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짧고 허무할수도 있는 학원쌤이 겪으신 이야기 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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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47)2.마법 정령 악마 귀신 연구해볼 스레딕 유저들 있을까 (44)3.현실에서 이종족이 있었다면 더 발전했을거 같은걸 적는 스레 (5)4.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09)5.육감이 좋은 아이 (37)6.운명으로 (821)7.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480)8.나한테 붙어있던 처녀귀신 (22)9.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임 (17)10.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 (106)11.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 (58)12.수호령이라는게 정말 있어?? (31)13.각자 가진 공포증이라거나? 그런거 이야기해보는 스레 (55)14.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 (236)15.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00)16.[혐]어릴적에 코딱지 모으면 얼마나 모아질지 궁금했던적이 있어? (125)17.앞집 가족 (17)18.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 (28)19.소원 이루어주는 강령술 같은 거 알려줄 사람! (2)20.아무튼 귀신보는 일상툰 (104)

괴담

정말로 짧고 허무할수도 있는 학원쌤이 겪으신 이야기 해볼께

이름없음 2019/02/08 20:27:40 ID : vvg7usnU2E8

정말 짧아 그 좀 감안해줬으면 좋겠어!보고있는 사람 있으면 시작할껭

이름없음 2019/02/08 20:29:51 ID : K5dVe3TO5Qo

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2/08 20:30:58 ID : vvg7usnU2E8

앗 바로 시작할께!

이름없음 2019/02/08 20:31:37 ID : vvg7usnU2E8

음 작년 그러니까 2018년 추석때 일이야

이름없음 2019/02/08 20:32:03 ID : vvg7usnU2E8

우리 학원 선생님은 대학생 이시고 지금은 사정상 그만 두셨어

이름없음 2019/02/08 20:33:05 ID : vvg7usnU2E8

다들 추석되면 외갓집이나 친가집 내려가잖아?안그런 집도 있겠지만 선생님은 추석이니까 항상 그랬듯이 시골로 내려가셨대

이름없음 2019/02/08 20:33:36 ID : vvg7usnU2E8

선생님 가족은 부모님하고 쌤,남동생이야

이름없음 2019/02/08 20:34:03 ID : vvg7usnU2E8

그때 일이있으셔서 밤 늦게 가족들하고 시골로 내려가셨대

이름없음 2019/02/08 20:34:23 ID : K5dVe3TO5Qo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2/08 20:35:35 ID : vvg7usnU2E8

거의 다 왔을 무렵 언덕하나만 지나면 됐는데 그 언덕이 6.25때?일제강점기?인가 그때 사형장 이라고해야되나

이름없음 2019/02/08 20:36:01 ID : vvg7usnU2E8

그 뭐라고 하더라ㅠㅠ쨌든 그런 곳이었던 언덕이래

이름없음 2019/02/08 20:36:53 ID : vvg7usnU2E8

그때 언덕을 지나고 있었는데 분명 앞에 승용차 한대가 있었대

이름없음 2019/02/08 20:37:33 ID : vvg7usnU2E8

그러다 갑자기 차 라이트가 꺼진거야

이름없음 2019/02/08 20:37:56 ID : vvg7usnU2E8

다시 켜졌긴 한데..앞에 승용차가 없어져있더래

이름없음 2019/02/08 20:38:22 ID : vvg7usnU2E8

그 언덕이 양 옆에 갈수있는 길도 아니고 정말 일차선 길만 있는 곳이었는데

이름없음 2019/02/08 20:38:39 ID : vvg7usnU2E8

갑자기 없어지는게 말이 안되잖아

이름없음 2019/02/08 20:39:34 ID : vvg7usnU2E8

그때 선생님 남동생이 누나 봤어?

이름없음 2019/02/08 20:39:57 ID : vvg7usnU2E8

이러더래 선생님은 피곤해서 헛것을 본건가 싶으셨는데

이름없음 2019/02/08 20:40:13 ID : vvg7usnU2E8

그래서 쌤이 동생한테 너도 봤어?이러셨대

이름없음 2019/02/08 20:40:29 ID : vvg7usnU2E8

그러더니 부모님도 보셨다고 하는거야

이름없음 2019/02/08 20:40:57 ID : vvg7usnU2E8

뭔가 싸하기도 하고 소름돋기도 하셔서 빨리 가셨대

이름없음 2019/02/08 20:41:03 ID : vvg7usnU2E8

근데 다음날

이름없음 2019/02/08 20:41:34 ID : vvg7usnU2E8

이모께서 똑같이 그 길을 지나고 계셨는데

이름없음 2019/02/08 20:41:47 ID : vvg7usnU2E8

그때가 낮이었다고 하셨어

이름없음 2019/02/08 20:41:57 ID : vvg7usnU2E8

이모는 혼자계셨다고 하셨고

이름없음 2019/02/08 20:42:29 ID : vvg7usnU2E8

언덕을 지나다가 흰색 한복 같은걸 입은 여자하고 남자아이가 지나가더래

이름없음 2019/02/08 20:42:47 ID : vvg7usnU2E8

그러더니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지더니

이름없음 2019/02/08 20:42:59 ID : vvg7usnU2E8

차가 그자리에서 시동이 꺼져버렸대

이름없음 2019/02/08 20:43:22 ID : vvg7usnU2E8

다시 걸려고 하셨지만 안걸려서

이름없음 2019/02/08 20:43:38 ID : vvg7usnU2E8

결국엔 견인 해갔다네

이름없음 2019/02/08 20:44:00 ID : vvg7usnU2E8

...허무하지만 이게 끝이야..ㅎㅎ

이름없음 2019/02/08 20:44:32 ID : vvg7usnU2E8

뭐 나도 듣고 지인들한테 말했는데 아무도 안믿더라고

이름없음 2019/02/08 20:45:10 ID : vvg7usnU2E8

나도 처음엔 안믿었는데 선생님이 직접 쌤 엄마한테까지 전화 연결해서 확인해주셨어

이름없음 2019/02/08 20:45:45 ID : vvg7usnU2E8

뭐 이게 끝이야ㅎㅎ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본건데 딱히 무섭지는 않은거 같기도하고

이름없음 2019/02/08 20:57:15 ID : K5dVe3TO5Qo

헉..아냐..큰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이야기 잘들었어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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