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유행하기 전에는 그냥 이것저것 팬픽이나 커플연성이나 주로 봤는데 장르나 최애캐 검색했을때 드림물 많이 나오니까 이젠 괴로워
그리고 드림러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취향이나 캐해석도 나한테 너무 지뢰라서 더 싫어 특유의 캐해석보단 어떤 캐릭이건 할리퀸물이나 TL물 남주에 이름만 씌워놓는 느낌이고
그리고 다른 종류 커플링에 비해서 드림물에서 과격한 소재 유행하는 경향 있어서 그것도 싫어 진짜 무슨 마조히스트들 많나; 어쩌다가 드림물 서치 걸려서 의도치않게 흘끗 보면 그냥죄다 캐릭이 집착광공 되고있을 확률 99퍼라서 그냥 2차 컾연성 볼때도 그런소재 안좋아하는 나는 그냥 그림에도 생각 없다가 그런 소재나 캐해석 너무 많아서 안좋아하게됐어
이름없음2019/02/07 05:28:20ID : E785PcpVe6n
나도 드림러 별로 안 좋아해
그게 bl, gl처럼 성향의 한 종류라도 그리 고깝게 보이지 않는달까. 캐붕 아예 없는 커플링 연성 찾기 힘들지만 (애초에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성립 안 되는 애들도 많고) 그래도 작품 내부에 나오는 애들은 어느정도 서로 서사가 있어서 납득할 수 있지만 드림은... 본인 오너캐/자캐 만들어서 억지로 끼워 넣는거니까 뭔가 작품을 해치는 느낌 있고 자기 자캐라고 너무 먼치킨으로 만들어서 설정에 구멍도 생기고말야. 아예 기반 세계관을 따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원작에 없는 캐 끼워 넣으면 무리수가 생기지. 굳건하던 애가 유독 드림물로 들어가면 여린 애가 돼 있질 않나 순둥한 애가 폭력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애가 돼 있질 않나. 유독 드림에서 캐붕이 심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 머릿속엔 드림=캐붕이라고 일반화됐어. 남 덕질하는데 신경 안 쓰고 싶어도 서치하다 걸리면 좀 보기 힘들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