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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2/19 08:25:43 ID : u2rbvfQmsoY
자기 소설의 첫문장이나 도입부를 적고가보자. 예-이
이름없음 2020/10/24 01:22:13 ID : o3QoE2k4IJX
가을에, 달 같은 금성이 뜬 어느 새벽 날에 어머니는 흐느끼며 울고 계셨다.
이름없음 2020/10/24 11:00:27 ID : Qk2k9teFeK2
그러니깐 말이지, 세상만사 모든것은 아주 작은 결함으로부터 시작되기 마련이었다.
이름없음 2020/10/27 20:56:01 ID : xPdvg46i61w
그 노란 달은 통곡하였다.
이름없음 2020/10/27 22:11:34 ID : 79iqkpTSHCi
오늘도 하루가 죽었고 어두운 달이 튕겨오른다.
이름없음 2020/12/07 12:53:08 ID : y40q42HyIMl
헐 나 이거 읽어 보고 싶다
이름없음 2020/12/07 14:37:07 ID : 5PbbfWqmNur
'수사 협조 부탁'은 분명 '내가 부르면 한 시간 내로 뛰어와라'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J경감에게 그 두 말은 동의어로 쓰이고 있었다.
이름없음 2020/12/07 21:00:07 ID : lhf9bh82tBA
이제 정말 끝이야.
이름없음 2020/12/08 02:37:04 ID : nVdSE1dxvcm
홍차 소년은 조용히 욕조에 누워있었다. 소년은 잠에 빠졌고 욕조는 붉게, 검붉게 물들어갔다. 어쩌면 그는 나를 기다렸을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난 홍차가 떫어지기 전에 도착하지 못했다. 용서받을 날은 오지 않겠지.
이름없음 2020/12/08 03:11:02 ID : 7801a63Pipc
잠에서 깨면 꿈은 파도가 쓸어간 듯 순식간에 허물어진다. 그 누구도 기억해서는 안 된다. 내 안에서 이뤄진 일이지만 나 조차도 몰라야 하는 세계다. 꿈속엔 떠내려 간 자들이 살고 있기에. 시간이 흘러도 생생히 기억나는 꿈이 있다면 억지로 꺼내려하지 마라. 요정이 넌지시 말해줄 때까지 잊고 살아라. 꿈은 오로지 지나간 사람들의 시간이다.
이름없음 2020/12/08 17:04:20 ID : 0k5SJRu4FeN
"헤어지자"
이름없음 2020/12/09 10:21:45 ID : 0k5SJRu4FeN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이름없음 2020/12/09 13:59:46 ID : p84Mkr803u8
그날 그 괴도가 훔쳐 간 것은 대저택의 값비싼 보석뿐만이 아니었다.
이름없음 2020/12/10 11:05:54 ID : jh801coNyZa
아,아,망할.(이게 뭐람)
이름없음 2020/12/10 20:05:04 ID : ArxU40ljtdv
그거 알아? 숲속에는, 가끔 숲 안으로 들어오는 자에게 환상이 보이는데 말이지. 거기서 환상을 보고 온 자들이 전부 말하는 것들에 공통점이 뭔지 알아? 「달맞이꽃으로 둘러싸인 꽃밭」이 들어가있었던 거야. 참으로 기묘하지 않아? 다른 꽃도 아니고, 「달맞이꽃」이라니..
이름없음 2020/12/10 22:26:28 ID : fdPcnzSFa3w
세상에 소설 출간일이 언제죠 저도 숲에 데려가주세요...
이름없음 2020/12/11 02:11:46 ID : ksi7cLgi66l
.... 아, 비다.
이름없음 2020/12/11 05:50:20 ID : LhvxA7wMnSF
이거 너무 좋아...ㅜ
이름없음 2020/12/11 07:58:14 ID : 2nA5dXumsnO
나의 쌍둥이, A.
이름없음 2020/12/12 00:49:00 ID : TSLargnVf9a
" 얘, 아가. 난 이겨야해. 나가서 싸워야만해. 허나 어떠한 면에서도 내가 이길수 밖에 없단다. 네가 보기에도 그렇지 않니?"
이름없음 2022/04/02 08:24:44 ID : s5O5PjunzWq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4/05 17:48:06 ID : tzhupTXtcoK
창 밖으로는 노을이 새빨갛게 지고 있었다. 깨진 유리의 틈으로 초봄의 꽃샘추위가 스며들었다. 그는 내 어깨를 붙잡고 울면서 뭐라고 소리쳤지만, 고막이 터져나간 탓에 귀가 먹먹해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엷게 웃으며 말했다. "어쩔티비."
이름없음 2022/04/05 19:21:59 ID : 65eY5Vgqo3X
아버지, 저는 오늘 교수님을 죽였어요.
이름없음 2022/04/06 18:19:09 ID : JO4Fg7zdQrg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그 이름 모를 마을에는 신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 다만, 눈이 내릴 때만 잠깐씩 나타나는 신이.
이름없음 2022/04/07 22:12:17 ID : 65eY5Vgqo3X
그렇지만 오니쨩,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게 관심도 없는걸.
이름없음 2022/04/08 23:06:18 ID : u5XurdWi8qo
내가 어떻게 그걸 누려요
이름없음 2022/04/08 23:09:30 ID : 5glu1eE7anC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이름없음 2022/04/08 23:44:10 ID : LgpbwoHwoJW
그래,평범한 일상이였다.붉게 피어난 불꽃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전까지는
이름없음 2022/04/09 09:53:26 ID : HBdQrcIIJO2
싸늘한 공기가 피부를 감싸는듯한 기분에, 순간 온몸을 부르르 떨며 눈을 열었다.
이름없음 2022/04/09 10:38:15 ID : uoHDAqpdO2t
왜 죽일 수 없었던 거지?
이름없음 2022/04/09 12:05:34 ID : vyIGoE63Vf8
그 싸늘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잠시 서있었다.
이름없음 2022/04/11 06:22:08 ID : V9hgjg3RCoZ
날씨가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날씨가 가능할 리 없다.
이름없음 2022/04/11 07:17:12 ID : q1yJTPjtck8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름없음 2022/04/12 20:05:02 ID : Gso44Y8qnWj
천재가 아닌 인재는 불행할 뿐이다.
이름없음 2022/04/12 20:31:18 ID : 82oFgY2oFfR
이어폰을 폰에 꽂고 첫번째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
이름없음 2022/04/13 08:35:26 ID : q1yJTPjtck8
나는 커피향 케이크다. 갑자기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을 사람도 있겠지만, 케이크버스라는 세계관 설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크라는 명칭의 형질 발현자 이외에게는 맛을 느낄 수 없는, 포크라 불리는 형질 발현자들에게 이성을 뒤흔드는 달콤한 향을 풍기며 자신을 먹어달라 유혹하는 케이크. 나는 그런 케이크 중에 하나였다. 대부분의 달달한 케이크들 사이에서 유독 튀게 쓴맛으로 무장하고 있을 뿐인.
이름없음 2022/04/13 10:59:57 ID : yE65fgmE7bu
나는, 너를 오늘도
이름없음 2022/10/03 17:01:54 ID : qrwMlDvzWqn
여름이었다.
이름없음 2022/10/03 23:26:39 ID : TQlgZfQrhzg
회빛 오크가 마차의 창문을 열자 찬 바람이 쏟아졌다. 창밖에는 흰색으로 칠해진 죽음의 땅이 펼쳐져 있었다.
이름없음 2022/10/04 09:01:29 ID : 79dCoZbfQpR
어둑한 골목에 신부, 부랑아, 귀족 그리고 맹인이 한 술집에 들어갔다.
이름없음 2022/10/05 20:24:00 ID : qrwMlDvzWqn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야
이름없음 2022/10/07 11:54:14 ID : 8lxBgo5hze1
오늘 나는 그 아이를 떠나보내기로 했다
이름없음 2022/10/08 09:17:37 ID : hwHClzSGk1a
“끄아!“ 나는 포스터에 베인 손가락을 쭙 빨았다. 코팅지는 너무 강해.
이름없음 2022/10/10 13:27:55 ID : i5VdPiqpdO4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름없음 2022/10/10 13:34:05 ID : Cjbbg0pQq2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ㅋㅋ
이름없음 2022/10/10 22:59:46 ID : 3WmJWo3U0rd
내가 적군에 포로로 잡힌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흠, 우리 지엄하신 황제 폐하께서는 군인의 징병에 있어 충성도나 건강한 정신 등등보다도 무력을 최우선시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싸움이라곤 전쟁놀이밖에 해본 게 없는 방앗간집 처녀가 하루아침에 방패처녀 마법사로 변모해버린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름없음 2022/10/11 22:19:40 ID : cK7y6pgjg6o
나는 언제나 그에게 최악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에게 나는 언제나 끔찍함과 최악의 대명사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름없음 2022/10/12 13:26:42 ID : dU1A6oY8mE9
잠결에 눈을 뜨면 새카만 밤이 아가리를 벌렸다. 모조리 삼킬 거 같은 어둠, 고요하기 짝이 없는 소리.
이름없음 2022/10/12 22:46:24 ID : BzcLcJQmpO5
하늘은 드높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오는 가을의 느즈막한 점심 무렵이었다.
이름없음 2022/10/12 23:52:46 ID : h88qkoK3SK0
새파란 비가 내렸습니다. 빛이 산란되어 푸른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페인트처럼 새파란 비가요.
이름없음 2022/10/13 04:26:25 ID : SLfgo6nU7s6
내 구원자, 불행을 가져온 소녀.
이름없음 2022/10/13 21:00:42 ID : zU3Rwmmk5O5
눈부신 아이었다.외모뿐만 아니라 성격,행동.아니 그아이의 모든것이 눈부셨다. 이렇게 한때 피고 지는, 그런 꽃이 아니었는데.
이름없음 2022/10/17 20:27:28 ID : E8ksnQoJU7B
내 이름은 주인공, 26살 독신 회사원이다.
이름없음 2022/11/15 14:30:24 ID : g42HzQk4IHv
모든 재앙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마치 300년 전의 그날처럼.
이름없음 2022/11/18 18:07:20 ID : k64Y7804LbA
지하와 지상을 합쳐도 고작 500층도 되지 않을 야트막한 건물이 마라 시의 시청 본관이었다니.
이름없음 2022/11/20 01:01:18 ID : TVbA6o46i02
방년 28세, 나는 죽었다. 2런 18. 나는 존나 개 빡쳤다.
이름없음 2022/12/03 16:17:37 ID : smGk05Ve5eY
그 때 저는 몰랐어요. 평범한 제가 다른 세계에서 최강이 될 줄은.
이름없음 2022/12/05 02:02:17 ID : wnxzTWpcE6Y
겹최애도 사귀지 않은 나에게 원작 속 최애의 여자친구가 찾아왔다. 내가 아무리 라이벌이라고 자부해도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주인공과 꼭 닮은 외모. 그리고 소름 끼칠 만큼 닮은 성격까지 현실에도 원작에서도 네가 없어지면 좋겠어. 원작자의 딸이라니 말도 안 되잖아.
이름없음 2022/12/05 18:12:49 ID : u0659fRxu4I
"당신만 없으면 난.......!"
이름없음 2022/12/07 22:14:32 ID : CmLcIMmMlCi
추락하지 않으면 날 수 없다.
이름없음 2022/12/07 23:36:06 ID : z88i6Zck641
숙련된 간호사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이름없음 2022/12/14 13:41:35 ID : fUZdyFa2k2p
구원이 나를 끌어내렸다.
이름없음 2022/12/15 00:29:53 ID : 6knyMnXs3u9
그것은 죽음을 바랐다.
이름없음 2022/12/15 03:19:55 ID : lu3yFhaslzP
이 나라는 곧 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나라의 왕으로서 마지막까지 백성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이름없음 2022/12/15 21:35:13 ID : gY02smLbvju
꿈이라는게 참 그래요. 언젠가 꼭 저 무대에 서야지,하는 희망찬 다짐은 아닌데, 그걸 하지 않고서는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아. 영원히.
이름없음 2023/01/01 04:41:19 ID : 2E8mIL9eGms
열외적 열애는 결국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했던 것을
이름없음 2023/01/01 10:58:57 ID : 03A6panDz9e
프리빗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우리는 완벽하게 평범합니다, 그럼 이만, 하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이름없음 2023/01/02 04:39:15 ID : Fjy6qi1g59c
다리가 무겁다. 헉헉대는 자신의 숨소리가 고막 안을 가득 채운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은 이제 눈꺼풀 위로 떨어져 눈가를 흐릿하게 만든다. 관중석의 함성과 응원소리는 형체가 없다. 경기장 안의 사람들도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눈에 잡히는 것이라곤 골대와,
이름없음 2023/01/21 23:21:52 ID : ldu60oMjinQ
그에게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시절이 있다.
이름없음 2023/01/22 01:50:38 ID : s9BBs7fe3Rw
신기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름없음 2023/01/27 07:03:29 ID : 9bg4ZhfdWji
눈뜨면광란뿐이었다
이름없음 2023/01/27 17:35:33 ID : 3O5Pa04JVat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된 나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비행기에 올라섰다. 차디찬 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오로라는 내 마지막 꿈을 집어삼키며 사라져갔다.
이름없음 2023/01/28 15:31:39 ID : mHu4MphAja1
나도 사랑 받고 싶었어
이름없음 2023/01/28 20:59:02 ID : f9cnvcsjba1
그래. 아무리 부정해보아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내가 수 천번을 상상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 모두가 날 탓할테지만 이건 전적으로 공익을 위한 것이다. 그 자가 행한 짓들을 안다면 모두 나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 자를 악마라 욕하겠지.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이 꽤 볼만했다. 나와 다른 이들을 고통에 시달리게 한 자니 그 정도 고통으론 부족하긴 하지만. 시신은 뒷산에 묻었으니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난 그의 시신을 묻고 돌아가려다 그가 묻힌 곳을 보며 말했다. "그러게, 과제 좀 줄이고 성적 좀 좋게 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리 그래도 D-는.. 아니잖아요. 강의 때 중요한 부분이라고 표시해놓으라 하셔놓고 그 부분을 문제에 안 내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알람이 미친듯이 울렸다. 습관적으로 알람을 끈 나는 일어난 지 얼마 안된 탓에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XX 꿈."
이름없음 2023/02/12 15:35:30 ID : lA7y5hxXy6i
굿모닝- 익숙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알람음이 크게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름없음 2023/02/13 14:48:03 ID : tjtinXtfUZj
꿈을 꿨어요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을요
이름없음 2023/02/13 20:11:35 ID : oZg43WmGsru
나는 그 날, 너의 앞에서 눈물을 보여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이름없음 2023/02/13 20:12:42 ID : qjiqnVeY5Vd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이름없음 2024/03/02 17:39:39 ID : bimJSLcINBx
마이너의 서러움을 아는가?
이름없음 2024/03/02 21:28:40 ID : 42NBwNunB9a
애니나 영화를 보던가 유튜브를 보던가 왜 하필 소설이냐 아마도 중학생 때였나보다
이름없음 2024/03/03 01:45:07 ID : i1cpO4NxXAp
그가 몰랐던 것은, 사람이 얼마나 쉽게 죽을 수 있는지였다. 그러니, 살인이 아닌 사고라는 것이다.
이름없음 2024/03/04 04:46:36 ID : 06ZeJQpQmnu
푸른 연서 끝자락에 쓰여진 낯선 이름을 기억하고 만다.
이름없음 2024/03/04 23:15:59 ID : 1vh867ulfQo
당신이 두고 간 유실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유월 같은 다음 여름을 계속 기다릴 것만 같다.
이름없음 2024/03/06 15:47:34 ID : 7gqi8nPeHzQ
눈을 감았다 뜨기를 여러번 반복하고 나서야 시야를 차단하던 엷은 점막이 제거되었다.
이름없음 2024/03/10 16:57:58 ID : oGk2k8kmsks
너가 생각한 그 사람이랑 뽀뽀할 수 있으면 좋아하는거래
이름없음 2024/03/10 17:32:57 ID : 7gqi8nPeHzQ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4/03/11 21:34:39 ID : bio1wpQpWkk
단 한 권의 책으로 인간의 언어를 섭렵한 개미가 있었다.
이름없음 2024/03/11 23:30:28 ID : e7uq2FdDvCo
차라리 만화나 소설속에 빙의했다는게 더 현실적 일것 같았다.
이름없음 2024/03/13 00:25:21 ID : K7y47y40pWr
8월 1일, 선샤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름없음 2024/03/13 00:26:37 ID : K7y47y40pWr
물은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걸 떠올리기엔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제와서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다. 중요한 건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물에 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름없음 2024/03/13 00:29:17 ID : K7y47y40pWr
헐 자기 소설이었네......... 난 걍 책 첫 소절 적고 가는 건 줄 ㅠㅠㅠ 미안해 익들아
이름없음 2024/03/13 20:15:05 ID : va9wLcMruk3
그 집에 발을 들인 여자는, 원목가구 특유의 향과 인테리어가 풍기는 고전적인 느낌을 가장 먼저 느꼈다.
이름없음 2024/03/21 20:33:02 ID : f809xTVcNzh
나비의 날개짓. 그 작은 바람으로도 무너질수 있는건. 사람이였다
이름없음 2024/03/23 19:28:45 ID : oGldu3wq6ko
손에 쥔 모든 증거의 발자취가 향한 곳은 나였다. 몇 년을 쫓았던 범인이 내 속에 있었다.
이름없음 2024/03/23 20:14:51 ID : xQr8781coLc
철그럭.
이름없음 2024/03/23 20:15:52 ID : s079bdzVfhA
세상의 모든 결핍들은 자신을 채워줄 것들을 향해 집착한다
이름없음 2024/04/15 01:22:50 ID : 9tinXusmK1A
지구는 망했다
이름없음 2024/04/16 23:26:23 ID : 1u08nWqo4Ze
끝났다. 이 일은 별로 끝맺음을 원하지 않았던 일이였는데, 끝나버렸다. 뒤에서 박수를 쳐대는 관중의 함성, 만족한 누군가의 웃음이 눈에 선명했다. ...또 하고 싶어. 하고 중얼거렸다. 그래. 그 망할 중얼거림이 나를 끝에서 시작으로 끌어내렸다.
이름없음 2024/04/18 15:04:22 ID : 81hfbwmpVht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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