘기한거야 정말 오늘따라 너무 슬퍼서 너무나 그리워서 혼자 ㅇ 일기장처럼 여기에 적어보려고 하는거야
이름없음2019/01/29 17:09:58ID : 89wHyJSMmMq
장난친거 아니야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 나도 당연히 돌아가셨다고 느꼈고 내가 먼저 저렇게 말하는건 실례가 아니라 생각해서 레주가 표현한걸 그대로 적은 거 뿐이야 다시한번 기분 나쁘게 했다면 사과할게..
이름없음2019/01/29 17:11:07ID : qpamk8o0re1
아니야 괜찮아 고마워
이름없음2019/01/29 17:19:47ID : qpamk8o0re1
2년이 지난 지금도 앞으로 내가 살면서 1월 29일을 어떻게 버티면서
지나가야하는지 걱정이야 미칠것같다 정말로...
나 이자리에 있을께 언제나 있을꺼니깐
가서 우리오빠 좋아하는 잠도 많이자구 좋은 친구도 많이 만들어서 놀아 대신 거기가서 새로운 여자친구는 만들면안돼 이미 만들었는지도 몰라 우리오빠 너무 잘생겨서 걱정이다... 알잖아 나 질투심한거
그렇게 놀다가 그렇게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내생각나고 내가 그리워지면 그때 꼭 다시 돌아와주라 그게 언제가되는 내 마지막은 오빠니까... 지금 내모습보면 알겠지만 정말 악착같이 잘산다고 안운다고 약속은 못하겠다 오빠 ㅎㅎㅎ
마지막까지 나 우는거 싫어하는 ㄹ 우리오빠 울면서 보내줬는데.. 미안해 별로 예쁘지도 오빠한테 못해주기만했던 나 사랑해준거 너무 고맙다 사랑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