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하게 같이 우울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게 너무 좋아.
어느순간부터인지 우울하고싶은데 그럴수가 없더라구
그러다가 우울해지면 무기력해질정도로 우울해져
근데 분위기 무거운판 얘기들을 보고 같이 감정이입하고 그러면 일시적으로 우울해지는데, 그렇게 우울해졌다가 회복했다가 그러니까 너무 마음이 편해져
당장 떨쳐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서도 마음이 내려앉게되는 상황이 마음에들어.
이름없음2019/02/14 15:39:57ID : E7gjhglBbzU
무거운판에 몰입하면 우울하지만 당장 극복할 수 있어. 뭔가 동질감을 느끼는거 아닐까.. 거기서 나오는 편안함같다고 생각해.
우울하고싶어도 우울할수가 없어서 마음이 답답했었거든..
이름없음2019/02/25 22:30:51ID : tvBgpf83A1A
응응 같이 우울해지고 싶다는 말 인정이다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우울한 티 내는걸 정말 안좋게 보더라. 우울하면 죽는다는 그 암묵적인 분위기보다는 우울함도 인정받는 스레딕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고 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