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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2/12 04:33:29 ID : 2sqmGlbck3z
흑역사들 보다가 이제곧 30을 바라보고있는 여잔데 내가 3년동안 연애를 못하다가 진짜 좋은남자만나서 결혼준비중. 여태까지 내가만난 남자들이 내인생 흑역사들이야 18살부터 시작된 내 첫연애로 총 4명 18살 부터 시작된 내 연애는 모두 흑역사야. 진짜 남자보는 눈이 없는건지 내가 그렇게 만드는 건지. 내 중.고등학교때부터 알던 내친구들은 내 전남친들얘기만 나오면 다 싫어하는중.. 치를떤다고해야되나. 그렇만도한게 친구들 이 모든 장면들을 다목격했거든 물론 3번째 남자친구만빼고 잠도안오는 이새벽 그냥 혼자떠들어볼게
이름없음 2019/02/12 04:36:36 ID : 2sqmGlbck3z
18살 첫연애 첫연애는 알바하던 레스토랑에서 시작됐어. 문제는 처음부터 문제였는데 같은 고등학교친구랑 같은 레스토랑에서 알바하고있었는데 거기서 일하던 동갑내기 남자애가 있었거든, 내친구가 그남자애를 짝사랑했지. 나는 그때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 친구랑 둘이 이어주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었어. 그때는 다들 나이가 어리니까 일끝나고 (밤10시에끝남)자주 놀았던거같아. 노래방도가고 공원에서술도먹고(? 나쁜일입니다.) 남자애랑 나랑은 정직원이였어 아침 9:30부터 10:00시까지 일하는 직원 친구는 오후에만 알바했었고.
이름없음 2019/02/12 04:39:17 ID : 2sqmGlbck3z
그래서 급속도로 내가 먼저 친해졌어 , 알바는 친구가 먼저 하고있었는데 친구는 오후에만 2층출근을하고, 그남자애는 1층 & 바쁘면 주방을 맡아서 했었거든, 그러다보니까 내 친구랑 그남자아이는 친해질 기회가 많지도않았고, 2층은 오후에만 오픈하기때문에 정직원인 내가 더 빨리 그 남자애와 친해지게 됐어. 친구는 그남자애랑 놀고 싶었는데 친하지도 않고 숫기가 없어서 먼저 말걸고 놀자고를 못하겠었나봐, 그남자애도 낯가리는편이라 안친한 사람한텐 잘 말도안걸었고 그래서 내가 이어주려고 식기닦을때나 둘이있을때 약속을 잡아주려고 말을 많이 걸었어 친구 부탁으로
이름없음 2019/02/12 04:42:54 ID : 2sqmGlbck3z
그런거 없을땐 잘 말도안거는 편이였어 나도 일하느라 신경쓸 겨를이없고 나도오후엔 2층으로 갔으니까.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을 걸었었어, "오늘 일끝나고 뭐해?" 엄청 당황해 하더라고 처음에는, "영식이 형이랑(가명이야)피시방 가기로했는데?" "그래? 주말에는 뭐해? 시간되면 영화보러갈래?" "주말에?" "응." "너랑 나랑?" "아니 알바하는사람들 다같이, 심야영화보러가자" "아..그래" 약간 이런식으로 다같이 약속을 잡았지, 좋아하는거 들키기 싫어하는 친구때문에 내가 가서 약속을 잡았었어, 그때마다 그애는 항상 물어보는게 너랑 나랑? 이라는말을 참많이했고 몇번뒤엔 내가 먼저 눈치 챘어, 얘가 나한테 관심있구나를.
이름없음 2019/02/12 04:46:26 ID : 2sqmGlbck3z
친구도 어렴풋이 느끼고있었고 나도 느끼고있었고 그래서 오해받기싫어서 (친구가중요할때라 친구가 서운해하는게 더 걱정된거같아) 내가 거리도 두고 말도안전해줬지,(사실 서로 눈치챈뒤론 친구가나한테 부탁도안했었어) 한동안 먼저 말걸지도않고 장난도안치고 그러던 중에 그남자애가 그만둔다는 말을 들었어, 아그렇구나 하고 2층 오픈 준비를 하러갔는데 그남자애가 올라오더라? "야 나 그만둬" "응 들었어" "조금 아쉬워라도 할줄 알았는데." "뭐 죽으러가냐 보면되지, 나바빠." "그래 준비잘해라" 내려가는 그애를 처다도 안보고 설겆이를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다보니 이것도흑역사 오글거려) 그래서 알았지 내가 그애를 좋아한다는거. 일끝나고 가는 그애를 붙들고 얘기좀하자고했지.
이름없음 2019/02/12 04:51:15 ID : 2sqmGlbck3z
그러고 둘이서 놀이터 의자에 앉아서 (진짜 너무 순수했군.물논 그때의 내가) 엄청나게 많은 말들을 나눴던거 같아 물론 저때는 친구가 그남자애랑 멀어진뒤야. 남자애가 나를 좋아하는걸 서로느끼고 친구는 알바를 그만뒀어. 그리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었을때고, 얘기좀 하자고 붙잡아놓고 참 쓸데없는 얘기를 엄청했어, 학교는 왜그만뒀냐, 일은 왜그만두냐, 이제뭐하냐, 등등. 그런 쓸데없는 소리만 한시간쯤 했나, 남자애가 나를 빤히 보더라고 "근데 무슨 얘기 하자고 붙잡았어?" 빤히 눈처다보고 물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하니까 진짜흑역사.
이름없음 2019/02/12 04:55:14 ID : 2sqmGlbck3z
근데 안울라고 우는거 안보여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다보이는데 막눈에서 눈물은 뚝뚝 떨어지는데 그냥 무표정으로 "왜 그만둘라고 하는데?"하고 물어봤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개무서웠을거같다. 그남자애가 당황해 하더라 우는거 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보통 우는사람들은 흐끆ㄱ 끅극ㄱ극왜 흑훟훟쩍 그만 흐엉 ㅠㅠㅠㅠ 둘라구 ㅠㅠㅠ 하눈데?ㅠㅠㅠ흐읅 이러면서 얘기해야되는데 닭똥같은 눈물은 떨어지는데 애가 아무런 변화도 없으니까 암말도 안하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왜? 안그만 뒀으면 좋겠어?"라고 하는데 진짜 그냥 안그만 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 "응. 매일 너보다가 못보면 보고싶을거같아." "왜?" "그냥 내가너 좋아하니까." "나도 근데.." 고백해버림 그냥 근데 갑자기 거울공격으로 와버리는 대답에 진짜 멍해지더라
이름없음 2019/02/12 05:00:53 ID : 2sqmGlbck3z
근데라는 말을 끝으로 갑자기 땅바닦만 보고있는 걔를 보는데 심장이 철렁철렁 어디가 아픈가? 유학가나? 별의 별 생각이 다들더라고...눈물 뚝뚝 떨어트리면서 처다보고있는데 한참 말안하더니 갑자기 엄청웃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날보고 "나 그거 장난이였는데, 장난이라고 다말햇는데 너한테 말안했나?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다. 그이후로 우린 사귀게 됐어.그이후로 알게된건데 친구가 남자애 좋아한거 몰랐데, 내가 자기 좋아해서 계속 놀자고 하는줄 알아서 나한테 관심이 가기시작했고 둘이 놀고싶었는데 자꾸 알바생들이 다와서 짜증났었데 그러다가 친구가 자기 좋아하는거알고 내가 불편할까봐 말못하다가 그날 친구가 남친이랑 같이 밥먹으러온거보고 사장님이랑 짜고 장난친거래 내 반응 볼라고 괘씸하지 이렇게 1년7개월을 이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하면 진짜 좋았을텐데 내 쓰레기 전남친 컬렉션 1 스타트를 끊었어
이름없음 2019/02/12 05:07:38 ID : 2sqmGlbck3z
그렇게 이쁘게 사귀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걔랑 사귀고 1년을 더 일을 하고 검정고시 학원 다니느라 일을 그만뒀고, 그애는 거기서 더 일을 하다가 다른곳 주방으로 스카웃받아서 넘어가게 됐어. 각자 잘 생활하면서 쉬는날 데이트도 하고 잘사귀었다고 생각했는데. 학원도 걔일하는곳이랑 같은 동내여서 학원끝나고 가끔 걔네 가게 가서 밥먹고 그랬었거든 그래서 거기 직원들도 다 나를 알고 그래. 학원 끝나고 밥먹으러 갈려고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늦어서 오늘 눈치보인다고 오지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안가려고하다가 그래도 몸안좋다고하는데 걱정되잖아. 그래서 가게로 찾아갔지. 감기약이랑 뭐 비타민이랑 이런거사서 주방에서 일하니까 밖에선 안보여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밥먹고 나갈때 알바생 남자애한테 "이것좀 쓰일(쓰레기 일번)한테 전해줘 몸안좋다던데 일 너무시키지말고" 이러니까 눈이 댕그래져서 날처다보더라 "오늘 쓰일이 쉬는 날인데?" "???응???출근했다던데 아침에 지각해서 혼났대서 안올라다가 걱정되서온건데??" "????뭔소리야 오늘 쉬는날인데???" 서로 눈댕그래져서 표정으로 물음표만 날리다가 그냥 알겠다 하고 나왔지 그때 걔 핸드폰 없어서 걔가 먼저연락해주거나 같이사는형 폰으로 문자하고그랫는데 연락이 안되니 뭐 좀따가 집으로 찾아가 봐야겟다 했지 그러고 언니랑 나와서 학원친구들 노래방가자고 해서 만나러가는데 갑자기 언니가 "어? 저거 쓰일이아냐?" 하더라
이름없음 2019/02/12 05:12:36 ID : 2sqmGlbck3z
그래서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거기 쓰일이랑 어떤 여자애랑 둘이 어깨동무 허리동무하고 뽀뽀하고 난리도아니더라 멍하니 그쪽만 바라보다가 천천히 걸어갔지 계네도 우리쪽으로 오고있엇고 거의 가까워졌을때 언니가먼저 "야 김쓰일!" 하고 불렀어 남자애는 멈춰서서 내쪽을 봤고 어...어.. 하면서 어깨동무도 못풀고 굳더라 그리고 나를 멍하니 처다보더라. 가까이 가서 내가 "누구? 여자친구?" "어? 어.." "??ㅋㅋ...하..." 어이가 없을랑 말랑하는데 머리속이 하얘져서 슬프다 배신당한다도없다가 화가 나려는찰라 옆에있던 여자가 인사를하더라 엄청 해맑게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짜 아무생각도안나더라고...ㅎㅎㅎ 그래서 그냥 "아..ㅎㅎ 저 쓰일이 친구에요...ㅎㅎㅎ 재밌게노세요 " 하고 돌아서서 앞으로걸어가는데 그제서야 몸이 바들바들 떨리더라고 언니는 야 왜그냥가 야 글쓴이! 하는데 아무말도안들리고 그냥 한 10발자국 갔나. 그제서야 다시 뒤로 돌았는데 이미 자리에없더라 쫒아오지도 않았어 변명도 안하고 너무 너무화가나고 슬펐어 그래서 바닦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 진짜 대성통곡했어 거기가 사람많은 곳이였거든
이름없음 2019/02/12 05:12:37 ID : E02si1jzdU7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2/12 05:15:06 ID : 2sqmGlbck3z
언니가 달래주고 친구들이와서 무슨일이냐고 난리나고 언니가 상황설명해주고 난울고있고 집에가서 컴퓨터를 켰어 연락이 안되니까 그대는 네이트온 메신져를 켜놓고 계속 기다렸어 걔가 들어올때까지 멍때리고 울고 멍때리고 울고 그러다가 밤 11시쯤 들어오더라 나는 변명이든 사과든 할줄 알았는데 아무말도 안하더라...결국 내가먼저 보냈어 "나한테 할말없어? "미안 헤어지자" 그러고 나가버리더라 그게 내 첫 연애의 마지막 엄청 울고불고 했던걸로 생각이든다
이름없음 2019/02/12 05:15:29 ID : 2sqmGlbck3z
오 고마워~ 혼자주절거릴라고온건데
이름없음 2019/02/12 05:16:41 ID : E02si1jzdU7
아니 우연히 읽는데 나도 진짜 좋아한게 처음인 남친이 고딩때 레스토랑에서 알바하다가 눈맞았고 예쁘게 잘사겼다가 헤어졌습니다 로 끝났으면 좋았을건데 같이 알바하던 내친구랑 바람나서 친구도 잃고 전남친도 잃은 케이스라..ㅋㅋㅋ공감하면서 읽고 있었어....
이름없음 2019/02/12 05:19:50 ID : 2sqmGlbck3z
먼지알지 근데친구랑 바람났다니 더 배신감들었겠다 나는 모르는여자..근데너무 해맑아서 뭐라고하지도못했엌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2/12 05:22:09 ID : 2sqmGlbck3z
그렇게 내 첫 연애가 끝나고 2번째 연애는 그 상처를 잊기엔 길지않은 시간이 지나서야. 아픔도 잊고 검정고시도 합격하고 20살 이되어서 시내에서 12:00시 땡! 하자마자 각자 민증 품고 멋지고당당하게 엄마한테도 엄마! 나 오늘 겸이(귀엽거든)랑 맥주한잔 하고갈게! 하고 엄청 귀여운 짓을 했었지, 그때 헌팅? 당한 남자애가 내 두번째 개쓰레기 얘는 진짜 완전쓰레기 내인생에서 제일 쓰레기! 내 3년을 버리게 만든 내 청춘 쓰레기통 얘를 만나면서 내 좋은 20-23살이통째로 날라갔거든,
이름없음 2019/02/12 05:22:40 ID : E02si1jzdU7
ㅋㅋㅋㅋㅋ읽는데 내가 다 찡했어 ㅜㅜ뭐라고 못한것도 후회되지 않았어? ㅋㅋㅋㅋ나쁜놈한테 말다할걸 하면서.. 난 눈물 없는 편이라 울진 않았는데 젤 소중한 친구한테 통수맞은거라 그게 멘탈 다갈렸지.. 아무튼 썰 잘 읽고있어
이름없음 2019/02/12 05:26:03 ID : 2sqmGlbck3z
20살이되고 얼마안있다가 나는 자취를 했어 그때 연락하던 남자애가 알고보니까 집근처에 산다는거야 걸어서 15분거리 그래서 같이 만나서 놀자고 말이 나왔지, 편하게만나자 편하게만나자 서로 말해서 나도 그냥 추리닝 입고나갓는데 그애가 엄청 눈에띄었던게 빨간색 베기바지?배기바지? 똥싼바진데 통좁은거있잖아 요즘 친구들은 모를수도있어..ㅋㅋ 그 추리닝에 노스바막(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에 울프컷(그떈 간지였지여자도 죄다 울프컷 사자머리였음 아님서인영 버섯머리) 옷차림은 겁나편한데 머리가 막 왁스 해가지고 머리만 뿜뿜하고있었어 거기다 잘생긴얼굴 (그땐 잘생겼다 생각했나봄) 첫인상이 엄청 강렬 했었어 진짜 아직도 그때 그첫인상을 잊지못하는데 그때로 돌아가면 진짜 정강이킥 날리고 꼬추킥 날려서 소중한 에그 두개다 터친뒤에 도망갈거^^
이름없음 2019/02/12 05:26:46 ID : 2sqmGlbck3z
첫번째 애는 별것도아니야 나진짜 세상에 내노라하는 쓰레기들은 다만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2/12 05:28:52 ID : 2sqmGlbck3z
그때 막 가을지나고 초겨울이라 쌀쌀할땐데 너무 얇게나온게 걱정되는거야 그때 사촌언니랑 나랑 둘이 투룸 방 얻어서 지내고있었거든, 나는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있었고 둘이 커피먹고 돌아다니는데 애가 너무 추워보이는거야 언니한테 말하니까 델고오라고 하더라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자고 그래서 추우니까 들어가자 해서 집으로들어갔지 그러고 셋이 놀고 하다보니까 금방 친해지게됐고 잘생겼다고생각해서인지 (금사빠인지..) 금방 사귀게 됐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처음부터 진짜 쓸모없는 새끼였는데
이름없음 2019/02/12 05:30:51 ID : E02si1jzdU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간 배기바지 노스바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프컷 ㅜㅜ아 진짜 추억돋아서 너무 웃기다 ㅋㅋㅋ버섯머리도 그렇고 울프컷 완전 멋있었지 존잘이었지 ㅋㅋㅋㅋㅋㅋ(그때는)
이름없음 2019/02/12 05:31:56 ID : 2sqmGlbck3z
일안하고 있는 그애때문에 나일끝나고맨날 만나서놀게됐고 나중에는 언니가 집을 나가고 나혼자 지내게 됐는데 동거아닌 동거가 시작됐던거같아 사귄지 4개월 만에 내집이 됐던 그집에 맨날 맨날 그애가 왔고 언니 있을때도 거의 맨날옴 언니가 우리셋이 사는거냐고 물어볼 정도였어. 언니도 겜방좋아하고 나도 게임을 좋아해서 셋이 맨날 겜방가고 만화빌려다보고 둘이서도 잘놀다보니까 자고 같이 겜방가고 놀고 거의 셋이 살다싶이했어 그러다가 언니 다른곳 가니까 아예 짐을 다 갔다 놓더라. 근데 얘는 좋은기억이없어 한번도 방세를 낸적도 공과금을 내준적도없어 지내집가는게 한달에 한두번인데도.
이름없음 2019/02/12 05:34:55 ID : 2sqmGlbck3z
3년동안 일을 하는 꼴을 본적도없으며 뭐한번 얻어먹어본적도없어. 내지갑에서 돈빼가기는 일수였고 피시방가서 놀고잇는 그애를 나는 일끝나고 한두시간 게임하고 걔꺼 피시방비 다내주고 집에같이오고 피시방가면 담배 피시방비 2만원씩 나와있고 그때는 지금처럼 막 1시간에 500원이면 유료게임한다고 추가금붙고 시간 빨리빠지고 그런것도아니였는데 마시는거먹는거 다해서 걔꺼만 2-3만원씩 나와있고, 근데 나는 일끝나고 걔랑같이 1-2시간 같이게임하고 집같이가는게 행복했었나봐 바보처럼 돈줄짓 하면서도 그게 좋았나봐 어쩌다 형이나 엄마한테 용돈받아서 나한테 고기 사주고 뭐해주면 그게또 그렇게고맙고 좋았나봐 나병신인가봨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보니까
이름없음 2019/02/12 05:35:08 ID : 2sqmGlbck3z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나이비슷한가보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2/12 05:37:03 ID : 2sqmGlbck3z
그렇게 1년을 사귀었나, 그냥 그런게 익숙해 질때쯤 이였어, 돈벌어오라고했더니 주점 웨이터 알바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 난 그거라도 하라고했지 뭐든 너무 힘이들었거든 10시간12시간씩 일하는데 월급받고뭐하고 돈이 하나도없어 3년동안 쉬지않고 일했는데 모은돈이 1원도없어 빛안지고산게 대단할정도였지. 그래서 일하라고했어 근데 일하라고 한것도 문제였나봐 술마시니까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 바로 폭력.
이름없음 2019/02/12 05:40:30 ID : E02si1jzdU7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네이트온도 읽자마자 헉했다니까 아니 폭력이야? 아니 폭력은 에반데.......자취방 들러붙고 사는건 예상했다지만 폭력은 진짜ㅠㅠ
이름없음 2019/02/12 05:44:00 ID : 2sqmGlbck3z
수도없이 맞았어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울고불고 헤어지자고 맨날 물건 다때려 부시고 별일이 얘한테 맞은거 기억나는게 2개는 얘친구앞에서맞은거랑 내친구앞에서 맞은거 내 친구앞에서 맞았을땐 친구가 얘랑 안헤어지면 자기도 볼생각하지말라고할정도였고 근데도 바보처럼 만나서 그친구랑 한동안 연락도 안했지 그때 내모습보면 지금은 알지 아무리 무슨일이있어도 헤어지자고해도 안헤어진다는거 어떤 커플이든. 그리고 얘친구앞에서 맞은거 정말 너무너무 챙피해서 죽고싶을정도였지 그리고 진짜 다 이유없이맞은거였는데 2개 기억나는썰은 한번은 집에서있는데 진짜친한친구한테 연락이온거야 울면서 얘는 일하고있었고 저녁에 오빠가 간질로 쓰러졌다고 거품물면서 쓰러졌는데 지금 자기혼자라고 너무무섭다고 울면서 전화온거야 당연히 뛰어갔지 바로 그리고 걔 달래주고 같이있어주는데 일끝나고 새벽에 3시쯤 왔는데 분명문자 남겨놨거든 이러이러해서 병원간다고 근데 난리가난거야 아직도안왔다고 남자랑있냐고 친구바꿔주고 병원으로 오라고해도 술취해서 인사불성...
이름없음 2019/02/12 05:48:09 ID : 2sqmGlbck3z
욕하고난리 치는바람에 친구가 가보라고해서 바로왓지 또 가자마자 엄청 맞았다 어떻게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많은데 진짜 그냥 영화에서 보면 남자들 싸우는거있지 근데 한명은 일진이고한명은 찐따여야되 그렇게맞아그냥 머리채 붙잡혀서 그냥 깔아 뭉갠 상태로 그냥 패 미친듯이 패는거야 나얘한테 맞아서 다음날 자고눈떳는데 한쪽눈이 진짜 부어서 위에살이랑 아래살이 붙어서 눈을 다 가려서 3_-이상태의 눈이 된적도많아 그냥 맞아야돼 때리면 왜? 난 여자고 얜 남자니까 아무리 내가 힘이 쌔다고해도 남자를 이길순없으니까 그때 울면서 말했던게 "내가 시X 여자로 태어난걸 널만나면서 후회해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너같은거 한손에 죽였을꺼야 이 시X새끼야" 라고햇었어 그때 걔가 나한테 했던말 아직도기억해 내가 어렷을때 약간 가정폭력 피해잔데 "니가 시X 이따위로 하니까 느그 애X한테도 처맞은거야 X년아" 그때 뭐 또오랜만에 죽어버릴라고햇었지 이건 그냥 내 슬픈 흑역사니까 깊이얘기는 안하는데 정말 죽이고싶었어 살인을 저지르고 싶을정도.
이름없음 2019/02/12 05:51:03 ID : 2sqmGlbck3z
또 기억나는 한번은 그냥 자는데 나를 깨우더라 "야 시X발 야!!! 이시X년아!!" 하면서 뭔일인가 싶어서 비몽사몽 "왜...왜.." 하면서 앉자마자 싸대기를 때리더라 왜그러냐고 소리쳤지 왜또지X이냐고 근데핸드폰을 집어던지더라 그때 광대맞아서 또 얼굴멍들고 붓고 난리도아니였지 핸드폰 봤는데 나 일하면서 아는오빠만났는데면접봤다고 거기 괜찮냐고 물어볼라고 연락햇는데 내가 평소에연락한것도아니고 딱봐도 왜 연락했고 먼저연락온거 보이는데 남자랑연락했다고 ...ㅎㅎㅎ 그래서또맞앗또...참 많이 맞고살았다 근데왜 만났냐고? 변명아닌변명을하자면...
이름없음 2019/02/12 05:51:25 ID : 2sqmGlbck3z
바람 식충이는 이제부터시작인걸...
이름없음 2019/02/12 05:56:16 ID : 2sqmGlbck3z
우리엄마는 4자매중 둘째야 첫째이모 셋째이모가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하셨어 아까말했듯이 우리집도 살짝 가정폭력이 있었고. (근데 나이먹고생각하면 울 아빠는 그냥 훈육을 잘못 하신거야 근데 그게 좀 심했던거지 내가 잘못을 하면 매를 들거나 손을 들게하거나 했어야하는데 내가 말대꾸하고 잘못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손발을써써 훈육을 하셨어 그게 강해서 이것도 나중에알고보니 가정폭력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상처는 남지만 최대한 이해하고 살고있어.) 첫째이모랑 셋째이모는 진짜 심할정도로 가정폭력이 심했어 술드시고 이유없이 폭력을 일삼았고 이모들은 도망다니기 일수였고 우리사촌오빠랑언니는 이모부였던 그사람한테 맞아서 머리가깨져서 병원에입원해 수술을 해야했고 지금도 경찰서 들락날락하시는걸로 알고있어 술먹고 사고치고다녀서 그래서 나는 보통의 여자들은 다 맞고사는줄알았......;; 응 그땐 어려서 그런줄 알았.... 잘몰랐어 다들 말은 안해도 그런줄 알았고 만나면서 친구들한테 들키기 시작하면서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어 그치만 헤어지질못했던건 다들 데이트 폭력당한사람들이 공통되게 말하는게 그렇게 때리고나면 짧으면2일 길면 7일정도 엄청 잘해줘
이름없음 2019/02/12 05:59:32 ID : 2sqmGlbck3z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빌고 사과하고 굽신굽신살고 뭐라고해도 다 응응 미안해 내가잘못했어 하고 그러면또 믿는거야. 매번 고쳐지겠지 고치겠지 또안그러겠지 그러면 또 맞고 그러다가 또 믿고 그렇게 내가 3년이란 시간 걔를 만났고 후회했고 지금도후회해 . 걔만난 내 3년이란 시간이 너무아깝고 후회하고 지우고 싶은 지독한 악몽이야 헤어진 그날도 어마어마했어 믿고믿다가 마지막엔 진짜 걔 하는모습 보면서 '와 진짜 정신병걸린새X였구나 미X놈이구나' 라는생각이 들어서 헤어졌지 , 마지막에 헤어지게된건 자고일어나서 써야겠다 이게뭐라고 손목아프네 ㅜㅜ ㅋㅋ 댓스레 ? 남겨준 친구 나중에봐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니가있어서 더 신나서썻다 처음인데 재밌다!
이름없음 2019/02/12 06:01:44 ID : a04ILasqi9t
댓글은 레스라고 해! 너는 우리한테 레스주 라고 부르면 되고 너는 스레주! 내일 봐 잘자구
이름없음 2019/02/12 06:02:27 ID : E02si1jzdU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랬구나....뭔지 알거같아... ㅠㅠ3년이 아깝지만 그래도 알아차리고 헤어져서 다행이다 손목 아플만하지 ㅋㅋㅋㅋㅋㅋㅋ 댓스레..어 레스주라고 하면될거야! 고마워해줘서 고마워 나도 늦은시간에 시간 덕분에 잘 보냈어 ㅋㅋㅋㅋ재밌다니 다행인데 내용은 ㅠㅠㅠ아무튼 잘자고 내일봐 스레주! 푹자! 썰은 나도 일어나서 몰아서 봐야지!
이름없음 2019/02/12 19:23:26 ID : 2sqmGlbck3z
결정적으로 얘랑 헤어질수가 있었던건 물론 그아이의 폭력성과 또라이 짓이였지만 나외에는 다른사람한테 폭력성을 띄운적은 없었기 때문에 바보처럼 그냥 시야갸 좁아졌던거 같아 지금생각해보면 약한여자한테만 손찌검 할수있는 인생 찌질이였던것 뿐인데, 그때 걔랑 같이 게임하던 알피지 게임이있었어, 근데 그게임이 유명하지 않아서 플레이하는 인원들이 적어서 길드 같은곳에 가입해도 사람이 그리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좀 친해지는 경향이 있었지. 꽤 활발했던 길드였었어 그래도. 그길드에서 모여서 놀러가기로 한거지. 나도 어짜피 그런 모임은 처음이였지만 남자친구도 같이 가고 하니까 별 걱정없었던거 같아 오케이를 했고 전국에서 모이는거지만 내가사는 지역에 사람이 제일 많다는 이유로 내가사는 지역과 같은곳으로 놀러가기로했고 우리는 어려서 차가없었기에 오빠들이 우리를 델러 와주셨지
이름없음 2019/02/12 19:24:02 ID : 2sqmGlbck3z
ㅋㅋㅋ처음이라잘몰랏어 고마워 오늘도 지옥같지만 보람찬 하루였다...먹고살기위한보람
이름없음 2019/02/12 19:34:18 ID : 2sqmGlbck3z
그래서 같이 놀러가기로했던 인원은 나랑 길드의 귀척언니 (라고 할게 , 귀척이 좀 심했으니까.ㅋㅋ 방송한다고 해서 아프리카 방송 한번 찾아가서봤는데, 난모르겟어;; 뭐 물론 외모를 평가하면안되지만 여우? 닮았어 이쁘기보단 날카롭고 예민하게 생겼고 몸매는 그냥보통 이였어 마른편?)랑 길드에서 나이좀있으신 지금 생각하니 그리많지안았던, 35-40사이의 부부 그리고 그리고 내남자친구, 길드에서 다정하기로 소문난 다정오빠 고릴라닮은 릴라오빠 안경오빠 (안경써서..그냥) 이렇게 8명이 모여서 마트에가서 술 고기 음료수를 사는데 거기서부터 좀 삐그덕 대긴했지 그때 가지말았어야되는데, 만나서 귀척언니가 다정오빠를 좀 눈에 두고 있는듯한 눈초리였어, 꼬시려고하는? 그런게보였었지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정오빠가 나를 엄청 챙겨주는거야 처음부터 "밥먹었어?" "커피먹을래?" 뭐 이런거하나하나 다 챙겨주는데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또 뒤집어질거같아서...) 다 단답으로말하고 대꾸도안햇어 근데 아니나 다를까 오빠언니들 다 앞장서 갔을때 내팔목 붙들고 멈추게하더니 같이노는사람들 멀어졌을때 꽤 큰목소리 (주변 사람들이 멈춰서 다 처다볼정도) 로 나한테 "이 걸x같은 x아 x같으니까 내옆에서 말걸지마 이 시x년아" 말걸지도 않았는데 지혼자 열불내고 펄펄 뛰길래 "시x년? 너 나한테 욕안한다고 했잖아. 욕하지마 사람들 많은데서" "지x하고있네 시x아 꺼져 " "욕하지말라고" "X까 X발년아 진짜 죽여버리는 수가있어" 이러더니 가버리더라.. 이때는 그냥 지쳤던거같아 그런 상황들에 나 맞고지내요 지금 무서우니까 집갈게요. 라는말도, 나때문에 분위기 깨질까봐 그래 나만 참자 나만 참으면돼. 라며 그냥 출발햇어, 후회한다 이때그냥 집으로 갔었..아니 그냥 처음부터 그새끼를 만나지말았어야돼. 손찌검처음했던 그날 그냥 부X을 터트리고 도망갔어야해!!
이름없음 2019/02/14 01:06:11 ID : 9csi4JRzO7g
스레주한텐 되게 심각한 얘기일텐데...그래도 뭔가 흥미진진하다
이름없음 2019/02/14 22:18:54 ID : JWmLdPg6kr8
스레주... 갖가지 고생은 다했구나 ㅜㅜ 지금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야됑,,,
이름없음 2019/02/15 16:25:47 ID : 2sqmGlbck3z
고마워 ㅋㅋㅋ 흥미진진하다 재미없는글 읽어줘서 다 과거인걸!! 아직 얘말고도 두명더있어!!ㅠㅠㅋㅋ고마워 아무도안읽을거라생각햇는데 읽어줘서고마워 시간낭비일텐데ㅜㅜ
이름없음 2019/02/15 16:29:19 ID : 2sqmGlbck3z
그렇게 우리는 장을보고 펜션으로 떠났고 나는 그래나만 참자 참자 였어 귀척언니는 마트에서부터 아니 게임에서부터 다정오빠를 특히 더 좋아하는 눈치였어 사람들이 다 알고있었어 둘이 언제 사귀냐 그런 장난도 많이쳤었고 근데 문제는 다정오빠가 모든사람한테 다정함이 특히나 나한테 더 강했던거야 내가 쌈채소 씻고 과일씻어서 가지고 나가니까 고기 굽던걸 내앞에 놔주면서 먹으라고 챙겨주거나 내가 술을 못마시니까 음료수같은걸 챙겨주거나..? 그랬더니 그놈이 그게 맘에 안들었나봐 근데 더 웃긴건 릴라오빠가 티나게 귀척언니 챙기고 그랬는데 그놈이 나한테질투난다고 귀척언니랑 꼭붙어서 술을 먹기시작한거지 일부러.. 나는 그놈 화난게보여서 일부러 더 멀리하고 괜찮다고 다 거절하고 알아서먹겠다 철벽치고 있는데
이름없음 2019/02/15 16:33:20 ID : 2sqmGlbck3z
릴라 오빠 안경오빠는 귀척언니한테 잘보이겠다고 알랑방구끼는것도 웃겻고 그래도 남자친군데 다른여자한테 가서 술먹으면서 손잡고 장난치고 나도 사람인지라 꼴뵈기 싫었지. 뭐하는건가 싶기도했고 다정오빠가 나챙겨주니까 그 귀척년도 더 그놈한테 앵기기 시작하는거야 스와핑이야 뭐야 ㅡㅡ 어이가없어서 그놈 화장실 갈때까지 기다렸어 펜션이 다인실을잡아서 화장실 샤워장 따로있었는데 화장실이 2인공중 화장실처럼 생겼었어 그놈이 화장실 가기만을 기다리다가 화장실가는 타이밍에 따라갔지 볼일 보고있는데 내가 쫒아가서 “야 적당히해” 한마디 날리고 나오려는데 내 팔목을 붙잡는데 보이더라 변해버린 눈빛. 때리는 애들 특징이 눈빛먼저 변해. 사람죽일듯한 독기품은 눈빛으로 이미변해있더라 사람도 많은데 더 일크게 벌리면 안되겟다 싶어서 나갈라고했어 계속
이름없음 2019/02/15 16:37:30 ID : 2sqmGlbck3z
내 팔 잡고 돌리더니 그대로 내목을쪼르면서 난리가난거지 “야 걸x같은x아 지x하지마 미x년아 그냥 뒤져 왜사냐 뭘 적당히해 미x년아 이 시x년아 니가먼저 다정새x랑 지x했잖아” “목소리낮춰. 그만해 사람들도 많은데 나중에집에가서 얘기해” 내 목 조르면서 욕하고 흥분하길래 계속 나가려고했어 나중에 얘기하자고 사람들도 많은데 너무 쪽팔렸거든 문을 잠구면서 사람들 볼까봐 일단 진정 시키려하는데 이미 흥분해서 내말은 듣지도않고 난리가난거지. 욕하면서 소리지르는 소리에 밖에서 난리가났고 결국 나는 목이졸린체 아무것도 못하고 힘이 빠질때쯤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왔어.
이름없음 2019/02/15 16:40:38 ID : 2sqmGlbck3z
다들 말려줘서 난 살았고 일이 커졌지 오빠들중 부부커플있었다거했잖아 그오빠가 훽도신거야. 난리가났지 그놈 싸대기를 두세대 때렸나. 그놈은 맞았다고 난리가 났고 다들 말리기 시작했지. 그놈이 이리저리 난동을 피운탓에 술자리가 다 엎어지면서 술병이랑 잔들이 깨졌는데 그 깨진 유리에 부부오빠네 언니가 술취해서 말리면서 넘어지셔서 손바닥이 엄청 많이 찢어지셨어. 바닥은 술과 음료 피로 난장판이됐고 오빠는 더 열받으셔서 눈이 완전 돌아가셧어 자기 와이프가 다쳤으니까 왠미친놈때문에 둘이 싸울이 붙을것처럼 일어 엄청 커진거야 응급차를 부르고 그놈이랑 오빠랑 떨어트려 놓는데 다들 애먹었지
이름없음 2019/02/15 16:43:01 ID : 2sqmGlbck3z
그와중에 부러웠던건 눈돌아가서 미친오빠가 언니가 소리지르면서 “야!!!!@@@!!(오빠이름) 그만해!! 정신차려 이새끼야 그만해!! 나괜찮으니까 나봐바!! 진정하고!!” 하니까 미친듯이 눈돌아갔던오빠 눈이 제대로 돌아오면서 언니걱정하시더라...그게너무 부러웠어 그러면서 나도 그놈 쫒아갔는데 내가 뭐라고.. 좀진정시킬수있을줄 알았나봐..ㅋㅋ 그놈 진정시킨다고 다정오빠 릴라오빠가 그놈 잡아두고있었는데 글로갔지
이름없음 2019/02/15 16:48:07 ID : 2sqmGlbck3z
나보더니 소리지르고 난리가 난거 있지나도 너무 화가나고 분하고 엉엉울면서 말했어 “ 야이새끼야 내가 어떻게 해야 너 그만할래? 내가 니눈앞에서 뒤져야 니가 이런짓 평생 안하고살래?! 왜그래진짜?! 내가너한테 뭘그렇게 잘못했는데!!!!!!!” 오열하면서 소리지르는데 그놈 그냥 나보고 웃으면서 그러더라 “어 걍ㄷ져 너같은년은 걍뒤져야돼 이 걸x같은년아 다너때문에 이렇게된거야” 그말 듣자마자 바로옆에 강같은 하천이있었는데 그낭 뛰어가서 빠졌어 나 수영 선수 생활만 5년했어 수영 오지게잘해 아마 눈감고 기절해도 몸에서 기억하고 할거야 물에빠져 죽을일은 없을거라생각했는데 죽으려면 접시물에 코박고도 죽는다잖아. 응 진짜 죽을라했어 별로 살고싶지않았거든 살생각도없엇고 그놈 3년 만나면서 더 그랬던거같아 물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깊지않았고 들어가는거 보고 다정오빠가 놀래서 쫒아와서 건저올렸어 결국은 그렇게 살았어. 나가서 응급차에 앉아서 담요로 젖은 몸달래고 그러고있는데 경찰차가와있더르
이름없음 2019/02/15 16:52:21 ID : 2sqmGlbck3z
덜덜 떨면서 그쪽을 봣는데 손을 뒤로해서 수갑묶은 그놈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가났어 멀리서 그 모습을 보는데 정말 정이 똑 떨어지더라. 나한테 가까이 올라고하는거 경찰아저씨가 막았는데 나보더니 갑자기 진짜 미친놈처럼 혓바닥을 길게빼고 강아지처럼 헥헥헥헥 거리는데 너무 무서웠어 ....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미친놈 같고 아마 그놈 기억하면 이불킥할걸? 쪽팔려서;; 그모습보는데 소름이막돋고 딱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 제는 그냥 진짜 정신병자구나. 정신이상자구나’ 하는생각이들었어. 그래서 그날 헤어졌고 헤어지게된것도엄청길어 얘피해서 본가로왔고 본가오기전에 자취하던집에서 또 맞았고 맞기전에경찰 불렀는데 자기들이 뭐해줄수있는게 없다면서 그냥갔고;; 걔친구 앞에서 오지게 맞았어 ㅋㅋ ;; 경찰 맘에안들어진짜
이름없음 2019/02/15 16:56:18 ID : 2sqmGlbck3z
그러고 걔랑 헤어졌는데 헤어진후에도 미친놈이였어 걔네 엄마가 나를 이뻐한건지 지아들 또라이인거 알아서 나한테 보낼라한건지 전화해서 얘다시만나라고 하시는데 3년동안 댁 아들한테 맞고 살았고 지금 증거없어도 사건연결(펜션이서 언니 다치게한거때문에 고소올라가있는상태)되어있어서 저도 지금 고소하려는거 그나마 오빠랑 어머니 보고참는거다. 더이상 연락하시지마라 어머니 아들 아니냐 엄마가 아들제어도못하는데 남인 제가 어떻게하냐 제가 고소안하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기셔라. 하고 연락끊었고 그통화내용을 다들은 동생은 (당시 헬스트레이너였음) 죽여버리겠다 난리가났었지
이름없음 2019/02/15 17:02:51 ID : 2sqmGlbck3z
그 이후로도 6개월을 우리집앞에 맨날오고 내가 피해다니다가 우연히 한번 마주쳤는데 얘기좀 하자고 하는거 뿌리치다가 결국 또 맞게됐어 골목에 들어가서 맞고 난 소리치고 있는데 (세상 각박한게 진짜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10분을 목이 쉬어라 외치는데 아무도 안나오더라..) 그때 진짜하늘이 도왔는지 술먹고 친구랑 같이 들어오던 동생이 내목소리를 들은거야 동생이 왔고 그놈 내동생한테 미친듯이 깨졌다 ㅋㅋ 그이후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게 살다가 작년에 갑자기 깜빵갔다더라? 그 놈 친구한테 연락이와서는 한번반 나를 델고와달라고 보고싶다고 나만난 3년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다고 아니면 편지한통만이라도 부탁한다고 연락이왔더라 그놈친구한테그랬다 “나는 그새끼 만난 3년이 지옥이고 지울수없는 상처고 지울수만있다면 유일하게 지우고싶은 기억이다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욕나오니 그입에서 내이름 안나오게해라 걜위해 지금 이런말하는 1분1초도 아까우니 편지고 나발이고 걜위해 1초도 시간낭비하지 않을거다. 죽일수도 있으니 눈앞에띄지말라전해라” 그이후로 그놈은 아직도 빵에있는건지 뭔지 더이상 소식 모른다 평생몰랐으면 좋겠고
이름없음 2019/02/15 17:07:38 ID : 2sqmGlbck3z
그 놈이랑 헤어지고 7개월쯤 이후에 만난 놈은 내가 잠깐 아는 오빠 도와달라해서 바다에서 일할때였는데 (바다이야기:성인오락실) 그냥 쉬고있었고 돈도 짭잘해서 한두번나갓다만난 거기 부장이였다 부장이라고해봐야 내나이 23중반 그사람 27쯤? 그래도 좀 무섭기도 했었고(그때는 깡패인줄 알았어...뭐딱히 깡패여도 지금이야 나이가있어서...)엄청 내가 착하게 했었다 욕한번한적없었고 그러다가 나는 취직해서 일하고있었고 그놈은 오락실하다가 그때 단속이여서 쉬고있었나 그랬을거다 텔에서 자고있는데 그놈이 평소에는 핸드폰잠금을 엄청나게 잘해놓는 놈인데 그날따라 서비스센터 갓다왓다고 잠금를 다 풀어놨더라고.. 여자의 촉이라는게..
이름없음 2019/02/16 02:45:30 ID : E9s6Zbba5Wo
허걱..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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