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쌤한테 예쁨받자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려. 수업 시간에 계속 아이컨택하고 끄덕끄덕하고 졸려도 깨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 좋아하실 수밖에 없다. 내가 성적이 정말 좋은 건 아닌데도 사탐이랑 미적 쌤이 우리 반에서 나만 이름 기억하시는 건 그런 영향이 큰 것 같더라고. 진짜 설명 못 하고 수업이 구려도 반 애들이 다 자도 너는 홀로 1대1 과외를 들어... 나 그래서 세특에 수업에 한 번도 안 자고 수업 충실히 참여했다고 쓰였음 내가 세특 기준에 맞는 것도 아니었는데. 선생님 사랑 받으면 나쁠 게 없다. 선생님이 생기부 쓴다는 걸 늘 기억해. 친해지기 어려우면 미운 털이라도 박히지 말자. 공부법은 나보다 성적 좋은 친구가 해 주겠지ㅋㅋㅋㄱㄱ

동아리는 우선적으론 자기 진로랑 제일 가까운 거 하는 게 최고고, 혹시나 면접에서 떨어지면 남은 동아리 중에 제일 보편적이고 무난한 거 해야 해. 너무 당연한 얘기네ㅜㅜㅜ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동아리는 모의법정이나 전공 특성 상 심리동아리 이과의 경우 실험 동아리 같은 것들. 진로랑 관련 없는 동아리 들었다고 해도 돌파구는 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예체능과가 아닌데 오케스트라부거든. 사람들과의 협동이나 화합 같은 부분을 강조해보려고. 대신 동아리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증명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해내야 한다는 게 큰 단점이긴 하지.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 다른 방법이라면 교내 방과후나 대회가 있지. 자율동아리는 이제 생기부에 안 들어가나? 아마 그런 걸로 알고 있으니까 패스!

대회 얘기 나왔으니 대회 얘기도 좀 하자. 1학년 때는 있는 대회 다 찔러봐. 보통 같은 이름에 내용만 강화된 채로 2학년 때 다시 여는 경우가 많거든. 이번 고1부터 한 학기 당 1개였나 한 학년 당 1개였나 기억이 안 나는데 하나라도 따 둬야지. 전공적합성을 인증할 수 있는 대회는 충분히 준비해서 입상할 수 있게 하고. 그리고 2학기 기말이 끝나면 남는 일주일 정도 기간에 대회가 몰아치는 경우가 많으니까 시험 끝났다고 펑펑 놀지 말고 다들 노는 시간에 공부해서 하나라도 따봐. 대회 내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토론 대회나 글쓰기 대회를 많이 하더라고.

방학에 학교가 방과후 열어주거든? 보통은 1교시가 8시나 9시 정도로 학교 갈 때랑 비슷한 경우가 많아. 나는 방학 때 늦게 일어나는 거 방지하려고 1, 2교시 신청했었어. 레주가 입학하면 규정이 바뀌는지 모르겠는데 방과후는 그 수업 듣는 학생들 중에 성적 좋은 몇 명만 뽑아서 상장도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1교시는 그 선정 학생의 비율이 커. 열심히 수업 듣고 테스트 잘 보면 생기부에도 쓰이고 상장도 받을 수 있으니까 난 추천해!

난 지금 고3 올라가는 레스주야! 위 레스주가 학교생활 얘기했우니까 난 자습이나 학원같은 방면에서 함 얘기해볼게! 우선 중학교때 공부는 고등학교 올라가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뼈저리게 느낄거야. 내가 스스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난 중학교에서 나름.. 최상위권이었고 열심히 준비해서 자사고를 갔는데 내가 정말 공부를 잘 하는줄 알았거든? 근데 거기서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고.. 고등학교 1학년때 내신 등급이 내가 생각한것과는 너무 다르게 나오는거야. 중학교 공부가 암기와 양치기, 벼락치기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면 고등학고는 그 커버가 다 무너져버려. 원리 이햐와 적용, 갸념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너의 성적과 실력을 만든다는걸 명심해! 지금 아직 봄방학인데 겨울방학부터 어떻게 공부했는지는 내가 모르겠지만 원래 하고 있었다면 그걸 항상 꾸준히 유지하도록 노력해야되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해. 시험이라는건 자신의 평소 습관을 바탕으로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 지금부터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잖아? 그동안 습관을 만들어놓으면 수능도 뷴명 잘 볼 수 있거야!

고1때까지만 해도 애들이 고등학생이 됐다는 설렘하고 아직 수능이 멀었다는 생각때문에 공부를 덜 해. 솔직히 공부하라는 소리 하기 싫은데 중요한 건 사실이니까ㅠㅠㅜㅠㅠ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이만큼은 공부하겠다 라는 습관 들여놔. 난 지금 고3이고 뒤늦게 습관 들이고 있는데 너무 후회하고 있어. 진짜 벼락치기 안 먹혀ㅠㅠ

학원이 필요하면 다니되 다닐거면 좋은 학원을 다니길 바래! 하지만 네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있어야만 너의 공부가 너의 것이 될거야. 자기공부 시간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고 개념은 한번할 때 확실하고 깊게 공부해야지 나중에 시간낭비를 안해. 그런까 한번 할 때 잘 해야 나중에 편하다는거야.

>>7 ㅠㅠㅠㅠㅠ맞아맞아 나도 그래서 고1 1년을 버렸어... 진짜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 있지.. 후회없는 수험생활 보내야돼

스레주야! 햄레더, 영쪽레더, 오구레더 모두 고마워 초면이지만 내 사랑 받아💕

야자 할수 있다면 하는 것 추천함. 그래도 집가는거보단 거기서 앉아있는게 공부 더됨. 학교에 심화반, 학교별로 이름은 다 다르겠지만, 들어갈수있다면 들어가. 상장이나 세특도 심화반 위주로 돌아감. 1,2학년인데 정시로 돌린다는 생각 절대 하지말고 수업 열심히 들었으면 좋겠어. 엔간한 대회 전부 다 참여하고, 봉사 한 군데에서 꾸준히 하는거. 진로 관련 봉사 없으면 요양원이라도 꾸준히 가. 꼭 꾸준히. 독서는 본인 진로 관련된것 교과별로 읽어두고!! 1학년부터 꾸준히 읽어야댐. 인터넷에 찾아보다보면 학과별로 추천도서 리스트있고, 학교별로도 있어. 그리고 주변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거. 괜히 친구 걱정거리 들어주다가 내가 더 심란해짐.

나는 선생님들하고 별로 관계가 좋지 않아서 성적에 비해 세특 1도없음. 이번에 1등급 맞은 과목도 세특 한줄도없으니까, 꼭 쌤들이랑 잘 지내구.. 난 성격상 싸바싸바ㅏ 못해서 지금 학종 버린 상태야.. 겉으로 아무리짜증나도 웃어야댐 벼락치기 불가능하지않어. 대신 벼락치기 가능하려면 수업다듣고 필기랑 복습 다된 상태에서 암기빡세게 하는거 정도만 가능. 난 정시파이터한다고 깝쳤는데, 정시공부하면 내신도 자연스럽게 잡히더라고.. 그래서 수업 하나도 안듣고 시험 3주전만 내신공부해.. 성적은 괜찮게 나오지만은 비추 선생님들 당연히 곱게볼일 없고 친구들도 싫어함 어짜피 정시팔거면 내신 등수 뺏지말라는 소리도 들었음...ㅠㅠㅠ 아무튼간 좋은 고교생활 보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기니까 고등학교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