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좋아하고 잘 맞으면 괜찮은듯 나 아는 커플은 둘이 키카에서 만나서 계속 거기서 일해 ㅋㅋㅋ 남자는 점장됨
이름없음2019/03/06 08:45:44ID : u4L88rtg1Bd
키즈카페는 아니지만 애들 돌보는 일하고 있어!
애들 좋아하면 애들 보면서 힐링도 되고, 즐겁고 한데... 가끔씩 애들이 말도 안듣고, 고집부리고... 어른으로 치면 진상이다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서 힘들게 하기도 해. 근데 그때마다 그냥 "얘는 이제 태어난지 (만으로) 몇 년밖에 안된 어린 애잖아. 어리니까, 몰라서 그런거야~ 내가 좀 참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괜찮더라.
미운 4살, 미운 7살도 따지고보면 세상에 태어난지 2년, 5년 하고 몇 개월밖에 안된 아가들이거든... 그중에 1년은 완전 아기였고. 이렇게 생각하면 애가 날 화나고 힘들게 해도 좀 나아지고 괜찮아져.
그렇지만 저렇게 생각해도 악의가 느껴질때가 종종 있어서...ㅋㅋㅋ
근데 보람도 있어. 거기서 오래 일하고, 단골 애들이 있다면 그 애들 자라나는 것도 보고. 애들 말하는거 보면 (가끔이긴하지만) 되게 순수해서 힐링되고...
한번 해봐 스레주!
지옥과 천국이 공존함을 느끼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