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친구랑 동갑이네 내친구 남친도 38인가 그런데 애낳음

>>2나는 아직사귄지 300일좀안됬고 내가아직학생이라 결혼이나 애는 생각안하고있어

남자친구랑은 이상한경로나 미자때부터 만난건아니고 알바하는곳 사장님인데 알바하다가 그만뒀다가 다시 일하게됬는데 고민도 잘들어주고 세심하고 자상한모습에 내가먼저좋아해서 좋아한다구 얘기한 케이스야 물론 남친은 오랫동안 나를 밀어냈었고..ㅇㅅㅇ

그래그래 다들 비슷하더라 자상하고 챙겨주겠지 얼마 사귀지도 않았네 남자는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라고 주위에서 난리일텐데 아마 1년 반 넘어가면 결혼얘기나올걸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어... 이런 심리도 있는데...애바라고 생각해....14살...이라니.... 여자가 나이가 많던 남자가 나이가 많던 양심이 있으면.... 23이면 대학 3.4학년 다닐 나이이고 막 사회입성(?)한 나이인데 37이면... 이제 40을 바라보는.....음.... 그 사람은 왜 또래 사람 안사귀고 띠동갑 넘는 어린 사람을..... 어디선가 본건데 연상인 상대?... 뭐랄까 3.4살 차이말고 진짜 많이 차이나는 그런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게 스레주처럼 본인 말 잘 들어주고 세심하게 대해주고 위해주고 이런거에서 부터 느끼는게 가족에게 다 받지 못한 애정? 엄빠에게 받지못한 사랑? 이런거에 대한 대리 충족? 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있어. <내가 잘 못본걸 수도 있음! 내가 10.20.30.40.50.60.70.80대 XY 염색체의 인간을 안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오!

아무생각없음 나도 18살 차이 나는 사람 짝사랑 중이라 나도 상대방 나이가 얼른 결혼을 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혹시 그런 생각을 하는 거면 어쩌지 나는 너무 부담스러운데 그러면거 도끼병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나한테 맘이 없는데 괜한 상상을 했지) 어떤 사람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연애 할때 상대방이 너무 바빠서 소홀한 상태에서 하필 임신을 했데 그래서 상대방이 이 기회에 결혼하자거나 진지하게 충격먹으며 지유자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내가 너무 미안하다면서 너가 결정한데로 따르겠다며 아이를 지우고 싶으면 지우고 태어나고 싶으면 태어나고 어떤 결정이든 따르겠데 그때 생각보다 다른 반응에 놀랐다고 하드라고 그 후 결혼허고 아이 키울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유산이 되었고 지금은 연인관계로 사귀고 있다고 들었어 남친이 유산한 거 생각하면 자신 때문에 그런 거 같다면서 미안해 하고 있다고 그러드라고 암튼 이상한 사람도 있는데 좋은 사람도 있어 그냥 이걸 얘기해주고 싶었어

솔직히 나이와 국적 상관없이 이상하나 사람들은 어디서나 존재하잖아? 내 친구가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별할 줄 아는 능력만 있으면 상관없을 거 같애 하지만 계속 걱종은 하겠지 아무래도 우리보다 연애경험이 많아서 우리보다 여우일테고 정말 결혼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은 할 거 같애 연애의 갭?과 겨엄의 차이가 있어서 훈날 또래 애들과 연애할 땨 혼자 삐끄덕 거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고 근데 결혼 같은 건 대화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거고 만약 여우를 만났다고 해도 그냥 인생경험했다는 생각으로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는 거니까 결혼도 현명하게 대처한 만큼 또래 연애도 잘 현명하게 대처할 꺼라고 믿어

18살 차이나는 사람과 친구가 되면서 느낀건 점점 친해지면 핀해질 수록 나이라는 건 그냥 숫자에 불과 하드라고. 내가 늙으니가 되는 건지 아니면 상대방이 어린애가 되는 건지 몰라도 또래 친구하고 만나는 기분이야 재밌어 우선 서로 모르는 주제는 얘기 안 하거든 (상대방은 회사얘기 나는 덕질얘기함)ㅋㅋ 그래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워 이미지가 나쁜 건 어쩔 수 없지만 꼭 그렇게 나쁜 관계만 존재한 거 아니야 ㅠㅠㅠ그것만은 꼭 얘기이하고 싶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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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짜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어 액면가만 보면 되지ㅎㅎ >>6 아니 여기서 양심이 왜나와;ㅋㅋ

>>6 으으으ㅡㅇ으ㅡ.. 남잘되는거 보기ㅣㅅㄹㅎ어하는사람너무싫다

>>14 그런것보단 6번은 그냥 한심한 남혐메갈인거같은데

>>13 남자친구 옷스타일이나 얼굴로보면 30대초반..?20대로는 절대안보이는데 함정.. 근데 이건 사귀기전부터 느꼈던거라서 콩깍지버프없이 객관적으로 그런거같아!!

>>12 ㅎㅎ 나는 6개월 째 차이는 중이라 헤헤 그냥 친구 사이로 만족하고 있어 좋은사람이지만 연인으로 좋은 사람은 아닌걸로 합리화 하고 있음 열번 찍는다.. 그러다면 나무기둥이 무너졌다는 건데 나는 양분을 주고 싶지 쓰러트리고 싶지 않아 지금도 나무 그늘에 충분히 쉬고 있거든 고맙게도 그늘 아래 쉬고 있네 ㅎㅎ 암튼 시적으로 표현했는데 현재 지금을 만족하고 있어 뭐 좋은 인연이 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동시에 오래 볼 수 있는 인연이 연인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의 선후배나 친구로써 오래 볼 수 있으니까 아마 연인이 생기면 아주 간간히 안부만 묻는 사이가 되겠지만 안부 물을 수 있는 사이가 어디인가 싶어 묻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사이도 있잖아 좋은인연은 만날때가 아니라 헤어질 때 결정된다니까 그때까지 좋은인연으로 남아야지.. 사실 지금은 짝사랑은 접었고 언제 올지 모를 이별을 준비 중이야 상댜방에게 연인이 생기면 나하고 하는 연락은 끊어질테니 나도 맘 준비 해야지..

솔직히 내 친구라면 말릴거야 사람 그래도 만나본 만큼 만난 20대 후반이 30대 후반과 만나는 거나 30대 초반이 40대와 만나는 것 등은 그래 쟤가 그래도 저 사람에게서 뭔가를 봤겠지, 사람보는 눈이 없는 애는 아니니까 싶은데 20대 초반은 아무리 많이 만나봤다고 해도 인생 2회차가 아닌 이상...... 사람을 짧지만 많이 만나보는게 아니라 길면서도 많이 만나보는게 필요한데 당연히 이게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겪을수록, 나이먹을수록 사람은 능구렁이가 되고 어린애들 생각하는거 뻔하고 또 어린애들 구워삶는거,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거는 너무나 쉬워서.... 100명 중 두세명은 정말로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이겠지 스레주가 만나는 사람이 다수에 속하는지 소수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건 맞아. 이게 난 안 휘둘리는데? 굳이 따지자면 내가 휘두르는 편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우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사실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게 나이차이가 많이 날수록 쉽기때문에 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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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난 지금 20대 후반인데 20대 초중반때 그렇게 코 꿰인 친구들이 몇 있었거든 그래서 더 걱정된다리 ㅠㅠㅠ 남자가 정말 너무 별로인데 사고쳐서 코꿰인 애들도 있지만 사고친것도 아닌데 정말 뭐에 홀린듯이 식올린 애도 있거든...ㅠㅠ 참 상대방이 나이가 많던 적던 성인이니까.. 관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꼭 무조건 이중피임하고 피임약복용하면서도 무조건 노콘노섹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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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한친구면 말릴래 다정하고,능력있고 동안이고 이런 장점이있어서 만난다는건 알지만 생각보다 나이차이 큰 단점이야 20대30대여도 사실 체력적인부분만봐도 일반적인 20대의 체력을가지기위해 30대는 운동을 해야하는거구 체력이라는게 곧 에너지니까ㅜ 난 주변에서 나이차이나는친구들 대부분 에너지차이로 힘들어하다 헤어졌어 같이놀고싶어도 제또래만나는것만못하고 이것저것 나이때문에 점점 제약이생기니까ㅜㅜㅜㅜㅜ 그리고 스레주의 시계보다 그 사람의 시계가 빨리가니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차이도 더 느껴지기도할거야...ㅜㅜㅜㅜㅜ함께나이들어감과 차이나는 나이들어감은 은근 나이가 적은쪽은 많은쪽에게 맞출 수 밖에없게되더라구ㅜㅜ결국 많은쪽은 안하는게아니라 못하는게생기는거니까ㅜㅜㅜㅜㅜ함께하고 함께안하고 함께 못하고가아닌 한쪽은 되는데 한쪽이 안되니 되는사람이 포기하게되지많은걸.....ㅜㅜㅜㅜ너무많은케이스,같은케이스를봐버려서 친구라면 말릴테지만 사실 사랑할때 이 얘기들이 안들릴테니ㅜㅜ그냥 만나보며 직접느끼는게낫다고생각해!

유난히 주변시선 신경쓰는 문화가 심하긴한데 난 상관없다고봐. 나쁜사람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나이 어리면 나쁜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20대때 나쁜짓하고 다니는 애들도 많다면 많잖아? 나이가 몇이든 나쁜짓할 사람은 나쁜짓하고 다닐거야. 제일 중요한 건 서로 마음이 맞고 끌리는지가 아닐까 싶어. 나도 남얘기같지가 않네...

>>22 내 친구가 스레주처럼 커리어에 뜻도 확실하고 꿈이 많던 애였는데... 내가 최근에 귀국하긴했는데 해외살았거든, 걔 남친이 포기하고 한국가는데 친구는 가족도 다 해외에 있는데 갑작스레 퇴사하고 한국따라가더니 그대로 식올리더라구... 내가 귀국한지 이주정도 되서 친구를 아직 못 만나봐서 터놓고 얘기를 못했는데 친구도 스레주처럼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 나는 너무 속상하지 아직도 꿈이 많던 애가 별로 미덥지도 않은 남자한테 후다닥 시집가서 일도 못하고 시집살이하고 있으니... 하고싶은 말은 남자 사정 고려해가면서 결혼을 해야하나 하는 의무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어.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면서 하는게 연애라고는 하지만 결혼은 인생의 중대사인데 상대방 사정때문에 급하게 의무감에 아.. 남친이 더 늦기전에 해야하나? 하는 마음에 진행해서는 안돼 ㅠㅠ 적어도 사계절은 보내야하고 사계절이 뭐야 2년은 봐야해... 그렇게 보고 정말 결혼해도 괜찮을 사람인 것 같고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그때 진지하게 고려해보면 되는거고, 상대방이 결혼을 자꾸 언급하고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연히 스레주의 부모님이 반대하실 것도 예상하고 있을거야. 이걸 위해서 스레주의 부모님께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는 것도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 내 친구네는 친구 부모님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찾아봽지도 않고 어머니쪽에는 친구통해서 꽃다발하나 띡 보내고 남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했거든... 시가까지 합세해서 ㅡㅡ 이건 나쁜 예인거지. 백종원은 좋은 예 ㅋㅋㅋ 백종원이 어떻게 했는지 찾아봐봐 주변시선 문제가 아니라 스레주의 인생을 위해서 하는 조언이야

>>22 저기 있잖아 앞으로 너가 약 5년정도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면 나도 미래의 대해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한다 (만약 언젠가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결혼얘기하는 건 상관 없다 결혼은 로망이 아닌 현실적인 거이니 곰곰히 생각하는 게 맞다 당신과 결혼할지 혹은 다른 사람과 결혼할지 모르지만 너와 나의 의견을 들으며 훗날의 미래를 상의하는 건 연인으로써 정말 좋은 거 같다 하지만 앞으로 5년동안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나는 결혼보다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나부터 참된 어른이 되고 나서 결혼을 생각할 거다 당신도 나의 나이가 되어봐서 알 거다 결혼보다는 커리어를 먼저 챙겨야 하는 나이라는 거 그것도 결혼 후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아지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런 계획이 있다는 거 알거다 내 마음 충분히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 그러니 나하고 결혼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말라 적어도 5년은 없을 수 밖에 없다 지금 당신과 나의 상황이 다르다는 걸 이해해주길 바란다 고 단호하게 말해

이거 중요해 너가 겉은 결혼의 대한 생각이 없다는 걸 보여줘도 내가 설득하면 되겠지라는 상상이나 거절이 아닌 그냥 묵묵부답으로 듣는 태도를 동의로 착각해서 혼저 도끼병 상상의 나라로 갈 수 있어 그러니 결혼보다는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단호하게 확실하게 말해 우리 사이 멀어질까봐를 걱정하지말고 어차피 이것때문에 싸우게 되더라도 상대방은 자신도 스레주의 시기가 있었기에 이해할 수 밖에 없음 만약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레스주 말대로 이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음 그 사람이 너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는 증거니까 레스주의 말 들었다 싶이 나이차이 많은 연애일수록 연애경험등으로 손해보는 것들이 많다는 거 알꺼야 그만큼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신중히 생각해 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물론 연인간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원래 사람은 양파처럼 파고파도 끝도 없이 새롭잖아? 상황에 따라 내가 매력있다는 장점도 단점으로 보일때가 있음 아무리 상대방이 1순위여도 나 자신은 0순위여야 함 연애하면 변해가는 나 자신이 맘에 들면 좋은연애지만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맘에 안 들면 좋은연애가 아님 한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보지말고 그도 스레주와 나처럼 악과선이 존재한 사람이라는 점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혹시 결혼 생각 있다면 잘 고민해봐 레더 잘못하다가 평생 남편 병수발 들면서 살아야 할 수도 있어 나이차 많이 나는 연애가 결혼으로 발전 될 때 주변에서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게 제일 커 진짜 나이 먹으면 노화속도랑 몸 아파지는 거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는 법이야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다른 젊은 부부처럼 어디 멀리 놀러가지도 못하고 놀러가도 한두시간이면 다시 숙소 돌아와서 하루 종일 안에만 있어야해 실제로 주변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 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들 십중 팔구였고 절대 이게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연애까지는 몰라도 앞에 얘기 보니까 결혼 얘기도 나왔다고 해서 남겨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글주제가 내랑비슷한대..우짤꼬..좋은글이 많길바랫는데..반반이네

아..글주제가 내랑비슷한대..우짤꼬..좋은글이 많길바랫는데..반반이네

난 20살 초반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하고 꽤 만나봤는데 솔직히 진짜 별로야... 난 최악이었어 전부 다. 그래도 22이면 나름 성인이니까 좀 차이나도 내 판단대로 가능하겠지? 이 생각하고 만났어 나도. 근데 전혀 아니야. 지금은 누가 말해줘도 몰라. 뭐가 이상한거고 뭐가 잘못된건지. 마냥 좋아서 판단력이 흐려지게 됨. 나름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내가 이 사실을 이새끼들 하고 헤어지고 난 후에야 깨달았다는거였어. 너무 충격먹음ㅋㅋ 나중에 다른 연애하면서 깨달음. 아 그 새끼들이 진짜 야비하게 군거였구나. 물론 진짜 만에 하나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음. 근데 좋은 사람인거 하고 나에게 연애 상대로 좋은 사람은 다른거야. 스레주가 30대고 상대방이 40대면 난 댓글도 안썼어. 30대면 나름대로 쌓인 경험으로 그나마라도 판단 할 줄 알거라 생각하거든 근데 20대는 아니야. 연애 신생아라고 생각하면됨. 뭐든 거의 처음이라 그게 당연한건줄 알게됨. 30대?심지에 37? 여자 경험은 물론이고 자신을 좋아하는 어린 애 적당히 다루는거야 일도 아님. 그나마 상처받으면 그때 바로 헤어지면 되는데 그땐 모름 이게 상처받을 일인가 스스로 고민하다가 흐지부지 되고, 그런 일이 쌓이고 쌓이고 그냥 잊혀졌다가 아주 나중에 되돌아보면 내가 너무 바보같았어서 창피해짐.. 괜히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하지 말란 말이 있는게 아님. 하나하나 설명하기엔 내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내가 했던 후회 스레주는 하지 않길 바라...나중에 덜 후회할 선택 하길 바라.

남들이 어떻게 보는게 중요해? 피차 성인인데 둘이 좋아서 만나는거면 그걸로 된거지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아는 것도 아니면서 이러쿵 저러쿵 고나리질하거나 입방아 찧을 이유 없다고 봐. 몇 살 차이가 나든 성인 간의 연애는 오롯이 두 사람의 일이야. 좋으면 사귀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는거고.

성인인데 뭐 어떰. 딱 두가지만 주의하면 됨. 애 안 생기게 이중. 삼중으로 주의하고. 결혼은 이중 삼중으로 신중하게. ...어쩌면 이게 전부일지도?

난 25살 10살차이연애중이야 4년만났고 아무래도 주변시선들 신경쓰일수 밖에 없지 나도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난 이남자 너무 좋은사람이고 잘 맞아서 남들 시선 무시하고 연애하고잇어ㅋㅋ 우리커플을 너무 대놓고 이상하게 쳐다보고 나이만 듣고 무조건 헤어지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사귀고 있다?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연인이랑 맨날 싸우고 헤어지고 하더라 근데 나이차이 많으면 니가 남자친구에 맞춰져서 나이에 비해 빠르게 성숙해지고 남자친구의 가치관을 그대로 흡수하는 경향도 생길수있어 난 경험상 나이차이 많은연애는 이게 가장 단점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스레주도 고민은 해봤으면 좋겠어! 스레주 남친이 주변 시선들 다 무시할수있는 정말 좋은사람이라면 무시하고 예쁜연애해!!

세월이 흐른 뒤에 내가 느꼈던 건 20대 중반의 나는 내가 많이 어른스럽고 얼마든지 잘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처참한 착각이었고 사실 그때의 나는 너무나 어리고 미숙했다는 거. 그리고 그때의 나는 너무나 꽃답고 정말 아까운 나이였다는 거. 일찍 결혼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비추지만 둘 다 성인이니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거고, 나이 차를 뛰어넘어 잘 만나는 사람들도 있기에 결국은 사바사인 것 같아. 나는 더 나이가 든 뒤에 진짜 인연을 만났지만 더 일찍 만나는 사람들도 있겠지. 레주가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모습이든 항상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