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셰퍼드 중장 있잖어 미합중국 군대 전권 얻고 태스크포스 배신 때린 새끼 마지막에 소프한테 칼 눈 맞은거 진짜 뒤진거 맞어? <이건 그냥 개소리고
개인적으로 모던 시리즈 내 최애였는데
모던1,2,3 내 최애캐릭터들이 하나씩 죽어가고
모던3에서 비누랑 마지막에 마카로프 죽이고 프라이스도 피흘리다가 뒤졌다는 루머가 있긴한데
약간 허무한것 같에 세상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이 말이야
뭐 물론 모던시리즈가 현대전의 쓸쓸함과 허무함 이런것 등등을 표현했다곤 하지만 값 대위랑 비누가 다시 나타나서 위기의 세상을 더 구했줬으면 한다 같은 생각인 사람들 있냐
이름없음2019/02/12 14:16:07ID : yFfO8oZfRvh
그만큼 헌신했으면 소프도 프라이스도 그만 쉬었으면 해.
아무리 쓸쓸함과 허무함을 표현했어도 모던워페어때문에
우리같은 젊은층이 전쟁을 비디오 게임처럼 느끼게 되어버렸잖아.
꼭 모던워페어 시리즈 탓이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지대한 공헌을 한건 맞잖아.
우리가 사람을 죽이는 내용을 즐긴다는걸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니까.
프라이스 같은 영웅도 죽음으로써 정말로 쓸쓸함과 허무함을 보여주고
여운을 남겨서 전쟁이 나쁘다는 인식을 심어줬으면 모를까
전쟁의 무서움보다는 적군을 처치하는걸 즐기게 되어버렸어
그 영웅들도 이제 쉬었으면 해
이름없음2019/02/12 14:28:16ID : fQoLdVe1wk1
매우 이해가 되는 이야기인걸 고마워 하지만 나는 전쟁을 비디오 게임처럼 즐기진 않아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라 연출이나 스토리면으로 게임을 즐겼던 거지 자카예프 공항테러 미션도 매우 꺼림칙 했고,내가 이게임을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는 나는 사명감 있는 군인들을 ex)샌드맨,소프,프라이스 등등 동경해서 내 꿈이 군인이야 내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군특성화학과를 다니고 있거든 전쟁을 가볍게 생각한다고 오해할줄은 몰랐네 미안..
이름없음2019/02/12 21:05:49ID : yFfO8oZfRvh
레주를 오해한 건 아니야, 사실 나는 전쟁영화나 게임을 좋게 평가하지 못해. 현대전 자체가 게임을 하는 것 처럼
사람을 별다른 생각 없이 죽일 수 있긴 하지만 많은 게임이나 영화들은 그런 냉혹한 점을 알려주기보다는 화려한 연출이나
적을 처치하는 쾌감에 집중하잖아. 내가 반전주의자이긴 하지만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야.
평화를 위해서는 강한 군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매체들의 영향을 받아 전쟁 자체에 무감각해지는건 아닌가 싶어서.
모던워페어 시리즈를 모두 해봐서 레주가 어떤 모습을 동경하는지 알 것 같아. 나도 모던3에서 샌드맨이 주저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시간을 벌어주는 장면을 보고 여운이 컸어. 초반부터 함께 임무를 수행한 인물이니까. 오늘 레주덕에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었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