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아리 부장인데 한 살 아래 후배한테 동아리 나가야할 것 같다,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미안하고 고맙다 뭐 이런 식으로 예쁜 말투로 왔어 근데 내가 걔랑 얘기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우리 동아리가 인원 수가 많은 편이고 활동 요일이 겹치지 않는 한 만날 일도 거의 없었거든 (난 작년엔 부장이 아니었고 작년 말에 인수인계 때 투표로 부장이 된거야)
근데 나랑 말 한번 안해보고 얼굴 본 적도 몇번 없는데 그렇게 예쁘게 써준게 너무 고마워서ㅠㅠ 나도 답장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