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사람이 죽는 걸 보고
내가 살았다는걸 안도하고 있을 때
난 정상이 아닌 걸 알았다. (2차 세계대전 중 자살한 어느 미군의 유서)
독일군도 사람이었어. 괴물이 아니라. (전쟁 중 자살한 어느 미군의 유서)
입대하면서 난 악마를 죽이겠다고 맹세했어. 그리고 나는 잽스(일본군)가 악마라고 생각하고 잽스를 죽이고 또 죽이고 죽였어
아직 숨이 붙어있는 잽스놈들 금니를 뽑고 괴로워 하는 걸 보는 걸 즐겼어
광란의 금요일 밤에 춤추는 여자 보듯이
근데 근데 말이야. 걔네들도 사람이었어.
악마는 나였지 그리고 난 악마를 죽일거야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중 자살 한 어느 미군의 유서)
전쟁은 애초에 일어나서도 안 될 흉악한 참사입니다..
이름없음2019/02/27 22:14:33ID : 4Gk1hcE1cr8
보고있어
이름없음2019/02/27 22:16:27ID : vjuq3SHvjy6
스레주인데 저게 끝이고 초록창에 '전쟁 중 자살한 미군 유서' 치면 저것 말고도 다른 유서 내용 볼 수 있어
이름없음2019/02/27 22:19:46ID : cK5go3Pcnu0
전쟁해서 얻는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작성자2019/02/28 00:44:13ID : vjuq3SHvjy6
그 외의 유서들 1
작성자2019/02/28 00:45:07ID : vjuq3SHvjy6
그 외의 유서들 2
작성자2019/02/28 00:45:27ID : vjuq3SHvjy6
(마지막) 그 외의 유서 3
이름없음2019/02/28 00:46:39ID : AnVe3U447wH
군인 민간인 학살 얘기 들을 때마다 처죽일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는 참...... 전쟁에 있어 승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윗대가리들만 빼면
이름없음2019/02/28 00:46:41ID : eZh82k4Ns2p
근데 왜 괴담판인 거야??
이름없음2019/02/28 00:49:24ID : vjuq3SHvjy6
나도 괴담 모아놓은 블로그 구경 하다 우연히 발견한거고 전쟁의 참혹함도 잘 보여주니 괴담판이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2019/02/28 13:32:11ID : vjuq3SHvjy6
비참하다..... 당시에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