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있어!

뭐야뭐야??

헉 ㅠㅠㅠ다행이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난 별거야.. 내가 중학교 삼학년 때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어쩌다 얼마전에 만나서 같이 술 먹고 노래방 갔거든. 아 지금은 스물셋이야 ㅇㅅㅇ 여튼 그 날 만나서 술먹는데 얘기도 너무 잘 통하고 뭣보다 중학교때 내가 좋아했어서 그런지..더 멋있어 보이고 그럴더라고. 할튼 그렇게 만나서 술도 먹고 하다가 요ㅠ몇일동안 자주 봤는데 나는 얠 확실히 좋아하는거같애. 근데 이 남자애는 어떤지를 잘 모르겠어서

일단 만나서는 진짜 말이 잘 통해 ㅇㅅㅇ 둘다 말도 잘 통하고 재밌고 ..보통 만날 때 약속같은건 얘가 먼저 정하긴 해. 우리 이 날 어디갈까? 뭐 먹으러 갈까? 이런식으로. 근데 먼저 만나자고 하는거면 얘도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일까 어니면 그냥 친구니까 그런거일까. 그냥 여러가지로 너무 흐어아아아아아ㅏ어아

관심이 없는거면 절대 안그러지ㅋㅋ친구니까보다 진짜 걍 여자로 대할것같은뎅 지금이 썸타고있는거 아니야??

>>6 그런건..가? 내가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려서 ㅠㅠㅠㅋㅋㅋㅋㅋ 글고 내가 엄청 소심하기도하고.. 나는 얘가 좋아. 손도 잡고싶고 안고싶고 얘랑 연애하고싶고. 근데 얘는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지금 빨리 알아차리고싶은 것 뿐이징.. 흠냐하흐ㅓ아하ㅏ 몇번 더 만나보고 얘가 말이 없으면 그냥 그런대로 지낼까 아니면 고백해볼까?

>>7 최근에 얼마나 만났냐에 따라 달라질거같은데 나는 먼저 고백하기보다 몇번 더 만나보다 나중에 술마실때 취한척하고 조금씩 떠보는거 추천!!!!

>>8 으으어아아아아아 그럴까 ㅠㅠㅠ근데 너무 떨린다 ..!!!!! 술취한척할까..? 내가 사실 소심해서 맨정신으로는 절대 말 못할거같애 ㅠㅠ

술 취한 척은... 비추. 술 취했을 때 여우짓 했다가 얘 아무한테나 이러나? 술 취하면 막 이러나?하고 의심받고 구속 엄청 당했었어. 나 같은 경우가 드문 케이스겠지만.

아 나 스레주랑 엄청 비슷한일 있었는데 나는 일부러 옛날 얘기 하다가 '나 그때 너 좋아했는데' 라고 말했어. 좀 당당하게. 지금은 헤어졌지만 ㅎㅎ

>>10 와 생각해보니 그러네..? 술취한척말고 그냥 진지하게 말해야겠다 >>11 으아악 근데 그렇게 하면 너무 부끄럽고 갑분싸될까봐 걱정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