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고 있어. 여기는 고등학생때부터 약간 대학같이 직접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정해서 대학의 어느 과에 갈지 한 고1 정도때 결정해야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거지. 아무튼... 그런데 내가 가고 싶은 전공...과라 하나 아무튼 직업이 요구하는게 최소 물리, 화학, 수학 2개(calculus and vector, functions, 이라는거... 뭔지는 나도 몰라..) 근데 난 어렸을때부터 그 직업 쪽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이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려면 최소 평균 80점대를 유지해야해. 근데 내가 수학은 괜찮은데 과학을 잘 못해서.... 1년동안 과학 두개, 수학 두개를 들으면서 평균을 유지할수 있을지를 모르겠어... 저 네개만 듣는게 아니라 다른과목(영어 같은)도 듣는거니까...
사실 조금 부담이 큰것 같아.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직업을 과목 때문에 포기하는것도 좀 웃긴데.... 역시 너무 몸에 무리가 갈것 같아. 내가 몸이 튼튼한 편이 아니라 몸에 피로나 스트레스도 금방금방 쌓이고 되게 자주 아프고 체력도 안 좋거든.... 근데 이쪽 계열로 들어는 가고 싶은데... 또 그렇게 하자니 좀 많이 힘들것 같고....
물론 남이 이렇게 해! 라고 한다고 무조건 수용하거나 이건 아니야...ㅠ 다만 나 혼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도 안나오고.... 내 친구들한테 상담해봐도 다 잘 모르겠다 그러고... 부모님은 좀 더 생각하보라 그러시는데 그 수업 결정할때까지 며칠 안 남았거든.... 당연하지만 다음학년, 즉 고2때 수업을 정할때까지 며칠 안남았어. 그리고 고2때 무슨 수업을 듣는지가 내가 대학에 어떤 전공으로 들어가서 어떤 직업을 가질수 있을지에 엄청 큰 영향을 미쳐서... 사실 시간이 그렇게까지 없거든. 혹시 너네라면 어떻게 할것 같아?
이름없음2019/02/12 02:08:13ID : iqmIK5807e6
스레주가 그 과를 정말 가고 싶다면 힘들어도 도전 해야하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포기해야지 .
근데 나같으면 꼭 힘들어도 도전할거야. 나도 문과 이과 과 나눌때 과학 4과목은 괜찮아도 수학을 너무 못해서 한 학기당 2과목을 하는데 과연 따라갈 수가 있고 내신으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그쪽 분야에 진로가 있으니까 결국 그쪽으로 선택하게 되더라고 . 나는 스레주 정도는 아니어도 고1때 기본야자시간만 끝내고 집에 돌아오기만 해도 코피가 나서 꽤나 정신적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나름 익숙해지면 몸도 적응해가는 것 같아.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적은 올라가니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