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보는사람 있을려나...?

아 있네 쓸게. 내가 한 4~6살 정도 였을때인데

그때도 집 근처에는 혼자 잘 돌아댕겼어. 그날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집 밖으로 나왔어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옆 동 앞에 사람이 막 몰려있는거야. 그래서 어 뭐징? 하고 다가갔어.

보고있어

보고있어

가서 볼려고 하는데 경비아저씨가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하셔서 자세히는 못봤는데

사람이 누워있더라고 얼굴은 잘 보이지않았어. 피 때문에 빨겠거든

어린 나이라서 아무것도 몰랐던 난 걍 집으로 갔었어... 여기까지가 다인데.. 많이 짧지 미안해

좀더 크고 나서도 난 그게 잊혀지지 않았어. 정황상 떨어저서 죽은 것 같았고

내가 꿈을 꿨을까 하고 생각은 해봤는데

그러기엔 너무 생생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직사각형 모양 알고있어?

그 위에 올라가서 어떤 오빠들이 카드게임을 하거나 고추를 말리는걸 많이 봤는데

그날도 고추를 말리고 있었나봐. 고추가 밑으로 다 흩어지고 떨어져 있었어

예전에 우리 아빠랑 삼촌한테 들었는데 그때 살던 아파트에서 사람이 많이 죽었었대. 외부인들이 들어와서 자살하고 그랬다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