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그러진 않은데 네이트 판에 쓰면 지인들이 알아볼 것 같아서 어디다 쓸까 찾아보다가 스레딕을 알게됐어 ㅎㅎ 불편하면 읽지 않아도돼 :)

그리고 듣기로는 사장님 아는 손님이랫는데 갑자기 아는 클럽여자애?ㅋㅋㅋ 생각할수록 개 이상한데 눈앞에 놓인 상황은 상황대로 꼬여서 약간 멘붕이왔어

나 존나 가만히있고 이재오빠가 내왼쪽, 이사님이 내 오른쪽에 앉으시더니 "아이고 우리 이재 오랜만이네"이러고 술 잔 내미시는데 딱봐도 한두번 본게 아닌거같앗어

그냥 존나 가만히 있어야겠다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이재오빠가 술받으면서 웃더니 "형 근데 여기 텃세 있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이사님이 "왜? 그러니까 "아니 소희가 우리 제이 계속 잡잖아" 이러는거

이사님이 "그랬어 제이야?" 그러는데 내 인생에서 3번째로 어려운 순간이었어ㅋㅋㅋㅋ

근데 그때 소희언니가 "아니 저 진짜 아무것도 안햇는데 와 나 씨" 막이러고 언니 또 눈물 고엿는지 천장보니까 이재오빠가 "그러게 왜 나가랄때 안나가" 이랬어

이사님이 대충 눈치챘는지 웃으면서 오빠친구들이랑 나랑 다른언니 한명한테 "왜 아무도 뭔일 있었는지 말을 안해줘!!어!!??ㅋㅋㅋㅋ씨발 내가 뭐 왕따야? 오늘 나 왕딴가?" 이러는데ㅜ그 웃는게 웃는게 아닌느낌.....

그래서 다른언니가 "이제가 재이씨한테 번호를 줬는데 소희가 그걸 보고 폰을 가로채서 번호를 주고 차단을 하네 마네 그랬어요" 라고 설명을 했어

이사님이 또 웃으면서 "뭐야 그럼 소희가 썅년이네 나는 또 우리 제이가 하극상 한줄 알앗자나 ㅎㅋㅋㅋㅋㅋ킄ㅋㅋ"이랬어

소희언니가 막 눈시울 다빨개지고 눈물 막 흘리면서 아니 이재오빠가 ㅎ하..이러니까 이사님이 소희언니한테 "우리 얘기좀 해야겠다 그치 응 그래그래 화장실가서 거울도 좀 보고! 정리하고! 카운터로 나와^^" 이러고 언니를 밖으로 내보냇어

분위기 개망해서 오빠친구들은 폰만지고 잇고 이재오빠도 막 내어깨에 기대서 "짜증나.."이러고 있었어

이사님이 갑자기 "아 분위기 조졌네ㅋㅋ소희 썅년 ㅎ핳ㅎ하하 우리 짠할까요??"이러고 짠 하시고 원샷하고 재밋게 더 많이 오래오래 마감때까지 놀다가~~ 이러고 나가셨어

이사님 나가자마자 소희언니 옆에 앉았던 오빠친구는 이재오빠한테 "아 ㅆㅂ 소희 재밌고 예뻤는데 하여간 너는 인생에 좆도 도움이 안되진 않곸ㅋㅋㅋㅋ조금 안돼" 이러고

다른오빠는 아 슬슬 집갈까 그러고 잇엇어

근데 난 아까 그 앞뒤가 안맞는 상황이 너무 궁금했어

이재오빠가 테이블에 팔괴고 나 쳐다보길래

오빠 여기 두번째 아니지 이렇게 물엇어

그랬더니 오빠가 아 ㅋㅋ..이러고 웃다가

나한테 얘기를 해줬는데 사장님이 우리가게 말고도 바가 3개 더 있으시거든

우리바가 Q라하면 X도 있고 C도 있고 이런식이야

하여튼 오빠일행중에 의사인 오빠 이름이 정훈인데 정훈오빠가 바를 좋아해서 X를 한 5번정도 갔엇대 X는 이사님이 총관?하시는 가게여서 이사님이랑 친했던거고 소희언니는 지원갔을때랑 저번에 우리가게 왔을때 2번 만났대

지원은 다른가게가 바쁠때 우리가게 바텐더들이 도와주러 가는거야 ㅠ 어차피 사장 똑같으니까 인원 돌려막기하는거지

지원나갔을때랑 저번에 계속 테이블에 소희언니가 있었는데 소희언니한테는 번호도 안주고, 두번째 만났을때도 "친한척하지마라 ㅋㅋ"이러고 선긋고 존나 철벽쳐서 소희언니가 짜증나있었을거라고 얘기해주더라

이해하기 어려우면 말해줘ㅠㅠㅜ!

그러고 나서 오빠가 거짓말해서 미안하대

근데 ㅅㅂ나한테는 거짓말이 문제가 아니라 소희언니 운것부터 이사님까지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는거야

그래서 기분 계속 안좋았는데 티가 났는지 정훈오빠가 "야 이재야 제이 표정 안좋잖아~ 어떡할거야" 이러고 담배를 폈어

이재오빠가 그제서야 내 얼굴보더니 갑자기 정훈오빠한테 ㅋㅋㅋ "야 담배꺼!!!!!! 우리 제이 예쁜애기 낳으려면 간접흡연도 안돼"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

얼타서 "애기는 뭔 애기야 또ㅋㅋㅋㅋ" 이랫더니 이재오빠가 "나 애는 꼭 3명 낳을거야 제이 닮은 딸 둘에 아들 하나" 이러더니 혼자 술마셨어

옆에 있던 언니도 웃고 오빠친구들도 "저 로맨스 진상ㅋㅋㅋㅋ" "아 우리 제이 어떡하냐ㅠ ㅋㅋㅋ"이러고 웃엇어

오빠가 막 웃으면서 폰 보길래 내가 뭐봐? 그랬더니 "예식장ㅎㅎㅎㅎ"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막 그렇게 장난치는데 내가 퇴근이 새벽 한 시거든

그때 퇴근시간 다되서 퇴근하라는 무전이 왔어

그거 듣고 이재오빠한테 "나 이제 가야돼ㅠ" 이러니까 "어디? 내 마음속? 이미 있는데?" 이러고ㅋㅋㅋㅋ

"아니아니 나 이제 퇴근한다고ㅋㅋㅋ아 진짜ㅠ" 이러니까 이재오빠가 손 붙잡으면서 "가지마 너 안가게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이러길래 내가 손 흔들면서 "내일 또 보면되지ㅣ"이러니까

"싫어 못참을거같아" 그래서 속으로 하 ㅅㅂ...이러다가 "카톡할게"이러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손 놔줬어

그러고 나 따라 일어나더니 "ㅋㅋㅋ우리 제이 생각보다 키가 작았네" 이러면서 놀리는거야 그러고 나 팔 당겨서 안더니 "잘가 제이야 오늘 일 크게 벌려서 미안했어"이러고 오빠친구들은 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이랬어ㅠ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ㅎㅎ아냐.....저 먼저 들어갈게요!! 이러고 언니들이랑 오빠친구들한테 인사하고 나왔어

퇴근하려고 무전기 내려놓으려고 카운터엘 갔는데 다른언니 4-5명이 있고 소희언니는 카운터 안에 작은 사무실?에서 이사님이랑 계속 얘기 중인거야 언뜻봐서는 언니 울고있는것 같앗고 ..

그래서 다른언니들이 나한테 무슨일이냐고 막 물어봣는데

다행히 우리가게 언니들이 텃세 이런거 잘없고 나한테 엄청 잘해줬단말야

그래서 사실대로 다 말햇더니 소희가 또 낄끼빠빠 못했냐고 그러는거야 나 존나 욕먹을줄 알앗는데 아니어서 놀랫어

다른언니들도 막 "소희 진짜 괜찮은데 다 지 손님 만들려고 해 ㅋㅋ 약간 넌씨눈과 아니냐..?"이러고 ㅋㅋ쿠ㅠㅠㅠ

그래서 저번에도 이런일 잇엇냐 하니까 테이블 들어가서 손님이 다른 바텐더 마음에 들어해도 "아앙 오빠 소희가 더 좋지않앙? 소히랑 놀아아" 이런식이엇대

이사님이 상담하는것도 이번 뿐만이 아니라 계속 그래왔던것들 때문에 그런거엿구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뭔가 언니가 안타깝기도 했어 .. 그러고 그 다음날 소희언니는 관뒀어ㅋㅋㅋㅋ..그날 밤에 단톡에서 나가더니 다음날부터 출근안하더라

하여튼 그러고 퇴근을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왓어

이재오빠 전화였어 나 가니까 재미없어서 대리불러서 집가는중이라고, 제이는 집가는중이야? 이러고 전화가 왔더라

그래서 그냥 택시 잡고 있는중이랬더니 나보고 집이 어디녜

내가 개수작하지마요ㅋㅋㅋㅋ이러고 웃었더니 "뭐래 너 카카오 블랙 잡아주려는건데" 그러더라

그래서 아파트 이름까진 못 말하고 집이랑 가까운 빵집이름을 얘기했어

오빠가 잡히면 얘기해준다고 잡힐 때까지 자기랑 전화하재

그래서 내가 그래요ㅋㅋㅋ이랬더니 좋아하는것들을 묻더라

좋아하는 음식이뭐야, 영화 보는거 좋아해?, 커피는?, 좋아하는 색깔은 막 이런거 물어보길래 오믈렛 좋아하고 영화 완전 좋아하고 커피는 잘 안마시고 무채색 좋아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무채색 니트 입은 나랑 영화보고 오믈렛 먹고 카페가서 난 커피 마실게 넌 페퍼민트 티 마시자" 이랬어

빈 말이겠지 싶었지만 누가 그렇게 따뜻하게 말한게 거의 처음이라 울컥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무말 않고 가만히 있었더니 "뭐야 제이 어디갔어ㅠ"이러다가 "어어 카카오 잡혔어 곧 도착한대" 그랬어

오빠가 잡아준 카카오택시 타고 집엘 와서 곰곰히 생각해봤어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줄까

나한테 원하는게 뭘까

거의 잠도 못자고 계속 고민하면서 밤새 뒤척였어

일어났는데 폰에 카톡와있더라

잘잤다고 오빠는 잘잤냐니까 제이 보고싶어서 많이 못잤어래

ㅋㅋㅋㅋ또 골때리는거야

그냥 뭐 오늘 뭐해, 일한다 이런 시답잖은 얘기 계속하다가

나한테 오늘 일 몇시에 끝나냐고 물었어

12시쯤 끝날것 같아 그랫더니 끝나면 전화하래

그래서 알겟다하고 점심 잘먹어라 일 열심히해라 그런얘기 막 하다가

오빠는 일했고, 나는 씻고 밥먹고 집안일 (혼자 살아)하고 드라마 정주행 좀 하다가 출근준비를 했어

그날따라 손님이 적어서 난 운좋게 조기퇴근 할 수 있었고 12시에 끝났다고 카톡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왔어

어디냐길래 오늘 일찍 끝나서 버스타려고 정류장 가는 중이라니까 그럼 거기서 기다리래

자기 오늘 회색 체크 코트 입었고 안에는 검은색 목폴라 입어서 영화보러 갈거래ㅋㅋㅋㅋ

그래서 엥 지금?이랫더니 어 지금 그러더라

버스정류장 앞에서 오뎅 하나 사먹으면서 기다린다니까 ㅋㅋㅋ알겠어 이러고 20분만 기다려달래

한 15분 지나니까 오빠가 왔는데 ㅋㅋㅌㅋㅋㅋㅋㅋㅋ 차 좋은거 탈줄은 알았지만 오빠 차 벤츠인거 눈으로 보니까 신기했어

오빠차 타니까 오빠가 갑자기 나 한참동안 보더니 "진짜 보고싶었어"이러는거야

내가 왜보고싶냐곸ㅋㅋㅋㅋㅋ진짜 누가보면 3년쯤 안 사이라도 되는 듯이 구는게 난 정말 이해가 안갔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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