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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2/07 02:28:09 ID : E9zfbvba4Nz
사실 나는 못 먹을 포도를 폄하하는 여우와 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널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나에게 다가오는 너를 무표정으로 밀어낸다. 너의 단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네 장점이 빠듯하게 가려질 큰 단점들을 보려고 너를 세세히 살핀다. 모든 행동에 의미를 대신해 의도를 담는다. 너와 멀어지려는 노력들. 네가 눈치를 챘다.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나는 노골적이었고 너는 애정에 민감하니까.
이름없음 2019/02/07 02:29:47 ID : E9zfbvba4Nz
사실 꽤 무감해졌다. 하나하나 크게 울리던 행동은 이제 그저 몸짓이 되었고 너와 나의 삶을 분리시킬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 그저 솔직히 말하기를 겁을 먹었다고 해야 할까.
이름없음 2019/02/07 02:32:07 ID : E9zfbvba4Nz
너는 나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특별하지 않다. 얼마든지 대체제가 있다. 꼭 내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군 주제에 어느 순간 방관을 자처한다. 딱히 본인을 숨기지 않는 척하며 누구에게도 본모습을 노출하지 않는다. 그저 그 정도의 거리감에 홀로 만족하고 상대를 경계한다.
이름없음 2019/02/07 02:34:15 ID : E9zfbvba4Nz
멍청할 정도로 너의 연락을 기다리던 것도, 너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 것도 그만두었다.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너도 연락하지 않았던 것처럼 나 역시 너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결과는 연락두절. 엄밀히 말해 네가 '나'의 애정이 고팠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이름없음 2019/02/07 02:36:24 ID : E9zfbvba4Nz
네 일상이 궁금했다. 밥은 잘 챙겨 먹었을지, 잠을 설치지는 않았는지, 또 독특한 꿈을 꾼 것은 아닌지, 요즘 읽는 책은 무엇인지, 어떤 작가를 좋아하는지, 평소에는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즘에는 별 관심이 가지 않는다. 다행스럽다.
이름없음 2019/02/07 02:38:34 ID : E9zfbvba4Nz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여전히 네가 다른 친구들을 만난다면 질투가 나는 것. 너의 참석 여부가 나의 참석 여부를 좌지우지하는 것. 너는 그렇지 않은데도. 그럴 때는 화가 나다가, 놀라울 만큼 발전이 없은 나를 탓하다가, 조금 허탈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부러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았다. 너와 무관한 사람들 속에서 살았다.
이름없음 2019/02/07 02:40:43 ID : E9zfbvba4Nz
내가 멍청해 보일 만큼 단호하게 너는 나를 부정했었다.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 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 눈물을 감수하게 만들 만큼 설레고 웃음이 났던 적도 있었다. 전부 과거형이다. 차근히 식어가는 중이다. 너를 만나지 않으며 나는 너를 정리했다.
이름없음 2019/02/07 02:45:42 ID : E9zfbvba4Nz
힘겹게 여기까지 왔다. 네 말 한 마디면 자다가도 깨어나 너에게로 달려갈 것 같은 날들, 네게 받은 상처마저 내 탓으로 돌렸던 날들을 눈물로 헤아렸다. 울고 나면 비웃기라도 하듯 단단해지는 감정을 품고 절절매던 시절도 전부 내 손으로 버렸다. 너와 나눈 추억은 너덜거리는 종잇장이 되어 푼돈에 팔려나갔다. 똑같은 디자인의 교복은 옷장 깊숙이 숨어버렸고 사진은 그 의미를 잃었다. 이 결심을 하기까지 참 많은 것을 버렸다. 주로 너를 위해서 나의 것들을.
이름없음 2019/02/07 02:48:49 ID : E9zfbvba4Nz
너를 품기에도 바빠 나를 품는 법을 잊어버렸다. 스스로 구석으로 내몰아 상처를 주기에 급급했다. 잊은 기억이 쉬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도 너는 나의 탓으로 치부할 것인가. 내가 거부하지 못하게 얽어맨 너 자신은 잊고.
이름없음 2019/02/07 02:50:40 ID : E9zfbvba4Nz
조금은 원망스럽다. 조금 좋아한다. 많이 좋아했다. 네가 잘 되기를 바란다. 나와는 연락을 끊어줬으면 한다. 계속해서 너를 보고 싶다. 오롯이 나만을 원하는 네가 보고 싶다. 기울어진 감정의 저울이 삐걱거린다. 혼란스럽다.
이름없음 2019/02/07 02:52:50 ID : E9zfbvba4Nz
솔직히 이 늦은 시간에 오롯이 너를 향한 생각을 이곳에 풀어낸다는 것 자체가 완전히 너를 떠나보내지 못했다는 반증이겠지. 지긋지긋하다. 너를 놓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알았더라면 쉬 마음을 주지 말 것을.
이름없음 2019/02/07 02:57:04 ID : E9zfbvba4Nz
단 한 번만, 내가 널 좋아했던 만큼 네가 나를 좋아해주길 바란다. 그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상대의 몸짓, 표정, 눈짓 하나를 살피게 되는 마음이 어떤지. 실로 자각하지도 못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눈물과 함께 깨닫는 짝사랑의 심정이 어떤지. 너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는 사실이 어찌나 비참한지. 너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다른 것을 포기해도 좋다는 어리석은 욕망은 어찌 그리 강렬한지.
이름없음 2019/02/07 02:58:45 ID : E9zfbvba4Nz
네가 나를 걱정할 때, 챙길 때, 남들과는 다르다고 말했을 때. 그 모든 순간 내가 얼마나 죽고 싶었는지.
이름없음 2019/02/07 03:02:43 ID : E9zfbvba4Nz
나는 호모였고 너는 호모포비아를 긍정했다. 그 순간 너와 눈이 마주쳤고 너는 덤덤히 고개를 돌렸다.
이름없음 2019/02/07 03:04:09 ID : E9zfbvba4Nz
이제 와서 너에게 사랑을 달라거나 하는 투정을 부리고 싶은 게 아니다. 단지 정말 내가 아니어도 될 뿐인 사람이라면 그만 욕심을 멈춰주기를 바란다. 멀어지지도 싫어하지 말라니. 너는 내게 어려운 것만 요구한다.
이름없음 2019/02/08 20:51:46 ID : E9zfbvba4Nz
뭘 멍청하게 실망하는지. 어차피 다 알고 있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뿐인데. 그 애가 너의 곁에 있어줄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너에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어떤 마음으로 그 애를 기다렸을지는 그 애한테 하등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애도 아니고 언제까지 방종하게 굴 테야.
이름없음 2019/02/08 20:55:51 ID : E9zfbvba4Nz
뻔하고 한심한 사랑고백은 이제 그만둬. 네 눈물 젖은 애절함 따위 삼류소설조차 외면할 진부함이니. 정말 그만하자. 지긋지긋해. 알고 있었던 것이고 새삼 상처받기에는 내가 너를 잘 알아. 그만하자. 너만 멈추면 끝인데 무어 그리 아쉽다고.
이름없음 2019/02/08 20:58:38 ID : E9zfbvba4Nz
네가 놓아버리면 그만일 관계는 이제 정리할 때도 되었지. 새롭게 만날 사람들은 분명 나에게 더욱 도움이 될 테고 박식하며 교류가 쉬워질 거야. 전혀 알 수 없고 늘 너를 방관하며 제 곁을 내주지 않는 그 애와는 달라. 현실을 봐. 온전히 네 인생을 책임져야 할 나이에 지지부진한 감정 하나 끊어내지 못하는 네 모습을 좀 보라고. 부질없는 상황을 놓지 못해 채찍질을 당하기 전에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네가 도대체 뭘 할 수 있다고?
이름없음 2019/02/12 00:04:51 ID : E9zfbvba4Nz
Will you still luv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Will you still luv me when I have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이름없음 2019/02/12 00:08:29 ID : E9zfbvba4Nz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이름없음 2019/02/12 00:14:31 ID : E9zfbvba4Nz
I am sometimes surprised when you talk our times after our graduation. Will you take your time to me? I'm glad to hear that, but it also makes me scared cuz I don't know why you stay with me. That was my wish, but you don't have to. And you tell me you'll visit me, so I'm confused. I'm afraid of misunderstanding ur behaviors.
이름없음 2019/02/12 00:19:02 ID : E9zfbvba4Nz
WE ARE JUST FRIENDS.
이름없음 2019/02/12 00:22:10 ID : E9zfbvba4Nz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아줘.
이름없음 2019/02/12 00:27:01 ID : E9zfbvba4Nz
u will remember when this is blown over and everything's all by the way Back hurry back plz bring it back home to me becuz 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이름없음 2019/02/12 00:28:35 ID : E9zfbvba4Nz
All I give you is gone tumbled like it was stone
이름없음 2019/02/12 00:32:21 ID : E9zfbvba4Nz
It's true, you know that I'd jump too into the blue I'll be ur mermaid
이름없음 2019/02/16 21:16:29 ID : E9zfbvba4Nz
너를 마주보고 내가 웃었을 때 그게 무슨 기분이었을지 너는 모르겠지. 너를 끌어안고 네 귓가에 보고 싶었다고 속삭였을 때 그게 무슨 심정이었는지 너는 절대 모르겠지.
이름없음 2019/02/16 21:33:38 ID : E9zfbvba4Nz
정말 사소한 일들이 너에게 향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축을 흔드는 것처럼 느껴질 때 나는 딱 너를 좋아하는 만큼만 죽고 싶었다.
이름없음 2019/02/16 23:52:50 ID : g7Bzhs65cE6
아 어떡해... 나랑 소름돋을 정도로 비슷한 상황, 감정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스레주........ ㅠㅠㅠㅠㅠㅠ 언젠가 깔끔하게 잊을 수 있기를 바랄게ㅜㅜ
이름없음 2019/02/17 19:50:55 ID : E9zfbvba4Nz
진짜 우리 같이 힘내자..ㅜㅜ
이름없음 2019/02/17 19:53:53 ID : E9zfbvba4Nz
하필 내가 하필 너를 좋아하게 돼서 미안. 네가 나를 보고 웃을 때 너와 같은 마음으로 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 내 감정 하나 추스리지 못하고 너에게서 멀어지려 해서 미안해. 많이 미안. 너는 나를 참 많이 좋아해주는데 그 마음에 밝게 웃으며 응대할 수가 없어서 미안. 좋아한다고도 사랑한다고도 말할 수가 없어. 혹시 네가 눈치를 챌까 봐 너를 외면해서 미안.
이름없음 2019/02/17 19:55:47 ID : E9zfbvba4Nz
차라리 너와 내가 친하지 않았더라면 고백했을 거야. 순간 지나치는 사람 정도였다면 말할 수 있었겠지.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입이 떨어지질 않더라. 네가 그렇게 좋아해주는 우리 관계가 일방적으로 단절되는 게 너무 두려워서 그냥 침묵 뒤에 숨을 수 밖에 없었어.
이름없음 2019/02/17 19:57:19 ID : E9zfbvba4Nz
네가 내게 다정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끝까지 다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거리를 두는 널 보는 게 괴로워서 내가 너를 멀리했다. 나의 데미안, 어째서 싱클레어는 홀로 남겨져야 했나.
이름없음 2019/02/17 20:00:51 ID : E9zfbvba4Nz
너는 나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 않지. 내가 네게 고백한다면 넌 아마도 날 받아줄테고 우린 새로운 관계로 정의될 거야.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네게 어떤 감흥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럴 바에야 친구로 남는 것이 나아. 이것은 나의 이기적인 선택이다. 단지 버림받는 것도 변화도 견딜 수 없는 사람의 회피일 뿐이라는 거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이렇게라도 나는 너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다. 네 크고작은 변화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직접 지켜보고 싶었어. 타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너를 겪고 싶지 않았다. 너의 옆자리가 오롯이 나의 것이기를 바랐어.
이름없음 2019/02/20 21:50:40 ID : VfhBtjwJTRu
읽고 많이 울었어. 아프네.
이름없음 2019/02/21 00:57:45 ID : 6Y6Y6Za5Ve4
레스주도 나와 같은 상황이겠지. 이 감정이 레스주를 너무 아프게도 괴롭게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 있잖아. 요즘 너랑 이상하게 연락 잘 되지 않았어? 묘하게 잘 받아준다는 느낌 없었어? 미친 척 너에게 다가가려고 그랬어. 너에게 다가가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해서 정말 마음 열심히 다잡고 말 걸었다. 너무 지나친 반응일까 봐 슬그머니 발을 빼야 하는 건 아닌지도 고민했어. 그런데 우리 너무 똑같더라. 시답잖은 말뿐이고 본심은 숨기는 우리가 너무 똑같아서 눈물이 나더라. 내가 너에게 그 정도라는 거 받아들이기가 싫었나 봐. 너한테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나 봐.
이름없음 2019/02/21 01:00:51 ID : 6Y6Y6Za5Ve4
이제 지쳤다고 말하기도 지쳐. 널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 게 싫어. 감정조절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데 너는 꼭 기폭제 역할을 해. 내가 견디기 힘들어서 너를 놓아. 나 진짜 할 만큼 했다. 누구도 해서는 안 될 일들 너라서 넘어갔고 누구에게도 하지 않을 일들 너라서 했다.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 관대해졌고 너라는 이유만으로 한없이 작아졌지. 그리고 부정적인 부속물은 전부 내가 못나서 그렇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9/02/21 01:03:22 ID : oFeMmJVcNwF
네가 싫냐고 묻냐면 당연히 아니. 너의 행동이 싫냐고 묻는다면 긍정할게. 별 의미도 없는 그 행동이 나를 헤집는 거 끔찍해. 작은 것들이 쌓여 감정이 견고해지는 것도 싫어. 너를 보낼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할게. 그러니까 너도 이번 한 번만 나 도와주라. 너랑 멀어져서라도 감정 정리하겠다는 내 말이 어떤 결심에서 나왔을지 한번만 생각해주라.
이름없음 2019/02/21 01:07:20 ID : Pii5Wjg2Lff
네가 날 끌어안을 때와 남을 끌어안을 때 같은 기분이었니? 내가 널 끌어안을 때와 다른 사람이 널 끌어안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어? 그렇다면 너무 비참할 것 같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일거야. 그래도 그게 나아. 너에게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내가 힘들어하는 데 당위성이 부여된다는 게 끔찍하게도 위로가 된다.
이름없음 2019/02/21 01:08:42 ID : Ds2qY03wrbu
너같은 사람이 주변에서 외로움을 달랠 사람이 필요했다면 그건 당연한 일이야. 그렇지만 그게 왜 나여야 했니.
이름없음 2019/02/21 01:11:43 ID : Mi5U0pU46pg
내가 널 거부할 수 없을 거 알잖아. 결국엔 네 말 들어줄 것도 알고. 그래서 나한테 이러는 거야? 나라면 함부로 대해도 못 떠날 것 같아서? 그러면서도 나를 못 믿어서 나에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그러면 난. 난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널 위로하고 받아줘야 하는 거야?
이름없음 2019/02/21 01:12:03 ID : Mi5U0pU46pg
너 정말 못됐다. 네가 너무 미워.
이름없음 2019/02/21 01:14:51 ID : E9zfbvba4Nz
그런데 또 널 놓지는 못해서 결국 제자리걸음이지. 그만큼 널 미워할 수 없으니까. 내가 미워하기에 너는 너무 애틋한 사람이라.
이름없음 2019/03/01 01:48:08 ID : E9zfbvba4Nz
너도 너 별로 좋은 사람 아닌 건 알지. 내가 널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친해지지도 않았겠지. 다 끝나고 나서도 너랑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실로 내가 널 피하면 넌 그대로 떠나버릴 사람인 거 한 번 경험해봤잖아, 우리. 너를 기다리는 내가 싫어서 지친다. 몇 년 후면 우리가 아주 멀어질 테니 그때쯤이면 마음이 더 엷어지겠지. 그때 내가 널 보고 웃으며 안녕, 이렇게 말하고 뒤돌아서기를 기대한다. 돌아선 나는 다시는 네가 있는 곳을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이름없음 2019/03/01 03:41:46 ID : e3O9s7fgkms
네가 아니면 누구를 사랑하란 말이야 기회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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