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힘을 빌려 함 써봐 보는 사람 없다고 해도 내가 조금이라도 홀가분하기를 바라기에 쓴다.
나는 2살위 오빠 나 10살아래 남동생 이렇게 2남1녀야. 태어나서 중2때까지는 엄마 아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오빠와 함께살다가 동생이 태어나서 동생도 포함해 7명이 한집에서 살았어. 집은 큰 평수는 아니였어 방3, 연결식 주방과거실, 화장실1 이렇게 작지도 크지도 않은 집에서 살았지. 집이 여유있는 집도 아니였어 항상 돈으로 엄마 아빠는 싸웠고 아빠는 술만 먹으면 짐승이 되는게 일상이였어. 그런 아빠는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랑도 싸웠었어 쉽게 말하자면 가정폭력을 일삼았었지. 그래도 우리들에게는 잘해줄 때는 엄청 잘해줬어 재미있고 유쾌하고.. 엄마는 오빠와 나를 차별을 했었어 오빠는 되고 나는 안되는.. 오빠는 안해도 되지만 나는 해야하는.. 그런 차별 엄마는 아빠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야 동생이 태어난 이후부터는 내가 엄마대신해서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을 전부 도맡아서 했거든 엄마는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에 빠져있던것 같아. 항상 일 다녀오면 잠만자고 움직이는걸 싫어하고 축쳐져 있고.. 암튼 난 초4때부터 가족들의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동생을 돌보고 나의 시간과 나의 개인적인생활은 없었어 그러다 보니 공부도 기초가 없으니 못했고 배우고 싶은게 많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못배웠고 오빠는 학원은 물론 친구와 나보다는 자유롭게 놀러다녔었지. 그래서인지 나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철이 빨리 들었었고 다른친구들과는 달리 많이 성숙하다는 말을 들었어. 그래서 어긋나지 않고 공부는 못하지만 바르게 착하게 성실하게 자랐어. 그러다 내가 중2때 여기에서는 말할수는 없지만 어떤한 사건으로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게 되었고 나는 잠시 가족들과 따로 지내게 되었고 엄마는 양육권을 가지고 수원이라는 지역으로 이사와 오빠와동생을 데리고 새로 시작을 하게되. 나는 전학을 가게 되었고 졸업도 무사히 하게 되었어. 그리고 엄마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19살부터 일을 시작했고 지금 23살이 되는 순간까지도 나는 일을하는 사회인이 되었어.
io2Nzf82k1f2019/02/19 14:32:01ID : io2Nzf82k1f
서론이 너무 길었지? 이제서야 내가 여기에 글을 쓴 진짜 이유를 말할게. 나에게도 장래희망이라는게 있었어. 교사라는 장래희망.. 아이들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가르치는걸 잘하고 활동적인것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마음속 한켠의 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 지금은 겁이나고 공부해서 대학가기에는 늦은것 같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직도 망설이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름없음2019/02/19 14:38:56ID : 3yK6pbBhBzf
특성화였으면 일 배우다가 대학 들어갈 수 있는 전형 있지 않아? 혹시 모르니까 이것저것 알아봐. 우리 고모도 뒤늦게 공부 시작하셨는데 20살 차이나는 애들이랑 대학교 같이 다니시는 걸?
이름없음2019/02/19 14:40:49ID : IIIMo2IGlio
대학이나 공부에는 나이가 없어.
늦었다 생각하지만 언제나 공부하는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이고.
레주가 못했던 공부를 지금이라도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