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2/23 19:33:13 ID : lck2q5hAmHu
제목은 간단하게 해야지.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도록ㅋㅋ. 기약없이 그 애를 기다린지 7년째였다. 그리고 그 애를 잊기로 마음 먹었을 때 쯤. 그때가 작년.. 막 벛꽃이 진 다음이었을 것이다. 이제 막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지려는 내 앞에 너는 참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이름없음 2019/02/23 19:36:23 ID : lck2q5hAmHu
그날은 참 허무했다.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7년째라고 생각하니까 참. 그 애한테 화가 나더라.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떠난 그 애. 결국 돌아오긴 했지만 그때 난 버려진거나 다름없었다.
이름없음 2019/02/23 19:50:30 ID : lck2q5hAmHu
나는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청승맞게 술을 마셨다. 혼자서 무려 소주 3병을 마셨다. 3병이면 나한텐 꽤 많은 양. 그러고는 집에 잘 들어가 누웠다.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 저기요? 괜찮아요? 눈을 뜨려해도 잘 안떠지고 속은 울렁거려 미치겠더라. 힘겹게 눈을 떠 보니 집이 아니라 집 앞 계단이었고, 너는 계단에 앉아있는 나를 보며 계속 괜찮냐고 물었다.

레스 작성
130레스하루를 삼키다new 978 Hit
일기 이름 : 레몬사와 2시간 전
137레스어쩌고저쩌고 2판new 163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54레스☁️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new 6714 Hit
일기 이름 : ◆lDzapQoNy0n 3시간 전
512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new 687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02레스제목없음new 262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73레스따따 따봉~new 303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26레스.new 73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9레스산성을 잃은 카복실기new 183 Hit
일기 이름 : 이부 5시간 전
524레스참고로 지금 한국 대통령은 샌즈입니다.new 5697 Hit
일기 이름 : ◆Bs5O8kr9eGp 5시간 전
767레스TMI 와랄라 대학 일기❗️new 7222 Hit
일기 이름 : 부잣집 고양이 5시간 전
266레스빛을 되찾는 자new 954 Hit
일기 이름 : 불곰 5시간 전
326레스눈 내린 동백꽃을 일 년 내내 보고 싶어new 416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62레스어떤 사랑은 우주를 가로지르기도 하는걸요new 1856 Hit
일기 이름 : ◆SIIK4Y060rg 6시간 전
123레스아 주 나 이 스new 2751 Hit
일기 이름 : 산호 6시간 전
286레스肉肉肉 New World Order 肉肉肉new 426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90레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new 4061 Hit
일기 이름 : 7시간 전
943레스허수아비 3 (부제: 사람 살려)new 9265 Hit
일기 이름 : ◆3u8o5humpPd 8시간 전
421레스매우 혼자 되기new 333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77레스🌊전진 일지🌊: 중간으로 2행시new 5046 Hit
일기 이름 : 파도 8시간 전
60레스붉은 노을new 148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