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궁전이라곤 해도 자기 방구석에서 13년? 아무튼 10년 넘게 한발자국도 안 나갔는데 밖에 나가자마자 야밤에 눈 내리치는 설산을 맨몸으로 노래 부르면서 올라가서 꼭대기에다 성도 지었잖아..... 심지어 그나마 성 내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던 안나가 옷 따듯하게 입고 말타고 중간까지 갔다가 산에 얼음 캐러 다니는 건장한 성인남성인 크리스토프랑 만나서 또 도중까지는 썰매타고 갔다가.... 아무튼 그래도 옷도 따듯하게 설산에 대비해서 입고, 체력적으로 좋은 두 성인 남녀가 하룻밤을 꼬박 세워가며 겨우겨우 올랐던 산인데 엘사는 렛잇고 노래 한곡 부르는 사이에 옷 얇게 입고 그렇게 눈보라가 치는 산을 그냥 맨몸으로 뛰어올라간 거잖아.... ㄷㄷ;;;
이름없음2019/02/14 10:51:33ID : teFilA2L9cp
zz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
이름없음2019/02/14 10:51:40ID : y1Bgi9xVhwL
ㄹㅇ 안나는 원래 체력 좋다 치고, 크리스토프는 생계를 위해서 존나 추운 산에 어릴때부터 얼음캐러 다니고 트롤이었나 그 돌덩이들도 막 들어올리는 나름 마초남인데.... 그런 두 사람이 설산에 대비해 부츠랑 장갑이랑 모자랑 막 입구 진짜 하룻밤 꼬박 세워가며 존나 힘겹게 겨우겨우 올랐던 산이잖아...... 중간에 돌들이랑 만나서 시간 뺏겼다곤 해도....ㅋㅋㅋㅋ
이름없음2019/02/14 10:52:54ID : y1Bgi9xVhwL
아무리 기본 패시브가 얼음이라곤 해도 눈보라가 그렇게 치는데 산 하나를 그렇게 아무런 준비도, 장비도 없이 뛰어올라간걸 보면 역시 이 영화 최종보스라 해야하나 제일 쎈 캐는 엘사가 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