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학 다니다가 여중으로 전학간 중2야 일단 전학와서 어제 이제애들이랑 인사하고 혼자 앉아있다가 급식실은같이가줘서 밥먹고 집바로 갔어 그날 오후쯤에 준비물 사러 할머니랑 엄마랑 같이 나갔어 (아직 이사를 안왔거든 전학오기전 지역에 집팔고 이사가는거라 그때동안만 할머니랑 있는거야 엄마는 일주일만 있다가 다시 월래 지역으로 돌아가서 일처리하고) 근데 자꾸 그전 지역에서 안좋은 일도 많았지만 전학오기전 1학년마지막은 진짜 재밌었고 거기애들중에 내비밀털어놓고 기댈수있는 사람이 진짜 많았어 근데 이제 여기 전학오니깐 거리도 멀어서 만나기도 어렵고 다시는 그런 즐거움이 없을거라는 생각하니깐 전에 지역이 진짜 그립고 학원도 그립고 애들도 그립고 눈물도 막나고 그랬어
그러고 다음날 바로 오늘 학교가서 급식실가다가 친구가 생겨서 지내는데 거기애들은 다 친하거든 나랑 어떤애 3명정도 전학왔는데 다른반이구 친구랑 할머니집네 와서 피자먹고 포스터 받고 나중에 영화 보러가자고 그랬어 사실 내가 애들이랑 싸운적도 많아서 그리 사람을 잘 못믿어 너무 일찍 노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고 다놀고 집가는데 자꾸 전학교 애가 생각나더라 너무 그리워서 가는길에 울었어 낯선곳이고 적응 하기에도 어렵고 지기들끼리 친하고 아는애도 드물고 너무 슬프더라 진짜 이럴때 울고싶은데 할머니집이라 혼자 몰래 울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그리고 여기 와이파이 안터지고 데이터 쓰고 있는중이라 내가 힘들때마다 유튜브영상많이 보는데 데이터 때매 못보고 이래서 즐거운것도 없고 지금 자퇴하고 싶다라는 맘이 너무 크다 아직 새학기긴 한데 너무 힘들어서..)