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겪어본 일인데 너무 소름끼쳐서 아직도 생각만 해도 잠이 안오더라 나는 2학년 겨울에 학교에 처음 전학와서 친구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어렵고 낯을 좀 많이 가렸어 점심시간에 여자애들끼리 스티커 교환하면서 놀고있었는데 친구 3명이 와서 귀엽게 생겼다고 친해지자고 했어 나는 그때 친구도 없으니 흔쾌히 허락하고 4명하고 같이 다녔어 그리고 3학년이 되서 우리 4명은 2명 2명 같은반이 되였고 여름방학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했어 나는 그때 무서운걸 별로 안무서워해서 친구들은 벌벌떠는데 나만 유독 재미있게 들었지 어떤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은비라고 할께 그 친구가 우리학교에 괴담이 있다는걸 말하는거야 은비는 친언니가 있는데 친언니가 학교 강당 화장실에서 체육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옆옆 칸에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데 그때 화장실 칸이 4개 였어 은비네 언니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문을 열고 뛰쳐 나갈려고 했는데 자기 혼자 무언가에 걸린것같이 넘어졌데 마치 누군가의 발의 걸린것처럼 근데 그 화장실 바닥은 평평한 마루바닥이고 주의에 걸린 물건조차도 없었데 그래서 그이후로 체육시간에 강당만 가면 절대로 안가고 교실에 있는데 사실 그때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